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빅히스토리란무엇인가요?
《생명의거대사에서인간은우주와동격이된다》
“한아이를키우기위해서는온마을이필요하다.”
이말은나이지리아속담이라고한다.
이속담은무한한진리를유한한공간속에서표현한말이다.이말을본디규모에맞춰서표현하면이러할것이다.
“한아이를키우기위해서는온우주가필요하다.”
당연히이때‘우주’는시간과공간을아울러지칭한다.불교용어로하면시방세계다.우리가아는한시간은138억여년전빅뱅의그시각으로부터현재에이르기까지를포괄하며,공간(우주)은그끝이없다고도하고,최소한없는것과매한가지라고도말해진다.
지금까지의빅히스토리가인간은물론이지구조차‘우주의먼지’이며‘생명’은우주진화의말단에서빚어진우연의산물로보아온것을전면적으로전복한다.
진정한‘빅히스토리(거대사)’는,인간의사회와역사,그리고과학과종교전반을바로이러한지극한궁극의맥락에서궁극적인혹은무궁한범위까지확장하여써내려가는역사라고할때,여기서‘인간’은‘생명’의대명사이다.
몇백년,몇천년에걸친한국가,한민족의역사도그러하지만,지금여기에서의‘하나의사건’의‘관계’와‘인연’을따라궁극적인원인과궁극적인의미를캐어가다보면,그범위는‘우’와‘주’라고하는시공간전역에걸치게된다.
빅뱅에서부터오늘에이르기까지의역사를한줄로세워,우주와지구와인간의존재의미를재음미하자는것이빅히스토리의기본정의라면,이책“빅히스토리-생명의거대사”는그역사이전과역사,그리고역사이후까지를관통하는것이바로‘생명’임/일수밖에없음을밝힌다.
지동설과진화론의등장으로,우주의먼지와동격으로전락하였던인간은이제'인식'의담당자로서우주그자체와정면으로,전면적으로통섭할수있는존재로등극하는극적인반전의순간을맞이하고있는것이다.
2."빅히스토리-생명의거대사,빅뱅에서현재까지"는어떻게해서나오게되었나요?
《인간의식의확장의결실로서,우주의진리를파지하는새로운패러다임》
오늘날대부분의과학자가정설로수용하는‘빅뱅이론’에따르면,현재의우주는‘확장하는우주’이다.그것은예측과관측을종합하여내린과학적인결론이다.
근세기에들어오랫동안우리는이세계가우리의의식으로부터독립하여‘객관적’으로존재한다고믿어왔다.그런데최신의과학이론(양자이론)에따르면,우리가속한이우주는우리의의식과불가분의관계를맺고있어서,우리의의식향방에따라우주의존재양상이달라진다.이것은괜한공론이나공허한말장난이아니라,최신의과학적검증을거친실증적이론이다.
그렇게보면사실,확장되는것은‘우주’가아니라,인간의의식혹은인간의예측과관측그자체이다.오랫동안사람들은태양계속에모든별들이속해있다고보았다.그것이은하계까지확장된것은얼마되지않았고,그은하계조차수많은은하계중의하나에불과하다는것,이루헤아릴수없이많은은하계들이존재하는곳이이우주이며,그우주조차도무수한우주(다중우주)가운데하나일뿐이라고하는,"확장의확장"을거듭하고있는것이바로인간의예측과관측이며,그것이태어나는곳은의식의세계라는말이다.
그런가운데"오늘날과학기술패러다임의변화가지식의대통합을통해총체적인패러다임전환"을이끌어내면서자연스레의식확장이뒤따르게되었고,이를반영하여반영하여"세계사를새로운프레임으로조망하는빅히스토리(거대사)가등장하게된것이다."
따라서'빅히스토리'라는말(개념)을처음으로쓴것으로알려진데이비드크리스천의공로를십분인정한다하더라도,이제'빅히스토리'는특정한개인의관념으로부터독립하여있는,인간의의식이도달한,우주의궁극적진리파지의새로운패러다임으로승화시켜나가야하며,이책은그요구에대한응답이다.
