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이름가게 (청소년 성장소설 십대들의 힐링캠프, 자신감(초등고학년))

수상한 이름가게 (청소년 성장소설 십대들의 힐링캠프, 자신감(초등고학년))

$12.06
Description
“10만 원에 좋은 이름 가져가세요!”_ 아이들의 유쾌한 반란이 즐거워지는 이야기
학교 다니는 내내 이름 때문에 쥐구멍을 찾아야 했던 주인공 덕구는 5학년이 되면서 올해는 꼭 이름을 바꾸겠다고 마음먹는다. 친구들이 부르는 내 이름, 선생님이 불러주는 내 이름은 아주 향기롭고 예뻐야 한다는 일념으로 덕구는 생일날 부모님께 편지를 써 이름을 바꿔 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이 간절한 소원은 철벽같은 할아버지에 의해 가로막히고, 절망하던 덕구의 눈앞에 광고가 번쩍인다.
“10만 원에 좋은 이름 가져가세요!”
덕구는 사람을 모아 이름가게를 찾기로 결심한다. 오픈채팅방을 열자 평범해지고 싶은 아이, 고봉이가 합류하고 덕구의 동생인 민주까지 동참하면서 이름을 바꾸기 위한 아이들의 모험이 시작된다. 과연 덕구와 고봉이는 이름을 바꿀 수 있을까? 이름을 바꾼 두 사람의 삶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어느 날 아침 마법처럼 콤플렉스가 사라져진다면 정말로 행복해질까?
이름이 콤플렉스인 강덕구와 최고봉은 어떻게 자신감을 찾았을까? 아이들의 유쾌한 반란에 모두가 즐거워지는 이야기로 들어가 보자!
저자

홍근하

저자:홍근하(홍쌤)
“오래된옷을입고새로운오늘을사는것이목표입니다.어린이들과함께더나은내일을쓰고싶습니다”홍근하선생님은7년차초등학교교사로아이들과만나고있습니다.어린시절에는‘21세기셰익스피어’가꿈이었고,공부시간에책을숨겨놓고몰래읽을정도로독서를좋아하는아이였습니다.이제는선생님이되어글로아이의마음을열고,수업으로더나은세상을열자는꿈을가지게되었습니다.이야기를읽고,쓰고,나누는것을좋아하고스토리텔링을바탕으로한교육연극에관심이많아전북교육연극연구회에서5년째활동하고있습니다.2021년에는지역의이야기를소재로체험형게임을제작하여<리얼월드로컬크리에이터공모전>대상을수상하기도했습니다.선생님은‘오래된옷을입고새로운오늘을살자’는마음으로즐겁고재미있는일이라면무엇이든도전합니다.이소설은이름을찾아떠나는주인공들의모험을담은이야기입니다.외계인클럽친구들과함께한여정끝에서여러분도새로운오늘을만났으면좋겠습니다.저서로는청소년소설『수상한이름가게』,새내기교사의성장기를담은『나는선생님이처음입니다』가있습니다.

목차

│프롤로그│내이름이싫다,너무너무싫다
1.내이름은강덕구
2.특별한생일선물이필요해
3.10만원에좋은이름가져가세요!
4.ID평범한인간,내이름은최고봉_고봉
5.돈모으기프로젝트
6.인형도둑
7.선생님이름은이금순
8.라온헌책방의고심언니
9.가자,이름가게로!?_고봉
10.수상한이름가게
11.내이름은최영수_고봉
12.내이름은강보라
13.다시이름가게로가다
14.강보라vs강덕구,그래결정했어!
│에필로그│초록나라외계인으로주세요!

출판사 서평

콤플렉스를극복하고자신감을찾아가는성장소설

누구나마음에안드는점이하나씩은있다.우리는그것을콤플렉스라고부른다.당장떼어내버릴수도없고,평생참을수도없게마음을찌르는콤플렉스.대체이콤플렉스를어떻게대해야할까?
『수상한이름가게』는콤플렉스를극복하고자신감을찾아가는우리아이들의성장을주제로한책이다.이야기의주인공덕구와고봉이는콤플렉스를통해지금까지의삶과관계를되돌아보고,새로운시각으로자아를탐색한다.이소설에서콤플렉스는고정된약점이나결함이아니라성장의계기로작용하며,인생의가치관을고민하게하는매개체가된다.저자는소설을통해묻는다.
“당신에게는어떤콤플렉스가있나요?왜그것을콤플렉스라고생각하나요?”

책속에서

친구들은다자기랑잘어울리는이름을가지고있다.
진아,슬기,수빈,혜윤…….
나는그아이들보다전적으로불리한세상에서살고있다.
강덕구로산다는것은모두가향기로운세상에서혼자지독하고고약한냄새를풍기는것과같다.
스컹크처럼방귀를뿡뿡뀌고다니는것이나마찬가지다.
그래서나는‘강덕구’,내이름이싫다.너무너무싫다.
---p.14

10만원에좋은이름가져가세요!,이름바꾸고운명이달라졌습니다.
와,이게뭐야!이름을가져가라고?
노란색바탕에빨간색,검은색으로정신없이바뀌는글씨는분명히그렇게말하고있었다”
퉁퉁불어서무겁던눈이단번에2.5배정도커졌다.
심장이쿵쿵뛰었다.
나는떨리는손으로광고를클릭했다.
야이야야~내이름이어때서~♬
개명하기딱좋은나인데~
---pp.44~45

사장님이눈을동그랗게떴다.
“다시생각해봐요.이름때문에힘들다고했잖아요.이건쉽게오지않는기회예요.새이름이인생을바꾸는열쇠가될수도있어요.”
“사장님말이맞아요.힘들었어요.내이름이덕구라는걸제대로알게된순간부터불만이많았거든요.”(중략)
“왜요?콤플렉스를없앨기회를왜물거품으로만드는거죠?처음우리가게에왔을때,나는내어린시절을보는것같았어요.손님은완전히콤플렉스에끌려다니는얼굴이었거든요.나도그런적이있어서단번에알아보았죠.나는내손으로이름을바꾸었어요.그후로는삶이훨씬잘풀렸어요.콤플렉스를이겨내고싶지않나요?”
---pp.185~1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