연산의 아들, 이황 (김팔발의 난 | 강기희 장편소설)

연산의 아들, 이황 (김팔발의 난 | 강기희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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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강기희의 장편소설 『연산의 아들, 이황』은 강기희 작가가 2012년에 펴낸 장편소설 《대왕을 꿈꾼 조선의 왕 연산》의 개정판이다. 정의(justice)의 관점에서 바라본 연산과 연산의 아들 그리고 김팔발의 난이 담겨 있다.
저자

강기희

소설가강기희는강원도정선에서태어나강원대학교무역학과를졸업했다.1998년『문학21』신인상으로등단한이후장편소설로『아담과아담이브와이브』(1999),『동강에는쉬리가있다』(1999),『은옥이1,2』(2001),『도둑고양이』(2001),『개같은인생들』(2006),『연산-대왕을꿈꾼조선의왕』(2012),『원숭이그림자』(2016),『위험한특종-김달삼찾기』(2018)등을출간했다.한국최초전자책전문업체인바로북닷컴이주최한‘5천만원고료제1회디지털문학대상’을수상하였고,2005년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문예창작기금을수혜하였다.민족작가연합공동대표와한국작가회의회원으로활동중이며현재대한민국최고오지마을인정선덕산기계곡에서창작활동과함께‘숲속책방’을운영하고있다.

목차

작가의말

반역
우리의세상이열렸소!
잃어버린권력을되찾다
유배,돌아올수없는길
세자가온다!
정선으로
도적은따로있다
자객
충의군
반란,그들만의잔치
가도가도산길
백성을위한조선을여소서
폭정
유배지의노래
분노
평등세상
김팔발의난
가자,도성으로!
배신
취적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정의(justice)의관점에서바라본연산과연산의아들그리고김팔발의난
-강기희장편소설『연산의아들,이황-김팔발의난』

강기희의장편소설『연산의아들,이황-김팔발의난』은강기희작가가2012년에펴낸장편소설『대왕을꿈꾼조선의왕연산』의개정판이다.

강기희는개정판을내면서〈작가의말〉에서이렇게얘기를한다.

“지금생각해도어이가없던그시절,나는5백년전의인물인조선국10대왕이융에주목했다.역사적으로패륜아요,폭군으로평가받거나회자되는조선의왕이융.그는과연역사가정의한것처럼패륜아에다폭군정치를펼쳤던인물이었을까.나는그것이궁금했고,이융의장자로세자였던이황이폐세자되어정선으로유배온역사적사실도내겐흥미로웠다.『연산군일기』에기술된역사를정사로볼것인가는논외라치더라도연산의후대평가는가혹하리만치냉혹하여나는행간에숨은당시의역사를복원해보리라작심했다.하여소설도폐주‘연산군’이아닌조선의왕‘이융’과폐세자이황을중심으로반란세력과의관계를비중있게다루어보았다.”

초판당시이소설을두고소설가김별아는또이렇게얘기를했다.

“나는강기희의연산에찬성하지않는다.하지만그의연산을존중한다.역사의기록은고착되어있되역사적상상력은항시자유롭게유영해야마땅하기때문이다.
소설가강기희는본디‘도둑고양이’처럼날카롭게현실을꿰뚫고,‘개같은인생’을연민으로품으며,‘동강에는쉬리가있다’는순정의절규를외쳐오던작가다.그러하기에그의연산은파륜의폭군이아니라세상의부조리에희생되는비주류의아웃사이더이며,독설과해학으로교조敎條를농락하는자유인의표상일수있는것이다.설령연산이괴물이라할지라도,작가는그자극적이며선정적인소행보다괴물을낳은시대의어둠에주목한다.
그래서나는이작품을역사소설로읽지않는다.역사보다는역심逆心을뿌리삼아자라난이소설은,패자敗者들의영혼이토해내는쓰라린호곡에다름아니다.”

개정판을편집하면서“강기희의연산에찬성하지않는다.하지만그의연산을존중한다.역사의기록은고착되어있되역사적상상력은항시자유롭게유영해야마땅하기때문이다”라는김별아소설가의말을몇번이고떠올렸다.

이책을읽는많은독자또한강기희의연산에찬성하지않을것이다.지금까지우리가배워온역사속의연산은그야말로작가의말마따나패륜아요폭군의대명사였으니까.그것은너무나도당연하여의심의여지가없는사실(事實)이고사실(史實)이었으니까.

그런데강기희소설가가일말의의심도없는그확실하고또확실한믿음에느닷없이금을그은것이다.스크래치를낸것이다.아무도기억하지않는정선의김팔발을되살려낸것이다.연산의아들이황과그를왕위에올리기위해난을일으킨김팔발을끄집어낸것이다.이유가뭘까?

김팔발의난을기억하는사람이몇이나될까?폐주연산의아들이황이정선에유배되어왜,어떻게어린생을마쳐야했는지아는이는또몇이나될까?강기희작가는어째서아무도기억하지않는,기억하지못하는그지워진역사를굳이소설로살려낸것일까?

마침내떠오른생각.강기희작가는지금우리에게묻고있는것이다.연산과연산의아들이황,그리고김팔발의난을통해우리가배워야할정의(justice)는과연무엇이냐고.그정의를바로알때역사는진실게임이아니라‘미래를비추는거울’이되는거아니겠냐고.

김별아소설가는이소설을‘역사소설로읽지않는다’고했지만,‘역사적정의’라는관점에서본다면이책은무척이나흥미로운역사소설이아닐까싶다.

■달아실출판사는…

달아실은달의계곡(月谷)이라는뜻의순우리말입니다.“달아실출판사”는인문예술문화등모든분야를망라하는종합출판사입니다.어둠을비추는달빛같은책을만들겠습니다.달빛이천개의강을비추듯,책으로세상을비추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