그런점에서저자가이책의서두(1부,제1장)에서“생명의거대사”로서의빅히스토리의핵심인생명의본성을현대물리학과동양사상의접합을통해밝히는것은이책의성격과가치를규정하는새로운출발점이된다.빅히스토리는당연히국가나민족,나아가생물종의차이는물론,생물과무생물의경계마저넘어서는것이지만,그것을전제로,이책은서양의지적전통의맥락에서발아한'빅히스토리'에동양적자양분을토대로개화시킴으로써,통섭과통찰의완성을성취한다.
3.빅히스토리는무슨소용이되나요?
《나의존재론적인도약,우리세계의차원변화적인초월》
“우리는왜태어났으며,어디서와서어디로가는가?”
인생의궁극적인의미를탐구하는이질문을이렇게도바꿀수있다.
“우주는왜생겨났으며,어떻게생겨났으며,앞으로어떻게되는것일까?”
앞의질문은종교와인문학의출발점이되고,뒤의질문은자연과학의출발점이된다.그리고최신의과학이론(양자론)에이르러이둘(혹은셋)은마침내통일을지향하게된다.그통일지향성을바탕으로서술한역사가바로“빅히스토리”이다.
그러나‘빅히스토리’가스스로표방하는바“인문학과자연과학의통섭”을진정으로이루지못하고,단지분과학문의성과를모아서요약하고이어붙인데에그치고만다면,그것은또하나의지적유희나일시적인유행에그치고말것이다.
이책은“다중심적이며통섭적인시각에서빅뱅에서부터‘포스트휴먼(posthuman)’에이르기까지우주와지구그리고생명의역사를통합적으로조망한다.”따라서“통섭적사유체계에의한패러다임전환”은빅히스토리가논의되는전제조건이자빅히스토리의결실로얻게되는인류의식의새로운차원/단계이다.빅히스토리가상식적인인식의지평이되는세계/우주는지금까지와는다른새로운우주라고할수있게되는것이다.
지금이순간에도지구상에는수많은갈등과폭력(전쟁)이횡행하고,또한편에서는굶주림과질병이,그리고다른한편에서는기상이변과생물의대멸종이동시에진행되고있다.빅히스토리-인식의확산은우리에게이러한문제점들의종국적인출구를보여줄수있게될것이다.
뿐만아니라,그러한출구를통과하기위해/통과하게되면필연적으로인간자체의질적차원변화도동시에이루어지게된다.오늘날인공지능과인간의결합내지융합이머지않은장래에보편화되리라는것은그일단을현재수준에서이해하고예견하는것에불과하다.
진정한‘신인간’의도래는그보다훨씬더광범위하고,근본적인차원으로진행될것이다.빅히스토리는그모든것을아울러기술하는‘통일장이론’으로발전해나갈것/나가야한다.
“인간은왜사느냐?”라는질문은인류역사이래오랫동안‘하나마나한’질문일뿐이었다.그답이제각각일수밖에없는,사적인질문에머물렀기때문이다.빅히스토리를이해하면,우리는비로소그질문에대하여‘인류와생명의차원에서’의미있는답할수있게될것이다.
4.빅히스토리는어느덧새로울게없는이야기아닌가요?
《생명의거대사,빅뱅(元특이점)에서새로운(新)특이점의도래까지》
“천지만물이생겨나기전에생명이있었다!”
이책이주장하는빅히스토리가지금까지의빅히스토리와결정적으로달라지는첫번째지점은‘생명’의기점을어느때로보느냐하는부분이다.그동안의‘빅히스토리’역사관에서는138억년의우주역사,45억년의지구역사에이어,대략38억년전쯤에최초의원핵세포가만들어지면서,비로소‘생명’의역사가시작된다고본반면,이책의역사관은빅뱅이전에생명이있었고,빅히스토리란바로‘생명의진화와확장의역사’라고주장한다.
이책이기술하는빅히스토리의또하나의특징은빅히스토리의시작점과종점을어디로두느냐하는것이다.빅히스토리의시창자데이비드크리스천은빅히스토리를‘다양한학문분야를함께묶어빅뱅으로부터현재까지의과거를통일된하나의이야기로만든새로운지식분야’라고정의한다.이정도라면,‘빅뱅에서현재까지’의역사라고하는것은그동안의역사를양적으로확장시켜놓는것에불과하다.
