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일본지도에 독도는 없다 (맵 트레이드의 역사를 통해 보는 독도 발견사 | 개정증보판)

19세기 일본지도에 독도는 없다 (맵 트레이드의 역사를 통해 보는 독도 발견사 | 개정증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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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19세기 동안 일본이 독도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던 정황을 맵 트레이드Map Trade의 역사를 통해 파헤친다.
저자

이상균

한국교원대학교에서교육학박사학위를,프랑스껑대학교에서지리학박사학위를취득하였고,현재는동북아역사재단에서연구위원으로재직중이다.대표적인저서로는『프랑스지리교육의이해』(2012),『Unedisciplineentrenationetempires:histoiredelag?ographiescolaireenCor?e,1876-2012(2013),『해양영토바로알기』(2014,공저),『지도와사진으로보는동해와독도』(2014,공저),『France-Coree:130ansderelations,1886-2016』(2016,공저),『역사지도집의개념과제작방법론』(2016,공저),『해외언론의‘동해’인식』(2018,공저),『개정증보판독도사전』(2019,공저)등이있으며,대표적인논문은북한의영토교육과한민족의독도영유권(2015,공저),해양명칭논쟁의본질과해법모색(2016),TheMapTradeandtheDiscoveryofDokdointheFarEastinthe19thCentury(2017),남·북한역사교과서의독도관련내용분석(2018,공저),17-19세기조선의독도인식과지도표현의변천사(2019),북한의「조선역사지도첩」내용구성특성분석,한국지리학회지(2019,공저),안용복의울릉도도해및도일경로에대한비판적고찰:영토교육용학습자료의재구성을중심으로(2019,공저),독도에새겨진‘한국’,‘한국령’암각문의주권적의미와보존방안(2020,공저)등이있다.저자는서울대,인하대,이화여대,동국대등출강한바있으며,현재국가지명위원으로활동하고있다.

목차

■프롤로그

제1부.극동으로

 1장.미지의세계
  1.1700년이전,서구세계의극동인식
  2.조선왕조의세계인식
  3.소빙기와모피무역

 2장.19세기의동아시아정세
  1.동아시아3국의개항
  2.서구열강의식민지쟁탈전
  3.일본측주장의모순

제2부.울릉도·독도의발견과지도제작의역사

 3장.서구세계에전해진한국의섬들
  1.러시아-청나라의충돌과청나라의지도제작
  2.극동에관한지리정보의유럽전파

 4장.지도에없는섬을발견하다
  1.라페루즈의항해와‘울릉도’의발견
  2.아르고노트호의동해진출과‘의문의섬’발견

 5장.‘섬들의정체’에의문을갖다
  1.브로튼의동해안탐사와오류의발견
  2.‘아르고노트’는실존하지않는섬

 6장.울릉도·독도존재의공식화
  1.독도를목격한서구인들
  2.영불연합함대의독도재발견

제3부.기술적오류와인식의퇴보

 7장.일본의지도제작과독도에대한무지
  1.일본의세계지도제작
  2.일본의서구지도모사와독도에대한인식의퇴보

 8장.19세기일본지도에독도는없다
  1.무비판적인서구지도모사:독도누락
  2.조선지도의영향:두개의울릉도
  3.일본의전통적인식틀:울릉도와독도는조선의영역

