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주인이 되어보았습니다 (꽃무늬 이불, 찢어진 벽지, 아리와 집사의 핏빛 동거)

고양이의 주인이 되어보았습니다 (꽃무늬 이불, 찢어진 벽지, 아리와 집사의 핏빛 동거)

$15.81
Description
너만 없어, 고양이
삶이 네게 고양이를 주거든, 고양이 집사로 거듭나라!

인류 최초 고양이 유튜버 아리!
‘애완인간’을 시켜 구독자수를 늘려라!
‘한 번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유튜브 채널 “아리는 고양이 내가 주인”의 고양이 아리와 아리 주인의 이야기를 책으로 엮었다. ‘개냥이’가 환영받는 오늘날 도도하고 자기애 충만한 ‘전통적 고양이’인 아리와 집사임을 거부, 당당히 고양이 ‘주인’임을 주장하며 많은 유튜브 구독자들로부터 지탄받는 아리 주인의 알려지지 않은 인생×묘생 스토리로 구성되었다. 이 책은 채널 구독자는 물론, 이른바 ‘랜선집사’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하고 흠모하며 박장대소할 수 있는 고양이와 함께 하는 삶, 더 나아가 누군가와 함께 하는 삶에 대한 즐거운 통찰을 독자들에게 선물할 것이다.

북 트레일러

  • 출판사의 사정에 따라 서비스가 변경 또는 중지될 수 있습니다.
  • Window7의 경우 사운드 연결이 없을 시, 동영상 재생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어폰, 스피커 등이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 하시고 재생하시기 바랍니다.
저자

아리주인

저자아리주인
지구태생,인간.
8년전무엇에홀린듯고양이를입양하는실수를저지르고,이후인생의큰고통과행복을동시에경험하며살고있다.아리로부터받는고통을예술작업으로승화하는삶을사는중.그러나아리에게받는고통만큼실력은늘지않아,스스로괴로워하다가집에들어오면아리가또들들볶아고통을체화하는삶을살고있다.다른방법으로즐거움을찾으려운동을자주한다.불확실한먼미래보다는“행복은저금할수있는게아니야”라는신념으로저축은하지않은채하루하루를행복하게살기위해노력중.무슨짓을해도본인보다유명한고양이아리로인해남기형이라는이름석자보다웹상에서아리주인으로통칭되고있으며,본인빼고모두아리의집사쯤으로인식하고있다.세상은아름다워질수있다고믿는망상증이있어,곳곳에후원및기부로다달이아리간식비용을날리며살고있다.요즘같은세상에‘고양이밥안굶기는게어디냐’라는합리화로많은이들의공분을사고있으나,외면중이다.

목차

프롤로그|삶이네게고양이를주거든,고양이집사로거듭나라

Part1(사실)아리는주인내가집사
고양이에게츄르를줘봤습니다/16
고양이가자리를차지했습니다/26
고양이가풍경을방해합니다/31
고양이가이어폰을박살냈습니다/36
고양이를놀려보았습니다/42
고양이를썰어보았습니다/47
고양이와광란의밤을지새웠습니다/54
고양이가사자가되었습니다/59
고양이를설득하려해보았습니다/66
고양이에게반항해보았습니다/71
고양이와아침부터노래를불러보았습니다/77
고양이궁디를팡팡해보았습니다/82
뉴질랜드고양이는달랐습니다/87
고양이에게방해를받았습니다/93
고양이에게빗질을해보았습니다/99
고양이에게뉴질랜드선물을바쳤습니다/104
고양이가가방을점령했습니다/110
고양이와이사준비를하고있습니다/116
고양이가적응중입니다/122

Part2(그래도)아리는고양이내가주인
고양이의이름을불러보았습니다/130
고양이가행복한꿈을꾸었습니다/137
고양이귀를청소해보았습니다/139
고양이에게새해선물을받았습니다/144
고양이를비웃어보았습니다/150
고양이마술을해보았습니다/155
고양이와목욕을해보았습니다1/161
고양이와목욕을해보았습니다2/167
고양이와병원을가보았습니다/174
고양이에게선처를베풀었습니다/181
고양이와행복하다면야옹해를해보았습니다/186
고양이가설날을맞이하여새로운장난감을찾았습니다/191
고양이를찾아보았습니다/197
고양이와쌀보리게임을해보았습니다/203
고양이를잠못들게해보았습니다/210
고양이가집을지었습니다/216
고양이한테모닝콜을당했습니다/221
고양이의미래를예측해보았습니다/227
고양이와약속을해보았습니다/231
고양이와함께살고있습니다/238

에필로그|날이좋아서날이좋지않아서,고양이와함께한모든날의기록

출판사 서평

지금고양이와살지않는자,
모두유죄!