그러나진정한의미의‘빅히스토리’는지금까지의역사를“우주의기원(빅뱅)으로부터오늘에이르는기간”이라는‘시간내적인수준’에서이해하는수준에서한차원도약하고초월하는것이어야한다.“필자가말하는빅히스토리는정신·물질이원론에입각한낡은패러다임에서벗어나지식의대통섭을통해현상계와본체계의상관관계를조망하는생명의거대사다.존재계와의식계가상호조응·상호관통하고있음을보여주는역사다.거대사가생명의거대사일수밖에없는것은우주의본질자체가생명이고생명의전일적흐름과연결되지못한것은결국허구이기때문이다.생명은천·지·인을포괄하며전우주가생명의전일적흐름인까닭에생명아닌것이없으므로생명의거대사인것이다.”
5.이책의특징을요약해서설명한다면?
첫째,빅히스토리가과거사의단순한집적이아닌생명의거대사임을새롭게체계화시키고있다.
둘째,빅히스토리역사철학은생명이완전한자유를향해나아가는영적진화의여정임을밝힌다.
셋째,생명에대한새로운성찰을통해,생명을‘물자체’로귀속시킨근대서구문명의대안을제시한다.
넷째,서구중심주의에함몰된시간의역사(세계사)를넘어인류의뿌리문명에대한탐색을보여준다.
다섯째,단선적인사회발전단계이론을벗어나영원의견지에서세계역사를조망하는통찰력을제공한다.
여섯째,우주만물이서로연결되어있다는것의의미와그것이우리삶에끼치는영향을통찰할수있게한다.
6.책의구조-제1부「우주와지구그리고생명」
제1장“생명의거대사란?”:현대물리학과동양사상의접합을통해생명이비분리성·비이원성을본질로하는영원한‘에너지무도’라는것과,생명’의자기조직화에의해우주만물이생겨났다는점을밝힌다.생명의거대사는단순한물질문명의역사가아니라,물질문명과그배후에있는인간의식의진화과정이거울처럼상호대칭적으로작용하며짝을이루는관계성의역사이다.그리고그모든것은존재로서의체험을통해‘참나’와대면하기위한과정이었다!
제2장“빅뱅과우주의탄생”:빅뱅이론을우주의탄생의출발점으로인정한다하더라도,여전히남은의문은‘애초에무엇이빅뱅을일으켰는가?’라는것이다.대다수의과학자들이"다중우주"개념으로기울어가는동안필자는"우주삼라만상은작위함이없이자연히생겨나는것"으로서"무위의천지창조또는생명의자기조직화"가출발점이라고한다.생명의자기조직화는‘창조냐진화냐’라는이분법적도식보다는‘창조적진화’라는통섭적개념으로접근하는것이보다적절하다.
제3장“지구,생명체의보고(寶庫)”:우주가‘탄생’한이후의대부분의‘존재’는‘별’로부터유래한다.그런점에서삼라만상은‘별’의자손이다.그로부터,우리가아는경로를따라지구가탄생하고,약38억전에“지구생명체”(생명이아니다)가탄생한이래로4만년전쯤,호모사피엔스사피엔스에이르기까지경로를밝힌다.
7.책의구조-제2부「생명과진화」
제4장“과학과영성그리고진화”:오늘날과학의진보는양자물리학과영성의접합에서보듯이과학과영성,물질과비물질의경계를허물고,우리가관찰하는대로세계가존재하고물질들이변화한다고보는양자물리학의‘관찰자효과’와,일체가오직마음이지어내는것이라고보는‘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가상통하는데까지이르렀다.인류의진화과정에서획기적인전기를맞고있는지금,과학과영성과진화에대한통섭적이해와존재론적통찰이절실히요구된다.
제5장“인류의진화계통수와생명체진화의역사-‘나’의세계”:생명체의가장근본적인속성은자기복제이다.생물학적인관점에서개체의주인은뇌가아니라유전자이며,뇌는유전자의안전과복제기능을보다효율적으로만드는대리인이다.생명체는자기복제를통해자신의존재를지속하기위해진화의산물인‘지능’을사용한다.뇌와더불어지능은유전자가자기복제를위해발명한가장유용하고도경이로운도구다.
제6장“홀로세(HoloceneEpoch沖積世(현세)):‘우리’와‘그들’의세계”:기원전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