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 신화와 어닝쇼크 (한국 해외건설의 허상과 실상)

수주 신화와 어닝쇼크 (한국 해외건설의 허상과 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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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코로나 이후를 대비하는 한국 해외건설의 미래 전략!★
한국 해외건설산업의 고질적인 문제를 진단한 분석서이자 혁신의 방향성을 제시한 전략서이다. 해외건설이 수주 신화와 어닝 쇼크라는 패턴을 반복한다는 것은 시스템 자체의 문제라고 봐야 한다. 이 책은 신화가 어떻게 쇼크로 끝나게 되었는지 그 과정을 솔직하고 면밀하게 되짚어서, 우리가 아직도 악순환의 고리에 갇혀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만든다. 그리고 이 모든 일의 시작에 수주 중심주의가 자리 잡고 있다고 역설한다. 신문지상을 장식했던 화려한 수주 신화는 모두 부실기업 정리나 어닝 쇼크와 같은 충격적 사건들로 막을 내렸기 때문이다. 저자는 사업전략, 인력운용, 인센티브 등 기업 내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정부의 정책 실효성, 관련법과 제도에 대해서도 다각적으로 분석한다. 진정한 글로벌 스탠더드 기업으로 변신하기 위한 5대 혁신 과제는 이 책의 백미다. 코로나 사태로 전 세계 경제가 잠시 멈춤 상태에 들어선 지금, 한국 해외건설의 시스템 리셋을 위한 최적기라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저자

이상호

이론과실무를겸비한국내및해외건설전문가이다.그는경제학,경영학,정치학,행정학등사회과학을기반으로건설산업에통찰력을제공하는심도있는연구를수행해왔다.이책은그간의해외건설연구와기업에서의실무경험을토대로한국해외건설의허상과실상을일목요연하게정리한것이다.
그는1995년〈한국정부의해외건설정책추진과정에관한연구〉로서울대학교에서행정학박사학위를취득했다.같은해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서해외건설정책연구및정부자문등을수행하다가,2007년에는GS건설임원으로자리를옮겨전략담당겸경영연구소장을역임했다.2014년에는한국최고의건설사업관리기업으로꼽히는한미글로벌사장을역임한뒤,2015년말에한국건설산업연구원장으로취임했다.현재건설산업혁신을위한오피니언리더모임인건설산업비전포럼의공동대표와KOTRA해외수주협의회회장도맡고있다.주요저서로는『4차산업혁명,건설산업의새로운미래(2018)』『인프라,평균의시대는끝났다(2018)』등이있다.

목차

프롤로그:수주신화에매몰된해외건설

I.2013년어닝쇼크,환상이깨지다
1.어닝쇼크D-1년
2.2013년어닝쇼크는현재진행형
3.저가수주와승자의저주
4.처음있는일도아니었다

II.해외건설에대한거짓과진실
1.해외건설이란개념제대로알기
2.해외건설사업의가치사슬
3.수주통계로본해외건설의특징4가지
4.대기업vs.중소기업
5.공사와사업사이
6.도급사업이냐투자개발사업이냐
7.이책이다루는내용에대하여

III.수주신화와어닝쇼크의반복
1.세차례반복된부침
2.해외플랜트건설붐과어닝쇼크의구조적원인
3.상승기의신화,하락기의실상
4.수업료를치렀으면배워야한다
5.만병통치약대신시스템리셋을

IV.글로벌기업은어떻게다른가
1.글로벌경쟁력의실체
2.유럽기업의해외사업전략
3.미국기업의해외사업전략
4.글로벌기업의전략기반
5.한국기업이배워야할것들

V.글로벌건설시장과한국건설시장
1.글로벌건설시장의전망
2.4차산업혁명과글로벌건설시장의질적변화
3.‘갈라파고스’한국건설시장
4.정부가해야할일,하지말아야할일
5.한국건설시장의글로벌화를위한정책과제

VI.해외건설5대혁신과제
1.글로벌사업경쟁력확보
2.비즈니스모델정립과가치사슬확장
3.글로벌기업의사업전략벤치마킹
4.산업차원의시장정보및리스크관리시스템구축
5.글로벌인재영입과양성

VII.해외건설,스케일업과시스템리셋이필요하다
1.스케일업,시행착오를감수하라!
2.시스템리셋,좋은위기를낭비하지마라!

에필로그:지속가능한해외건설을위하여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한국해외건설을위한제언
신화의시대와이별하라!

