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극우의 탄생 메이지 유신 이야기 (요시다 쇼인부터 아베 신조까지)

일본 극우의 탄생 메이지 유신 이야기 (요시다 쇼인부터 아베 신조까지)

$18.15
Description
메이지 유신을 알면, 오늘의 일본이 보이고 내일의 일본이 가늠된다!
이 책은 세계 역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의 급속한 근대화를 이룬 일본의 근대사, 다시 말해 메이지 유신의 막전막후를 다루고 있다. 최근 불편한 한일관계 속에서 갈수록 우경화되고 있는 일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이다. 역사는 반복되고, 오늘의 일본이 뿌리 내린 지점이 150년 전의 메이지 유신이기 때문이다. 아베 신조 총리는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메이지의 지사이자 정한론의 선봉인 요시다 쇼인을 꼽고, 메이지 유신의 영광을 재현하겠다고 공공연히 밝히고 있다. 우리가 지금 메이지 유신을 읽어야 하는 것은 그것이 흘러간 역사, 일본의 역사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오늘의 대한민국에까지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딱딱한 연대기적 서술 방식을 버리고, 44개의 역사적 장면을 중심으로 흥미롭게 이야기를 풀어 써서 한 권으로 메이지 유신의 전후를 통찰하게 해주고 한일관계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저자

서현섭

건국대학교정외과를졸업한후일본메이지대학에서석사및법학박사학위를취득했다.그후네덜란드암스테르담대학원에서수학하고일본규슈대학에서명예박사를수여받았다.2016년에방송통신대학교중문과를졸업했다.
주일한국대사관발령을계기로일본과인연을맺어주일대사관참사관,후쿠오카총영사,요코하마총영사등을거쳤고,파푸아뉴기니대사와로마교황청대사를역임했다.부경대학초빙교수,일본규슈대학특임교수,나가사키현립대학교수등을지냈고,현재는나가사키현립대학명예교수로일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일본신문사설강독을맡고있다.
『일본은있다』『지금도일본은있다』『일본인과에로스』『일본인과천황』『근대조선의외교와국제법수용』『모스크바1200일』등다수의저서가있다.

목차

Ⅰ동아시아전통질서와일본
‘왜’에서‘일본’으로
‘고대한일간의키재기
동아시아최초의격돌,백강전투
정한론의원형,진구황후의설화
중국콤플렉스가만든‘신의손?해프닝
향일성向日性과일본근대화
일본고대문자위작과한글

Ⅱ일본근대화의태동
군웅할거의동란기,전국시대
근대화의마중물,에도막부개막
소년영주의결단,총포매입
쇄국도쇄국나름이다
주판을가르치는서당,데라코야
푸른눈에비친막부말의풍경
막부말의베스트셀러,만국공법

Ⅲ메이지유신전야의일본
“IcanspeakDutch!”
일본최초의미국유학생,만지로
정한론의선봉,요시다쇼인
비운의황녀,가즈노미야
유신의설계자,사카모토료마
뺑소니의명수,기도다카요시
마지막쇼군의줄행랑

Ⅳ메이지유신과근대화
백마를탄군인군주,메이지천황
유신의원훈,이와쿠라도모미
632일간의세계일주문명시찰
사이고다카모리의영광과좌절
근대일본의건설자,오쿠보도시미치
영어통,이토히로부미의대박
근대일본법의스승,브와소나드
모리아리노리의신식결혼과신식이혼

Ⅴ문명개화기일본의초상
메이지천황초상화의비밀
문명개화의무도장,로쿠메이칸
계몽사상가후쿠자와의두얼굴
일본자본주의의아버지,시부사와에이이치
유신의상아탑,도쿄제국대학
일본근대화와독일
근대일본제한자어의위력

Ⅵ동아시아의어제,오늘,내일
조선강점의시그널,강화도조약
친일파제1호,김인승의비애
조선사절단,유신의일본시찰
중국외교관,유신의일본견문
아라히토가미現人神의굴욕,천황의인간선언
일본에면죄부를준2가지장치
조슈번의후예,아베신조의야심
일본제국주의의망령,아베정부의무역규제

출판사 서평

우리가알지못했던메이지유신의막전막후!
우리가알아야할뒤틀린한일관계의시작!

“조슈번,삿초동맹,요시다쇼인,정한론…”
언제부터인가이런용어들이시사프로그램에등장하기시작했다.
150년전메이지유신의키워드들이왜다시소환되었을까?
갈수록우경화되어가는일본을알기위해,혹은넘어서기위해서는
일본의욕망과자신감이어디에뿌리내리고있는지를알아야한다.
역사를거슬러올라가다보면우리는메이지유신과맞닥뜨리게된다.

