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산책 (생명은 하나입니다)

평화의 산책 (생명은 하나입니다)

$12.00
Description
이 책은 쓰레기 매립지였던 옛 난지도 땅에서 생명의 숲을 꿈꾸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저자는 2011년 8월 창립된 노을공원시민모임이 ‘백수건달(百樹健達)’로 불리는 수많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지난 7년 동안 해 왔던 ‘100개숲만들기’를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되짚으며 활동의 의미와 가치를 정리한다. 단순히 활동을 소개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생명, 평화, 존중, 정성, 지혜, 앎, 삶 등 보다 본질적인 문제에 다가서려는 이 책은 생명·평화교육을 위한 좋은 길잡이 역할을 해 줄 것이다.
저자

김성란

학술박사라는생소한학위덕에어떤공부를했는지궁금해하는사람이많다.나는문화를공부했다.그중에서도어떤대상이나현상을해석할때근거가되는인식의틀로서의문화에관심이많다.문화연구는다양한학술분야의여러관점과이론을통섭하여주제를다루는경우가많다.이렇게학제적연구방법으로공부한사람에게일본에서수여하는학위중하나가학술박사다.그러나아직나는한사람의전문가로서무엇을‘안다’고말할수있는경지에이른것같지는않다.나는그저삶과존재,행복(평화)과고통을어떻게인식(해석)하는지왜그러한인식틀(해석틀)이형성되는지등이궁금할뿐이다.자기인식틀의오류를스스로알아차려야삶의방향을바로잡을수있다고생각하기때문이다.여전히나는내의문에스스로답을찾는배움의과정에있다.그래서조금이라도실마리가될수있다면다양한분야의학문적성과를이해하고싶다.그러다보니학제적연구를했다는증서도받고,‘100개숲만들기’같은나와다른분야와도손을잡고삶과행복에관한의문을풀어가기도하는것같다.삶을바라보는인식의기반이바뀌면삶을향한마음가짐도달라진다고생각한다.그생각을풀어내보려는활동이‘평화의씨앗’이다.인식의뿌리를찾아삶을이해하고참된나를되찾는일이다.의외로재미있다.많은사람이관심을가져주면좋겠다.

목차

추천의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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펼치는글
1정성이란무엇일까
2‘안다’는것은무엇일까
3왜하려하는가
4존중이란무엇일까
5평화란무엇일까
행복한노을목공
나무심으러가는자전거‘트리클(Treecle)’
‘레인팟(Rainpot)’빗물이보물이다
풀꽃평화길
씨앗부터키우기
6삶이란무엇일까
7무엇을선택할것인가

매듭글
뒷이야기

부록-‘참됨’을꿈꾸며
1나를믿고내속도대로,그러나차근차근걸어간다
2하기로한이상대충하지말고정성을다한다
3‘우리끼리’가아니라‘함께할’수있는지혜를찾는다
4생명이라는이유만으로존중한다
5자신을바르게존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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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쓰레기더미에서숲을본사람들
우리가1993년까지쓰레기를버렸던난지도는지금숲을꿈꾸고있다.난지도가불모의쓰레기더미에서생명의땅으로서서히변해갈수있었던배경에는‘노을공원시민모임(FriendsofNoeulPark)’이있다.옛난지도의생태적생명을되찾아주기위해노력하는노을공원시민모임은난지도와관계맺기를하는과정에내재한평화문화적가치를되새기며생명의땅지구에쓰레기대신맑은자연을,아픔대신생명의지혜와평화를전하고자만들어졌다.이모임에참여하는뜻있는시민봉사자들은쓰레기가드러난매립지사면에흙한줌씨앗한줌을보태며,인간을포함한다양한생명종이건강한자연공동체로거듭나며치유되기를바라는마음을담아‘100개숲만들기’활동을진행하고있다.‘100개숲만들기’에마음과손길을모아주는그들이있어서지금의노을공원과하늘공원은좀더생기넘치는곳이되었다.그자원봉자들은‘백수건달(百樹健達)’이라불린다.‘100개숲을돌보는건강한사람들’이라는의미가담겨있다.《평화의산책》은2011년8월창립된노을공원시민모임이백수건달과함께지난7년동안해왔던‘100개숲만들기’를비롯한다양한활동을되짚으며활동의의미와가치를정리하는책이다.지난7년동안장지오노의<나무를심은사람>에나오는양치기노인처럼묵묵히숲을만들어온사람들의모습은작은실천이얼마나큰변화를가져올수있는지를증명한다.

씨앗이숲이되는여정에함께한사람들
‘100개숲만들기’의특징중하나는씨앗부터키운나무로숲을만드는것이다.건강성,적합성과같은생태적인이유도있지만,씨앗이라는작고도작은존재가어떻게자신이품은생명의힘을펼쳐가는지함께느끼며전하고싶은소망도담겨있다.씨앗속에담긴아름드리나무를느낄수있는사람은아무리작은씨앗이라도소홀히여기지않는다.우리도모두하나의씨앗이다.나도아름드리나무를품고있는온전한씨앗이라는사실을아는사람은어떤경우에도나를믿고삶의길을차근차근걸어간다.참사랑은다그치지않기때문이다.《평화의산책》은씨앗이숲이되는여정을함께하며내안의씨앗과만나고자신을올곧게사랑하려는사람들의이야기이기도하다.
이책은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의해2015년지속가능발전교육(ESD,EducationforSustainableDevelopment)공식프로젝트인증을받은활동인‘평화의씨앗(PeacefulSeed)’과도연결된다.평화의씨앗은고통,평화,행복,생명,삶과같은문제를바라보는자신의인식기반을알아차리는연습을통해삶의궤도를바로잡을수있는내재된힘을되찾으려노력한다.우리가마주하는많은문제는생명과삶을잘못인식하는것에서시작되는경우가많기때문이다.인식을바로잡는일은본질에다가가는일이며지속가능한자기치유력을되찾는일이다.평화의씨앗은인식의근원을정직하고명료하게바라보면서행복의근간인참된나를되찾아자신과삶을바르게사랑하고존중하게될수있기를꿈꾼다.
백수건달이‘100개숲만들기’를하면서꾸는꿈은단순히숲을만드는것이아니다.이책은쓰레기매립지를생명의숲으로바꾸고너와나를살릴평화의씨앗을함께심는일이참나를되찾는일과연결된다는것을말한다.같은꿈을꾸며여기까지올수있기까지서로돕고격려한모든이들에게고마움과응원의마음을전하고자저자인세전액을꿈을나누는청(소)년‘백수건달’인‘꿈꾸는젊은이’를위한‘황촉규장학금’에기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