 9장.일본의독도인식과영유권문제
  1.일본의독도(일본명:다케시마)불법편입(1905)
  2.일제강점기,일본의독도인식

■에필로그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울릉도와독도는오래전부터한민족의영역에속해있었으며,한국인들의생활공간이었다.그러나일본인들의불법도해는끊이지않았으며,그때마다조선의백성들과관리들이침입자들을쫓아내고우리의영토를지켜왔다.
예컨대17세기말일본어부들이불법적으로울릉도와독도에건너가해산물을채취하고목재를벌목하는일이빈번해지자,안용복과같은조선의어부들은일본인들의불법도해에항의하다일본에피랍되기도하였고,일본정부를상대로이러한문제를지적하고울릉도와독도가조선의영토임을확인하기위해일본으로직접건너가기도하는등우리의해양영토를스스로지켜왔으며,조선의정부또한정기적으로울릉도에수토사들을보내이들섬에대한조선왕실의영유의지를명확하게표현하였다.
한편일본의태정관지령이울릉도와독도의영유권문제에대한일본측입장을명확하게보여주고있음에도불구하고,오늘날일본정부는일본의고유영토론을주장하는등독도에대한도발의수위는점점더고조되고있다.
일본정부는독도영유권의문제를한일간의갈등양상으로몰고가서결국,국제사법재판소등제3의기구를통해문제를해결하겠다는입장이지만,누가보더라도과거에일본이독도를조선의영토로인정했다거나,일본이이섬을제대로인식하지못했다는결정적인증거가제시된다면,지금처럼역사를왜곡하는비신사적인행태를오래지속하기는쉽지않을것이다.
그렇다면독도영유권이슈는한일양자간에만국한되는문제인가?그리고독도영유권에관한논쟁은동아시아또는극동에만한정되는특수한문제인가?외부세계에서는이문제를어떤시각으로보고있나?
이책에서는19세기동안에일본이독도를제대로인식하지못했던정황을MapTrade의역사를통해파헤치고자한다.그렇다면이책에서는왜19세기를주목하고자했나?
19세기는동서양의만남과교류가극대화되던시기로서탐험과항해를통해지도제작이완성되던시기이다.한편일본은19세기초부터본격적으로세계지도제작에발을들여놓았으며,서구의지도제작전통을적극적으로받아들이기도하고,일본에서생산된지리정보를서구세계에보급하기도하였다.
또한,19세기는우리가살고있는현대사회와가장가까운과거이며,전통사회와현대사회그리고서구세계와동아시아세계를연결해주는통로이기도하다.따라서소용돌이치는19세기의극동상황을제대로파악할수있다면,독도영유권문제와관련된일본의일방적인억지주장은힘을잃게되리라는확신이들었다.
울릉도와독도가위치해있는해상공간은일찍이서구인들의관심대상이되었으며,항로상의이정표로서또는지정학적인측면에서그중요성과가치는점점더부각되었고,19세기극동의상황은지도제작에도비중있게반영되었다.
한반도동해상의섬들에관한정보는1717년에청나라에서제작된「황여전람도」에반영되어프랑스로전해졌으며,20년후인1737년에프랑스왕실에서프랑스어버전으로다시제작되었고,곧이어각국의언어로번역되어유럽과전세계에전파되었다.
18세기후반,영국과프랑스등해양강국들은중국을통해입수한극동에관한지리정보를바탕으로본격적인극동탐사에나섰다.기존지도에미처수록되지않았던지리정보는탐험을통해직접확인한후지도에새로추가되었고,지도상에는있으나실제로는존재하지않는섬들에대해서는지도에서삭제하는등19세기를지나는동안극동에관한지리정보는점점더완결도가높아졌다.이러한과정에서영국,프랑스,독일,러시아,미국등의국가들을중심으로지리정보는활발하게유통되었으며,탐험가들의증언은곧바로지도제작에반영되었다.
일본은세계지도제작과정에서영국등서구의지도제작전통과기법을적극적으로수용하였는데,그러한과정에서일본은치명적인오류를범하게된다.예컨대영국의상선아르고노트(Argonaut)호의극동항해이후,지도상에잘못표현되었던의문의섬아르고노트를일본에서그대로따라그리는과정에서울릉도를아르고노트섬에비정하고,독도를다즐레(울릉도)에비정하는실수를범하였던것이다.
결과적으로일본에서는19세기동안에독도를지도상에서누락시키는오류를범하였으며한동안그러한상태가유지되었는데,1904~1905년무렵러일전쟁시기에독도에대한지정학적중요성이부각됨에따라일본에서는독도의위치및명칭과관련된일대혼란이야기되었다.

1905년에일본은돌연독도를시마네현에다케시마(竹島)란명칭으로불법편입시켰지만,사실다케시마는일본에서전통적으로울릉도를가리키던명칭이었다.반면일본에서는독도를마쓰시마(松島)로알고있었는데,19세기동안의일대혼란을계기로울릉도명칭이마쓰시마가되고,독도명칭은다케시마가되는웃지못할일이벌어졌던것이다.
19세기내내일본에서는독도에대해명확히인식하지못하였으며,1905년에이르러허둥지둥엉뚱한이름으로독도를그들의영토라고불법적으로편입시키는일을저지르고,오늘날이섬이그들의고유영토라고억지부리고있는데,이상황을어찌보아야할것인가?
독도가한국땅이냐,일본땅이냐의문제를한일양국간의갈등양상으로국한시켜볼것이아니라,세계교류사,항해사,지도제작의역사적측면에서보편적인테마로서다뤄질필요가있으며,이섬의영유권에관한의문은MapTrade의역사를통해명쾌한해답을찾을수있으리라확신한다.
이책은독도연구자들뿐만아니라지리학(지도학),역사학(사상사,교류사,해양사),정치학을전공하신분들한테도영감과새로운아이디어를제시해줄수있으리라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