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광명 삼아, 부모의 고난에서 청년의 꿈까지

희망을 광명 삼아, 부모의 고난에서 청년의 꿈까지

$20.00
Description
이 책은 이렇게 시작한다.

“총탄이 아버지의 두 눈을 앗아갔지만, 세상을 향한 그분의 시선까지 빼앗지는 못했다.
가난은 우리 가족을 흔들었지만, 끝내 무너뜨리지는 못했다.”
6·25전쟁, 강원도 현리 전투. 한 청년이 적의 총탄에 눈을 맞아 시력을 잃는다. 가장이 쓰러진 자리에서 가족의 삶은 벼랑 끝으로 내몰린다. 그러나 그는 좌절 대신 책임을 선택했고, 절망 대신 나눔을 택했다. 두 눈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대한상이군경회 지부장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했던 아버지 김용섭 선생의 삶은 한 편의 드라마와도 같다.
아들은 그런 아버지의 등을 보며 자랐다. 유복했던 어린 시절은 아버지의 금융업 실패로 산산이 무너졌다. 영양실조에 시달리며 학업을 이어가야 했고, 삼수 끝에 대학에 진학했다. 설상가상으로 맹장이 터져 복막염으로 생사의 기로에 서기도 했다.
병상에서 다시 마음을 다잡은 그는 “위기 뒤에 찬스가 온다”는 신념으로 공부에 매진했고,
마침내 사법고시 합격증을 손에 쥐었다.
본문에는 ‘총탄에 쓰러진 가장’, ‘보이지 않는 빛’, ‘부도의 날’, ‘인간 김용섭’, ‘복막염 병상에서’, ‘재건축 현장에서’ 등 굵직한 장면들이 이어진다. 전쟁과 가난, 실패와 질병을 넘어 결국 자신의 길을 일군 한 가문의 2대에 걸친 기록이다.
전국에서 손꼽히는 재건축 전문 변호사로 자리 잡기까지, 그 여정의 밑바탕에는 늘 아버지의 그림자가 있었다. 권력보다 바른 말을, 이익보다 신의를 택했던 아버지의 정신은 아들의 삶 속에서 다시 살아난다.
이 책은 단순한 성공담이 아니다. 한 인간이 아버지의 뜻을 이어 어떻게 삶을 일으켜 세웠는지에 대한 고백이며, 시린 시간을 건너는 이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다.
저자

김섭

재건축전문변호사.
6·25참전용사의아들로태어나가난과역경을딛고사법고시에합격했다.이후대구를중심으로재건축·도시정비분야에서활동하며명성을쌓았다.이책은아버지고(故)김용섭선생에대한존경과그리움을담은기록이자,자신의삶을돌아보는고백이다.

목차

Part1.나의아버지
나라에바친두눈,희망을광명삼아
‘인간김용만’의아들로태어나다

Part2.나의삶나의철학
가난을건너사법고시까지
황금아파트재건축의기록
법은이론이아니라경험이다

Part3.들려주고싶은이야기들
청춘에게전하는네가지조언

Part4.미래를위한단상
영천의현재와미래
우리에게필요한리더

출판사 서평

〈편집자주〉
이책은‘자서전’이라는이름을달고있지만,실상은한가족의연대기다.전쟁의상흔을안고살아간아버지세대와,산업화와경쟁의시대를버텨낸아들세대의삶이교차한다.
특히눈여겨볼대목은실패앞에서의태도다.전재산을잃고도동업자를원망하지않고오히려보약을들고찾아갔던아버지의모습,죽을고비를넘긴병상에서다시책을붙들었던아들의모습은오늘을사는우리에게깊은울림을준다.
이책은시련을이겨낸‘결과’보다,시련을대하는‘자세’를이야기한다.난관앞에선이들에게작은등불이되길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