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마음 먹기다 (손진우 자전적 에세이 | 다시 찾은 선비의 길 | 양장본 Hardcover)

삶은 마음 먹기다 (손진우 자전적 에세이 | 다시 찾은 선비의 길 |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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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성균관 수석부관장을 역임한 손진우의 자전적 에세이 『삶은 마음 먹기다』. 몇 번의 허물을 벗어가며 자아 발견을 위해 애쓰며 온 저자가 자신의 삶을 이야기하는 글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제대로 찾아왔는지를 묻고자 한다.
저자

손진우

1955년포항동지상고졸업
1961년서울중앙대학교법대졸업
1970년삼경화학설립
1983년(현)(주)삼융화성설립및회장
2007년(인동장씨)사단법인여헌학연구회이사역임
2007년이명박대선후보정책특보수임
2007년한나라당경기도도당부위원장역임
2008년서울강북(수유리ㆍ번동)국회의원예비등록
2008년남양주시풀뿌리공무원헹가래운동본부공동대표역임
2009년평화통일자문회의중앙상임위원역임
2009년민족통일중앙협의회이사역임
2010년북한대학원대학교대학원입학
2010년(현)우리민족서로돕기공동대표
2015년북한대학원박사학위취득(북한학,통일외교전공)
2016년(현)북한대학원대학교동문회회장
2016년성균관대학교동양고전고급과정수료
2016년(현)경주(월성)손씨중앙종친회회장
2017년(현)성균관유교교육원총동문회부회장
2017년성균관부관장선임
2017년(현)성균관대학교유학대학원석,박사과정재학중
2017년(현)한국유림문화연구원부원장
2018년성균관수석부관장역임

[수상]1.통일부장관상
2.국무총리(한승수)상

목차

1.고향의자존심과MB형제,그리고나

 제1절_MB대통령당선과나의선거운동
  비학산의정기를받은MB
  고향친구이상득과나
  대통령선거운동
  MB가대통령에당선되다

 제2절_MB대통령당선으로포기한나의사업
  38년간경영하던공장을멈추고
  내가어떻게만든회사인데
  내집마련하고아들까지얻었다
  아크릴가공공장삼융화학인수
  MMA제조를위한키스트연구
  연예인최철호와장욱재등을동원하다
  부산사상공단에공장을신축하다
  톱에절단된왼손엄지손가락
  부산공장매각처분과부도

 제3절_시련을견디는불굴의의지와재기
  폭풍우속에서도도움의손길이
  갑작스런아내의와사증
  회사노조와의싸움
  아내가대표이사되다
  다시전세방으로
  다시마련한새집
  강남으로이사가다

 제4절_국회의원선거에예비후보등록
  마음의공백을채우기위해영남향우회를만들다
  가곡〈비목〉의작가한명희교수를만나다
  국회의원예비후보등록
  평화통일자문회의상임위원이되다
  민족통일중앙협의회이사
  장여헌연구학회이사가되다
  남양주시장이석우와나,그리고이상득
  MB형제가나에게준것

2.나이81세에박사학위를받다

 제1절_한번은생각대로살아보자
  노년에새출발
  76세,소년의심정으로다시학교에가다
  북한대학원대학교민족공동체지도자과정등록
  삼청동교정에서
  1급효지도자과정졸업

 제2절_북한을바로알자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공동대표가되다
  북한ㆍ중국국경답사를하다
  개성에가다
  북한땅평양에가다

 제3절_81세에박사학위는내인생에소중한선물
  북한대학원대학교석사과정입학
  대학원석사학위수여식장에서
  79세에북한대학원대학교박사과정등록
  81세에박사학위취득
  친절한최완규총장님
  힘없이빛을잃어가는어느교수의눈동자
  내가북한대학원대학교동문회회장이되다

3.담장을넘어가는가족의웃음소리와몰락

 제1절_나의가족들
  나의결혼과신혼생활
  1남3녀

 제2절_아들의결혼과손자
  나이많은아들을둔아버지
  어떤선물
  아들의결혼
  손자의출생
  무술년해맞이
  자녀들과함께하와이에가다

 제3절_집안에어두운그림자몰려오다
  집안가족의몰락
  아내와사별
  동생내외그리고조카의죽음

4.제3의인생,선비의길

 제1절_신체운동으로정신건강유지
  의욕은신체건강에서생긴다
  내몸을지키기위해40년간지속하는스트레칭
  리듬반복의원리

 제2절_공부는자기발전의길
  성균관대학교동양문화고급과정등록
  성균관대학교유학특수대학원(석ㆍ박사과정)
  중국유교성지순례

 제3절_성균관과인연을맺다
  성균관부관장이되다
  성균관뜰에서
  공부자탄강일에아헌관이되다
  성균관수석부관장이되다
  제주도섭지코지에서동지들과교우하다
  안동향교방문에즈음하여
  조계사에서성균관을통찰하다
  어렵게잡은어떤기회