어느날새벽,뭐에홀린듯고양이분양에대해검색하고,바로다음날부산남포동역에서주먹만한새끼고양이의집사이자주인이된한남자.이고양이에‘아리’라는이름을붙이고,지난8년간동고동락하며,결코길지않은고양이와의삶을추억하고자짧은영상을만들어올려인기유튜버가된남자.실상은고양이아리님을모시는집사주제에늘고양이의주인이라자처하며하루가다르게불어나는채널구독자들에게비난과꾸지람을듣는남자.늘어나는구독자수만큼을금액으로환산해종종고양이협회에기부하며아리의간식비를탕진하는남자.
아리와함께여러‘쓸모없는’실험들을하면서마지막엔늘손을갖다바치며예의그,비명으로마무리하는이남자의영상은단순하고같은패턴이다.그러나‘품종묘’도아니고,‘개냥이’는더욱아닌흔하고평범한‘코리안숏헤어’길냥이고양이와평범한듯비범한대한민국싱글남성의일상은많은사람들에게재미를넘는무언가를선물했다.마치트렌드처럼,고양이를기르지않으면나만유행에뒤쳐지기라도하는듯고양이집사인구가폭발적으로증가하는요즘,이남자는사람들에게고양이와사는삶에대해다시한번잘생각해보라고말한다.고양이와함께하는순간,당신의인생은나락(?)으로떨어질거라고경고한다.
그러나이남자의유튜브영상을단한번이라도본사람이라면누구나이지독한패러독스에동감하며,이남자를지지한다.어쩌다집사가되어도무지속을알수없는생명체와살고있는이젊은남자는누구도아닌고양이‘아리’로인해동물에대한의식이전보다더욱깊어졌으며,(=더자주물리며)하고싶지않아도인간과동물이함께행복할수있는삶에대한고민이날로깊어지고있다.(=날마다물리고있다.)
주인이라자처하지만,이제는이성질나쁜고양이와친구가되어버렸다는한남자의이야기는고양이집사들에게는공감과동감의눈물을,호시탐탐고양이님을영접할기회만을기다리는혹은영접을앞두고있는예비집사나‘랜선집사’들에게는불난집의부채질이되기를,나아가고양이에대해큰호감을느끼지못한이들에게조차“나만없어,진짜사람들고양이다있고,나만없어!”를외치게만들,평범하지만평범하지않은고양이와사람의동거사同居史이다.

‘랜선집사’를진짜냥집사로만드는마성의책!

찢어진벽지,꽃무늬이불,고양이털이점령한옷과가방….그간SNS에서인기를끌었던고양이집사들과는다르다.인테리어화보마냥깔끔하고세련된집에서‘인테리어의완성은고양이’라도되는듯아름다운품종묘가느긋하게걸어오거나,세상에서제일귀여운포즈와표정으로집사무릎위에누워있는풍경과는달라도너무다르다.내집아니면고양이를키우는친구집과같은느낌이다.말리고혼내고읍소해봤자,인간의사정따윈안중에없는고양이가친히벽지에남긴발톱자국,고양이가들어가누워있어도그현란한무늬에쉽게찾을수없는꽃이불,고양이털이앙심이라도품은듯야무지게박혀있어이제는떼어낼의지조차없어진실내복등은그냥고양이와함께사는우리모두의평범한공간을보는듯,보는이들에게심리적안정감을준다.
전생에고양이에게잡혀먹힌쥐라도되는양,아리의신경을건드리고못살게굴지만결국늘크게혼나고야마는아리주인은의외로귀청소를하면서행여나고양이가다칠까벌벌떨고,예민한아리가못견뎌할것이뻔해그렇게소원해마지않는둘째입양도고사하는,천생집사이다.(아리가고양이별로떠나면두마리를한꺼번에영접할계획을세워놓고벌써부터신이나있지만.)
사람들에게성우가아니냐는이야기를들을정도로평소근사한저음을자랑하는아리주인의목소리는아리에게손을물어뜯길때예상치못한고음을뽑아내며듣는이에게카타르시스를선사하는영상의백미이다.또한주인공이아리임은분명하나평소본인의손과팔,상체정도만을노출하며항상등장하는아리주인의정체에대해많은이들이궁금증을가지고있는,철저히미스터리한매력의채널이기도한다.연극배우로활동하고있는이책의작가,아리주인은자신보다유명한고양이아리에게명예를양보하고,간신히이책한권을남기는데성공했다.
사람들은왜고양이를좋아할까?고양이와같이살면뭐가좋을까?내한몸건사하기도버거운세상에서한생명을끝까지책임지는것이가능할까?과연종이다른고양이와인간이한공간에서서로를이해하며잘지낼수있을까?지금내곁에서그르렁거리는이고양이는나와사는것이정말좋을까?정말행복할까?꼬리에꼬리는무는질문들은잠시거두자.모든집사들이고양이와살기전그리고살면서계속품을의문들에대한답은이남(자)집사가특유의유머와고통을겪으며성찰로갈무리해책에잘버무려놓았으니말이다.당신은그저좋은집사가될궁리를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