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구(하루를여는킷사텐의맛)

모닝구(하루를여는킷사텐의맛)

$18.52
Description
여행 중 오래된 킷사텐에서 따뜻한 블렌드 커피와 갓 구운 빵을 마주한 아침의 느긋한 공기, 도시마다 다른 손님들의 분위기와 ‘아, 내가 아침에 이렇게 많이 먹고 다녔구나!’ 싶은 기록을 모으며 나고야가 일본 모닝세트 ‘모닝구’의 발상지라는 특별함을 새삼 확인했다. 커피와 빵을 먹는 시간을 넘어 그 도시의 일상과 풍경, 사람들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 자연스레 쌓여 갔다. 영화관 엣나인필름 박혜진과 ‘그럼 우리 직접 나고야로 가볼까?’라는 수다 끝의 결정으로 작은 극장과 레코드 가게, 오래된 간판과 골목의 상점들까지 발로 걸으며 경험한 매력들을 사진과 글로 남겼다. 일본 모닝세트의 따뜻함과 정겨움, 소시민워크 팀이 만난 나고야의 소소한 즐거움과 특별한 공간을 담아 아침을 여행과 맛, 도시의 풍경과 함께 음미하고 싶은 이들에게 작은 영감이 될 것이다.
저자

소시민워크편집부

영화사엣나인필름극장사업부팀장으로외화수입과한국독립영화를배급마케팅하고있다.서울의예술영화관아트나인의프로그램도담당하고있다.<마미>,<레토>,<희생>,<여행과나날>등의외화를수입했고,<벌새>,<성적표의김민영>,<여름이지나가면>,<3670>등의한국독립영화를배급마케팅했다.어느나라를가든그곳의극장을찾아가는것을좋아하고,매년좋은영화를찾아국내외영화제도열심히다니고있다.
최근작:<모닝구>,<이사벨,다시칸영화제에가다>,<다시,베를린영화제에간다면>…총3종

출판사 서평

일본을여행할때면,우리는아침식사를위해오래된킷사텐을찾아간다.세월의더께가쌓인카페특유의조용하고정겨운공기속에서,따뜻한블렌드커피한잔과갓구운빵을마주하는시간은소소하고도은근한행복감을준다.카페마다손님들의분위기가조금씩다른것도재미있다.어떤곳에는혼자책을읽는사람이많고,어떤곳엔동네주민들이아침부터수다삼매경에빠져있다.일본에산다고하면이런여유를누리기어려울수있지만,여행에서는이시간을누리는게가능하다.마치아침만큼은시계가느려지는느낌이다.

몇년동안여러도시를여행하며킷사텐을방문할때마다아침메뉴를기록해두었다.어떤날은호텔근처작은카페에서,어떤날은골목구석의오래된다방에서.이렇게모은기록을도시별로정리해보니,새삼'아,내가아침에이렇게많이먹고다녔구나!'싶은깨달음도찾아왔다.특히나고야는일본모닝세트,'모닝구'의발상지이기도해서아침시간이더욱특별했다.단순히커피와빵을먹는시간이아니라,그도시의일상과풍경,사람들을느낄수있는순간이었기때문에.

영화관에서일하는엣나인필름의박혜진과일본아침풍경에대해이런저런수다를떤적이있다.수다의끝은'그럼우리직접나고야로가볼까?'라는결론으로마무리됐다.우리는단순히모닝세트를맛보는데그치지않고,작은극장과레코드가게까지함께둘러보며도시곳곳의숨은매력을기록했다.좁은골목길을걸으며오래된간판과작은상점들을마주하고,카페안에서느긋하게커피를마시는동안나고야라는도시가가진독특한매력을조금씩음미했다.발로걸으며보고,맛본경험들은사진과글로남아자연스럽게책속에녹아들었다.

이책은그렇게시작되었다.일본모닝세트의따뜻함과정겨움을소개하면서도,소시민워크팀이느낀나고야의소소한즐거움과특별한공간을함께전하려한다.아침을조금더느긋하게,여행과맛,도시의풍경과함께음미하고싶은사람들에게작은웃음과영감을주길바란다.언젠가여러분도이도시를직접걸으며,우리처럼'아,이골목구석에이런재미가!'하는발견의순간들을만끽하길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