일본에게메이지유신이란콤플렉스로부터의해방이자
자신감을넘어선우월감의상징이다!

메이지시대를연메이지천황과고종황제는1852년생동갑나기다.그러나한명은떠오르는태양의나라군주로기억되고,한명은망국의군주로기억된다.장구한세월동안일본은중국에조공을바치고왕의책봉을허락받아야했으며,한반도국가들로부터선진문물을전래받았다.그렇게아시아속에서정치적문화적하위구조에속해있던일본이메이지유신이란터닝포인트를맞아일거에아시아란틀을깨고서구열강들과어깨를나란히했으니그들의자신감과기세는하늘을찔렀을것이다.청일전쟁,러일전쟁에서의잇단승리와이른바조선병합을통해일본은자신감을넘어우월감으로무장하게된다.

일본의입장에서메이지유신은콤플렉스로부터의해방이자천황의우월한신민임을확신하는징표였다.‘떠오르는태양의나라’라는의미의국호‘일본日本’과이를상징화한욱일기旭日基,중국의왕에게만허락된‘황皇’이란한자를사용한‘천황’이란호칭이모두일본의자신감을드러낸다.이후일본은마치자신의능력이어느정도인지실험해보려는양침략주의행보를시작했고급기야2차대전을일으킨전범국가,세계에서유일하게원폭이투하된국가가되었다.1868년메이지천황이떠오르는태양의나라를열었고1945년쇼와천황은맥아더장군의지시아래항복선언과함께자신은신이아니라인간이란선언까지해야했다.또한평화헌법에의해일본은전쟁을할수없고군대를보유할수없는국가가되었다.

진구황후의삼한정벌부터요시다쇼인의정한론까지,
A급전범기시노부스케부터아베신조총리까지!
메이지유신의키워드들을한권으로읽는다!

아베총리는최근정한론의선봉인요시다쇼인을가장존경하며‘메이지유신을재현하겠다’라고공공연히밝히고있다.일본회의나신도정치연맹과같은우경화된정치인과우익지식인들의마음속엔늘메이지유신이자리하고있는듯이보인다.그들에게메이지유신은가장화려한시대,다시재현해야할영광이다.
‘한반도를점령해야한다’는정한론의선봉에섰던요시다쇼인은진구황후가삼한을정벌했다는설화조차하나의사상으로정립해조선침탈의근거로삼았다.그는자신의제자에게보낸편지에서다음과같은직설적인주장을펼쳤다.
‘러시아나미국같은강국과는신의를돈독히하여우호관계를맺고,쉽게손에넣을수있는조선과만주,중국은영토를점령해강국과의교역에서잃은것은약자에대한착취로써메우는것이상책이니라.’
이책은메이지유신을하나의사건으로서가아니라일본사의맥락에서파악한다.메이지유신의이전과이후를찬찬히살펴서,메이지유신이가능하게했던일본의풍토를분석하고,근대화란긍정적자산이침략주의란위험한유산으로변질되어가는과정을통찰한다.이과정에서일본의정치,사상,교육을주도했던,이른바메이지의지사들이어떤생각을갖고있었으며후세에어떤영향을미쳤는지를알게된다.우경화된일본의민낯을제대로마주보게되는것이다.

친일파1호의비애,모리의신식결혼과신식이혼,
일본유학생1호만지로,국립감옥나가사키데지마…
44개의역사적장면을중심으로
일본근대사의빛과어둠을흥미진진하게조명하다!
역사책이라면의례히딱딱하고따분하다는생각을할수있다.이책은연대기적서술에서벗어나일본근대사의중요한장면과사건들을중심으로서술함으로써흥미롭게역사의맥락을파악하게해준다.친일파1호의토사구팽,일본최초의신식결혼식,풍랑이인연이되어만난일본유학생1호만지로와휘트필드선장의사연,네덜란드상관이설치된나가사키데지마에서벌어진에도산푸란진풍경등등이책은쉽고재미있게읽힌다는미덕을갖고있다.물론책을읽다보면무릎을치는깨달음과풀리지않고반복되는역사에대한답답함과분노도함께느끼게될것이다.일본근대사를관통해현재일본의기득권을형성하고있는극우세력들의머릿속에무슨생각이가득차있는지,또그들이어디로가려고하는지통찰하게해주는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