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소녀와 치유의 숲 : 청소년 판타지소설 십대들의 힐링캠프, 역사(치유) - 십대들의 힐링캠프 57

달빛소녀와 치유의 숲 : 청소년 판타지소설 십대들의 힐링캠프, 역사(치유) - 십대들의 힐링캠프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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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개인의 상처와 역사의 상처를 함께 치유하는 청소년 성장소설
유리는 힘들게 예술고등학교에 입학하지만, 등교 첫날부터 위험에 빠지게 된다. 다행히 쌍둥이 남매 단아와 단우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기면서 학교생활에 적응해 나간다. 어느 날 학교 뒷산에서 수천 명의 민간인이 학살당한 현장이 발견되고, 그곳에서 유리는 사악한 힘을 지닌 존재를 느끼게 된다. 과거 상처 때문에 현재가 더 고통스러운 유리는 학살 현장의 사악한 힘에 의존하게 되고, 단아와 단우의 경고에도 결국 위험한 일에 휘말리게 된다.
『달빛소녀와 치유의 숲』은 개인의 상처가 역사의 상처를 만나는 이야기다. 어린 시절 치유되지 않은 상처는 영혼을 병들게 한다. 억울하게 학살당한 선량한 민간인들의 한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도 고통스럽게 한다. 치유는 상처를 외면하거나 다른 욕망으로 채우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직면하고 껴안았을 진정한 위로와 치유가 된다는 것을 소설 속 주인공을 통해 배운다.

치유와 성장 이야기「달빛소녀」시리즈

‘달빛소녀’ 시리즈는 청소년이 겪는 다양한 아픔과 고민을 판타지를 통해 풀어낸 성장소설이다. 판타지는 현실을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 문제를 더 깊게 드러내고 치유와 성장을 위한 장치다. 달빛에 물든 신비한 소녀가 치유와 성장의 문으로 여러분을 안내할 것이다.

저자

박기복

“박기복(시우)선생님은청소년의꿈과삶을이야기하는따뜻한소설가입니다.”
청소년을돕는든든한멘토이다.살아가는뜻을찾지못해힘겨워하는청소년들에게책과만남으로굳센힘을주고,공부에어려움을겪는학생들이올바른학습철학과습관을바탕으로공부하는힘을키우도록하며,배움에서가장중요한독서·토론·글쓰기능력을키우도록돕는다.그리고작가는어른이생각하는청소년이아니라청소년의눈으로...

목차

|프롤로그|여신상앞에서
|등장인물소개|
모두내탓이다
이상한쌍둥이남매
감춰진고통
내안에서울리는소리
신비한능력자들
세상에서가장무서운감옥
나는외롭다
안개가피어오르는밤
|에필로그|위험한선택

출판사 서평

학살의공간이치유의숲으로승화하는여정

개인에게과거의상처는지금의삶을망가뜨리는굴레이듯이역사의아픔은현재의고통을일으키는근원이다.소설속에서개인의상처는역사의상처와얽혀서짙은고름을흘린다.영혼에상처를입은한개인이겪는절망을학살당한민중들의처절함과함께재생함으로써역사의고통이개인의고통이며,개인의고통은곧역사의고통이라는것을드러내고있다.
소설을통해작가가이야기하고싶은것은결국치유의길이다.학살현장이발견된숲은끔찍한공포의공간이지만,그와동시에치유의가능성을품은공간이기도하다.개인의상처를복수로치유할수없는것과마찬가지로,역사의상처도복수로치유할수없다.주인공은처절하게무너지는절망속에서치유의가능성을발견한다.자기상처를아프게껴안고,스스로위로함으로써치유의길에들어선다.역사의상처도마찬가지가아닐까?
『달빛소녀와치유의숲』은고통의길을함께거닐며짙은안개에갇힌삶의빛을찾는이야기다.

책속에서

“학교앞읍내에성범죄자열명이살고있다고해.”
첫번째주의사항이살벌했다.듣자마자등골이으스스했다.심장이빠르게뛰고숨이가빠졌다.솜털마저파르르떨렸다.선생님이종이를나눠줬는데,성범죄자얼굴이찍혀있었다.나도모르게얼굴을꼼꼼히살폈다.열명모두평범했다.범죄자와는어울리지않는생김새였다.심지어어떤사진은순박해보였다
--본문12Page

“귀신?”
가슴이덜컹내려앉았다.
“어제설명못들었어?선생님이알려줬잖아,귀신나온다고.”
“그건,그냥하는말아니었어?
“선생님은잘몰라.”
단아는무릎을꿇더니생강이를쓰다듬었다.생강이가벌러덩드러누웠다.단아가생강이배를쓰다듬었다.
“생강이는웬만한귀신은다쫓아내.”
단아는귀신이라는말을아무렇지않게했다.
--본문3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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