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 비밀요원과 공동경비구역 (청소년 성장소설 십대들의 힐링캠프, 통일)

소년 비밀요원과 공동경비구역 (청소년 성장소설 십대들의 힐링캠프, 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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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 대한민국의 비극을 그린 소설
『소년 비밀요원과 공동경비구역』은 10대 소년인 어린 비밀 공작원들이 극한 훈련을 받고 북한에 몰래 침투해서 임무를 수행하는 이야기다. 남북한 간에 공작원 대결이 가장 치열했던 1960~1970년대에는 실제로 8~17세의 어린 소년들이 속임수에 빠지거나 반강제적으로 첩보 부대에 끌려가 북파공작원이 되어야 했다. 모든 것이 비밀리에 진행되었기에 기록에도 남지 못하고 사라진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가 ‘청운’이라는 주인공을 통해 다시 그려지고 있다.
청운은 선감학원에서 탈출한 후 방랑자 신세가 돼 떠돌다가 중앙정보부의 감언이설에 속아 첩보 부대에 들어가고, 그곳에서 북파공작원이 되기 위해 목숨을 건 훈련을 받는다. 혹독한 훈련을 견디다 못해 죽은 동료들의 이야기와, 어린 소년들의 인권 유린 이야기, 그리고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동료들과 공동경비구역을 넘어 북한으로 올라가 임무를 수행하는 이야기가 긴장감 넘치게 전개된다.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이지만, 정작 이 땅에 사는 우리는 점점 그 현실을 망각하고 있다. 『소년 비밀요원과 공동경비구역』은 지금 누리고 있는 평화가 얼마나 소중하며, 왜 한반도가 통일되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소설이다.
저자

김영권

“김영권선생님은책한권이인생을바꾸는힘이라고믿으며,우리들의이야기를글로담는소설가입니다.”
진주에서태어나사범대학에서교육학을전공하였습니다.한국문학예술학교에서시와소설을공부했으며,농민신문신춘문예에단편소설「소」가당선되었고,〈작가와비평〉에서장편소설「성공광인의몽상:캔맨」을출간하며소설가의길로들어섰습니다.지금은문예지에『잘난니똥』이라는제목으로우리시대의부조리를풍자한이야기를연재하고있습니다.선생님은어른들을위한소설도쓰지만,청소년소설에도관심이많습니다.그것은어린시절에읽은좋은책한권이인생에큰영향을준다는것을알기때문입니다.앞으로도사람들의따뜻한이야기를소설로펴낼예정입니다.
선생님이낸책으로는『소년비밀요원과공동경비구역』,『수상한형제복지원과비밀결사대』,『수상한선감학원과삐에로의눈물』,『선감도』,『어린북파공작원』,『형제복지원』,『보리울의달』,『동상의꽃꿈』,『퀴리부인:사랑스러운천재』,『몽키하우스』등이있습니다.

〈김영권선생님의추천도서〉
경기도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수상한선감학원과삐에로의눈물』
행복한아침독서『수상한선감학원과삐에로의눈물』
국가인권위원회인권도서관『수상한선감학원과삐에로의눈물』

목차

│프롤로그│대한민국판문점,공동경비구역(JSA)

1부
1.검은선글라스의남자
2.조국과민족의무궁한영광을위하여
3.선감학원의스라소니
4.소년비밀요원
5.알랭들롱과개호주
6.악마산에서시작한지옥훈련
7.알랭들롱이죽다
8.빵빠레와빠삐용

2부

1.생존의기술,뱀처럼움직이고두더지처럼숨어라
2.개호주,썰을풀다
3.비밀요원,거미줄에걸린하루살이인생
4.스물네명에서아홉명으로,비운의청춘
5.최초의청소년특수공작원부대
6.민통선을지나윗동네로가는길
7.스라소니와개호주
8.개호주의유인술
9.삼팔선만넘으면성공하는거야
│에필로그│낙엽처럼
│작가의말│어린생명의메아리

출판사 서평

=기록에남지않은소년비밀요원들의이야기=
1950년6월25일새벽,한국전쟁이발발하자비밀부대원들은조선인민군의후방으로잠입하여여러비밀작전을수행하였다.전쟁이한창이었을때뿐만아니라휴전이후에도남한과북한은서로에게비밀작전요원을지속해서파견하였다.1953년휴전이후로1972년남북공동성명때까지대한민국정부는1만명이넘는공작원을북한에보냈으며,그것은북한도마찬가지였다.
수많은소년이북한에침투했다가전사했는데,정부가기록을남기지않아보상이막막한실정이다.60년이넘도록소년소녀북파공작원들의실체를숨겨오면서기록을말살해버려비밀공작원들의고통과희생은점점잊혀가고있다.『소년비밀요원과공동경비구역』은소설이지만우리의아픈역사다.이아픈역사를되풀이하지않고한반도의평화를위해서우리는어떤노력을해야할까?이암담한물음에소설은너무도구체적으로답을해주고있다.

한반도에필요한것은휴전이아닌종전과‘통일’이라는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