 제4절_유학과성균관에대한나의소고(小考)
  유교에깃든사상
  유교의종교적의미
  선비유림의정신
  유학에서본효사상
  한국유학의맥
  성균관조직의현실
  유림의책무

5.선대가내게물려준선비의DNA

 제1절_나의유전자
  나는손씨이고본관은경주이다
  나의중시조는신라헌덕왕때의효자순자(順字)할아버지다
  나는우제선생의16대손이다
  양동마을이유네스코문화유산으로등재되다
  이회제선생은우재선생의생질이다
  문중에서는우리집을거화댁으로부른다
  내어릴때세번의사고와끈질긴생명력
  끈질긴목숨,나는두번죽은사람이었다
  경주손씨종친회회장이되다

 제2절_꿈을가졌던학창시절
  나는포항에서동지상고를졸업했다
  서울대학교법대입시에서잊지못할나의실수
  중앙대학교법학과에입학하고가정교사를했다
  대학졸업과고등고시준비
  어렵게합격한법원서기포기
  학창시절은끝이나다

 제3절_몸부림으로보낸청년시절
  사회첫출발은신문기자
  삼방전기공업주식회사에취직

■이글을마무리하면서
■또하나의도전

출판사 서평

1935년7월17일에태어난한시골아이가포항에서동지상고를졸업하고,1955년용기를내어청운의꿈을안고상경했다.6ㆍ25로폐허가된서울은화려함이없었고나의촌스러운모습과다를바없었다.그로부터나이20세청년은나라발전의격동기와쉴새없이변하는서울의모습속에서별로건진것없이인생의황금기를모두써버렸다.
그런내가자기를알리려는이글을쓰기에는우선부끄러움이앞선다.한때나는고등고시에합격해서출세하고싶었으나재주가없어뜻을이루지못하고,기다려주지않고흐르는시간의야속함을아쉬워하며,가정을꾸리고보통사람의생활에급급하여나자신을한참동안잊고살았다.어음부도를내고겪은수감생활은나를돌아보기전에남을탓한어리석음도잊을수없다.

2007년,이명박전서울시장의대통령출마후보경선소식은나에게큰변화를주었다.이것은내가변할수있는동기를주었다.첫째,내가처음서울에왔을때부끄러워서고향포항을자랑할수없었다.그런데내고향포항에서대통령후보가나왔다는것이다.둘째,이후보가나의고등학교5년후배이고,그의형인이상득이중ㆍ고등학교동기동창으로특별한인연이다.셋째,그들과는포항죽도동한동네에서살았다.우리나라사람이중요시하는인연,지연,학연모두를가졌기에이후보의대통령당선이내게주는감동이컸었다.
이명박대통령후보의당선을위해오랫동안경영하던사업도중단하고,내돈을써가며정말열심히선거운동을하였다.그랬기때문에주변사람들은나를실세중의실세로여겼다.사람들은내가한자리차지할것이라고여겼고,나또한막연한기대감에들떠있었다.
하지만현실은냉혹했다.나를써달라고부탁하기에는한심할정도로자격미달이었다.그러한사실에너무도큰충격을받았다.나를돌아보는계기가되었고,내삶을새롭게바꾸어야한다는마음이꿈틀거렸다.
한참을헤매다가삶의전환을시도했다.말하자면인생제2모작을모색했다.나이가70을넘었지만다시배우기로했다.
내가찾은곳은북한대학원대학교였다.내가이학교를선택한것은평통상임위원으로있을때외교통일분야에배속되었기에,북한의실체를알고싶어서였다.입학한지5년만에석ㆍ박사학위를받았다.애를써서학력을갖추고지난날의인연을찾았으나,그좋은인연들은나를기다리지않고저만치떠나고없었다.또나는한발짝남들보다늦었다.나의몸값은추지선(秋之扇)이었다.
하지만다시삶의의미를더할수있는길을찾다가성균관대학교유학대학원에입학했다.이번에는출세용배움이아니었다.유학을배워진실로삶의가치가무엇인지알고싶었다.내주변의많은사람은자기삶을정리하고있다.그러나나는정리할것이별로없다.처음에는너무억울해서출세용으로박사학위를받았으나이번은아니다.봉사를위해서무엇인가배워야만했다.어쩌면선비로일생을마치신아버지의바람일지도모른다.

유학학습을통해선비정신의대강을알고성균관을찾았다.짧은기간에수석부관장이되고나니많은유림의관심이쏠려있는성균관의혁신적개혁의소리가들린다.인(仁)에거(居)하고의로움으로위공무사(爲公無私)할용기있는자를찾는것같다.여기까지나는몇번의허물을벗어가며자아발견을위해애쓰며왔다.그래서나는이글을통해많은사람에게제대로찾아왔는지를묻고싶다.
아주보통사람으로80년을넘게살았으니특별한칭찬이야기대하겠냐마는,요행을바라지않고진실한삶을살았다고인정받고싶다.허물이있다고채찍을받으면다시고쳐살고싶다.그간맺은많은인연앞에사랑받은고마움때문에내마음을전하고싶어이글을쓴다.
살아보니삶은마음먹기이기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