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어깨에선 깨가 떨어지고,
무릎에선 무가 자라고,
배꼽에선 배가 열리고,
복숭아뼈에선 복숭아가 열리는
사람들이 사는 마을이 있다고???
무릎에선 무가 자라고,
배꼽에선 배가 열리고,
복숭아뼈에선 복숭아가 열리는
사람들이 사는 마을이 있다고???
사람들 몸에서 먹을 게 저절로 자라는 마을이 있다. 입술에선 시원하고 맑은 물이 ‘술술’ 흐르고, 어깨에선 고소한 ‘깨’가 토도독 토도독 떨어진다. 무릎에선 ‘무’가 자라고, 배꼽에선 달고 시원한 ‘배’가 열린다. 복숭아뼈에선 향긋한 ‘복숭아’가 열린다. 먹을 것, 마실 것 어느 하나 부족한 게 없으니 힘들게 일할 이유도, 내일 일을 걱정할 필요도 없다.
이 풍요로운 마을에 사는 사람들에게도 큰 고민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손끝에서 뾰족뾰족하고 날카로운 ‘톱’이 자란다는 사실! 사람들은 이것을 손에서 자라는 톱이라고 해서 ‘손톱’이라 부른다. 조금이라도 조심하지 않으면 손톱에 긁혀 상처가 나기 일쑤고, 똥을 닦을 때는 뾰족한 톱날에 똥구멍을 찔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안아 줄 때는 등을 찔러 상처를 입히고, 눈물을 닦아주다 눈을 찌르고…. 손톱 때문에 괴로워하던 사람들은 손톱을 없앨 방법을 찾아 보기로 결심한다. 마을 대표로 뽑혀 여행을 시작한 ‘우리’는 고민을 해결할 방법을 찾을 수 있을까? 힘들고 괴로운 순간에도 끝까지 희망을 포기하지 않은 우리는 여행 끝에 무엇을 얻었을까?
이 풍요로운 마을에 사는 사람들에게도 큰 고민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손끝에서 뾰족뾰족하고 날카로운 ‘톱’이 자란다는 사실! 사람들은 이것을 손에서 자라는 톱이라고 해서 ‘손톱’이라 부른다. 조금이라도 조심하지 않으면 손톱에 긁혀 상처가 나기 일쑤고, 똥을 닦을 때는 뾰족한 톱날에 똥구멍을 찔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안아 줄 때는 등을 찔러 상처를 입히고, 눈물을 닦아주다 눈을 찌르고…. 손톱 때문에 괴로워하던 사람들은 손톱을 없앨 방법을 찾아 보기로 결심한다. 마을 대표로 뽑혀 여행을 시작한 ‘우리’는 고민을 해결할 방법을 찾을 수 있을까? 힘들고 괴로운 순간에도 끝까지 희망을 포기하지 않은 우리는 여행 끝에 무엇을 얻었을까?
손톱의 톱 (양장)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