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목표는민주시민을키우는것,학교는그역할을제대로하는가?=
민주시민은스스로질서를지키며자유롭게사는사람이다.우리교육의궁극적목표는민주공화국대한민국을이끌민주시민을키우는것이다.그렇다면과연학교는그역할을제대로수행하는가?혹시선생님들은효율이높다는명목으로단속과처벌과억압으로학생들을통제하지는않는가?수업에서는민주주의가시민의자율과책임을바탕으로유지된다고가르치면서정작학교에서는정반대가치를학생들에게강요하고있지는않은가?
사람은누구나자기삶의주인이되고싶어한다.주인이되기위해서는주인이될만한역량과자질을갖춰야하며,그러한역량과자질을갖추기위해서는혼란스럽더라도학생들스스로자율에기초한질서를만들기회를주어야한다.민주주의는완성이아니라과정이며,혼란과무질서는민주주의가내포한어쩔수없는속성이다.학생들은혼란과실패속에서배워야하며,학교는민주주의를가르치고진정자유로운시민을길러내는장이어야한다.그런의미에서이소설은선생님들과학생들에게다음과같은질문을던진다.
(교사에게)학생들에게실패를경험할기회를주는교사가될준비가되었는가?
(학생에게)학교에서자율에기초한질서를만들고지킬준비가되었는가?
소중한것은쉽게얻어지지않는다.자유는인간에게사랑만큼소중한가치다.따라서자유는그냥얻어지지않는다.우리청소년들이자유로운시민으로성장하는데이소설이작은밑돌이되리라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