우리는지금세번째지옥의끄트머리에와있다!
천국에서지옥으로,한국해외건설은40년동안세차례의극심한부침을겪어왔다.80년대초반의중동건설붐,90년대중반의동남아시아건설붐,그리고2010년대초반의플랜트건설붐은하나같이경영부실로인한어닝쇼크,부실기업정리와같은비극적인수순을밟았다.그리고현재우리는세번째어닝쇼크의충격에서아직완전히벗어나지못한상태에있다.

동일한패턴을반복한다는것은시스템자체의문제다!
마치롤러코스터의궤적처럼한국해외건설이호황과침체사이를오갔다는사실보다그패턴이동일했다는점에주목해야한다.같은문제가반복된다는것은사실무서운말이다.국가경제에중요한역할을하는대기업과정부정책이과거로부터전혀배우지못했으며,앞으로도그런문제가반복될것임을높은확률로예측할수있기때문이다.왜한국해외건설은40년째같은문제를반복하고있을까?지엽적인문제나핀셋대책에서벗어나,해외건설이뿌리내리고있는근본바탕을점검해봐야한다.

한국건설산업에있어서해외건설은숙명과도같다!
국내건설사들은국내건설경기가좋으면상대적으로해외건설을등한시한다.그러다가국내건설경기가나빠지면기업과정부할것없이해외건설수주에열을올린다.해외건설을국내건설의대체재로보는관점은많은문제를내포하고있다.많은기업들이같은시점에같은지역에서같은공종으로경쟁한다는것이한국해외건설의특징이다.중동편중,동남아편중,플랜트편중으로대변되는쏠림현상은필연적으로저가수주와과당경쟁을불러왔고결국경영부실로이어졌다.이렇게악순환의고리는생각보다견고하다.
다른산업도마찬가지이지만한국건설산업역시국내시장규모로는지속가능하지가않다.해외건설은피할수없는숙명과도같다.포기할수없다면혁신해야한다는의미다.

양量에서질質로,글로벌스탠더드는특별한것이아니다!
리비아대수로공사,UAE원전건설공사,비스마야신도시건설공사…
온국민의가슴을뛰게했던수주신화의주인공들이다.그런데수주신화란것자체가지극히양적개념이라는사실은외면하고있다.건설산업을통칭수주산업이라고할만큼수주는중요하다.정확히말하자면얼마짜리프로젝트냐가중요한것이다.하지만그프로젝트로얼마의수익이났느냐는질문은아무도하지않는다.프로젝트가마무리되어수익평가가이루어지는시점은오래후이고당시의담당자는그자리에남아있지않다.인센티브역시수주시점에서이루어진다.아무리수주액이큰들수익이나지않으면소용이없다.우리가벤치마킹해야할글로벌스탠더드란특별한것이아니다.우리와는달리철저히수주금액이아닌수익금액으로모든가치를평가할뿐이다.수익성(생산성)에기반해사업부문을재편하고,해외시장에진출하고,인수합병을단행한다.

갈라파고스가된한국건설산업을구할5대혁신과제!
그동안한국건설산업은자신만의규칙과시스템을고집해왔다.한국식발주모델,한국식인력운용,한국식지원정책등이그것이다.전세계적으로통합발주방식이대세이지만한국은법으로사업부문마다칸막이를쳐서제한하고,동일프로젝트도쪼개서발주한다.요행히지금까지는신흥시장의급성장과헌신적기업가정신,양질의노동력이뒷받침되어명맥을유지했지만이제부터는어려울것이확실하다.값싼노동력으로무장한중국이턱밑까지추격해왔고일부사업영역은이미앞지름을허용했기때문이다.
한국건설기업에겐선택지가별로없다.글로벌기업으로도약하는길밖에없다.이제까지단순시공에집중했다면설계,엔지니어링,PM등시공전후단계로가치사슬을확장해야한다.매출보다는수익성을기준으로사업영역을재편해야하고,리스크관리란관점에서편중현상을막는시스템을만들어야하고,장기적으로글로벌인재를양성해야한다.

코로나이후,한국해외건설의르네상스를위하여!
우리나라는해외건설의깊은침체기끝에서코로나19라는돌발변수를만났다.해외건설시장의출입자체가어려워지다보니해외건설에대해서는암울한전망일색이다.하지만달리생각해보면지금이시스템리셋의최적기가아닐까?어떤기업도호황기에시스템을통째로바꿀생각을하지않을것이기때문이다.전세계경제가잠시쉬어가는지금,건설기업들은글로벌스탠더드를갖춘선진기업으로변신하기위한체질개선에나서야하고,정부는불필요한규제는없애고보여주기식이아닌실효성있는지원책을마련해야할것이다.그것이우리가네번째맞이할해외건설붐은비극으로끝나게하지않을유일한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