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도시 부여의 마을 동산바치 이야기 (양장본 Hardcover)

정원도시 부여의 마을 동산바치 이야기 (양장본 Hardcover)

$25.00
Description
《정원도시 부여의 마을 동산바치 이야기》는 이런 책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정원인 궁남지가 있는 부여에서 만난 동네 동산바치들의 소박하고 아름다운 정원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전문가 못지않은 솜씨로 정원을 만들어 나가는 부여의 마을 동산바치들의 이야기는 식물 가꾸기가 한 개인의 삶을 넘어 어떻게 마을 공동체에도 영향을 주는지도 보여 준다. 21개의 특별한 정원과 함께 부여가 자랑하는 소중한 생태·문화자산 정보도 포함되어 있어 훌륭한 부여 여행 안내서로도 손색없다.
저자

김인수

국민대학교조형대학건축학과와대학원을졸업하고독일칼스루에대학에서환경설계를전공했다.1996년환경조형연구소그륀바우를개설하여외부환경설계·환경조형물설계작업을하고있다.주요작업으로는대전동물원,부천미니어처테마파크,분당율동공원책테마파크,제천공원박람회종합계획,부여서동공원관광명소화사업/부여정원축제외부환경설계,중국단동역광장계획,제천하소공원기본계획,공공미술프로젝트서울은미술관/서울·광화문·쌀농사등이있다.
(재)희망제작소부설세계공원연구소소장,(사)한국조경협회정원문화연구소소장등을맡아정원녹지관련문화사업에참여했으며,2009년에는부여백제정원축제예술감독을역임했다.2012년12월부터4년간서울특별시의서울형공공조경가그룹위원장으로조경과정원문화확산을위해활동하고한국예술종합학교미술원건축과,부여국립전통문화대학교전통조경학과등에서강의를했다.
1981년‘한국의고건축’을주제로한첫번째사진전을시작으로지금까지‘풍경기행’이라는주제로유럽의정원예술과도시환경등을기록한사진전을다섯번에걸쳐열었다.2005년부터는도시를기록·보존하는‘시티다큐’작업을(사)문화우리와함께진행하며아현동,북아현동,세운상가등을기록했다.집필한책으로는《세계의정원》,《서울주거변화100년》,《서울풍경》,《서울골목길비밀정원》이있다.

목차

들어가는글-역사적인정원도시부여에서만난동네동산바치들의아름다운정원

구룡면주정1리침산마을국화정원
-보기에도예쁘고사람들과나눌수있으니더예쁘고
함께둘러보면좋아요:내산면운치리내산초등학교,내산면운치리궁검대

구룡면현암1리돌담집펜션정원
-정원,내가살아가야할이유
함께둘러보면좋아요:내산면주암리은행나무

남면회동3리바랑재대흥농장옻샘정원
-마르지않는옻샘과청심정을품은편안한쉼터
함께둘러보면좋아요:충화면천당리천당소류지

부여읍신정리소롱골시인의정원
-사계절자연의변화와오랜시간의흔적을느낄수있는곳
함께둘러보면좋아요:부여읍부소산성태자골숲길,부여읍백마강대붓뚝억새밭

석성면증산2리연화마을신품종·특화식물정원
-천사의나팔과함께시작된희귀식물들의보금자리

세도면동사1리동곡마을수리재정원
-동물들도행복한자연스러운정원

양화면송정1리그림책마을할머니의꽃밭
-잠이안오면마당에나와꽃과얘기혀
함께둘러보면좋아요:충화면가화리덕용저수지습지

외산면만수2리무량마을작은수목원
-세상에단하나뿐인변이종들을품은곳
함께둘러보면좋아요:외산면만수리무량사청한당

은산면내지2리산밑뜸분재정원
-정원은수양하는곳,바라만보아도기분이좋아지는곳

임천면군사1리도랑개씨앗정원
-상한마음을어루만져준나의정원
함께둘러보면좋아요:사라진부여의도시화석

임천면군사2리개울가항아리정원
-드라마틱한인생의끝에서만난심장을뛰게하는정원
함께둘러보면좋아요:임천면군사리마을풍경

임천면군사2리솟을대문정원
-작은식물하나라도공간에어울리게심고가꾸면되죠
함께둘러보면좋아요:임천면군사리가림성사랑나무

임천면군사2리큰마당돌정원
-가꾸는사람의즐거움을넘어이웃에게감동을전염시키는곳

임천면점2리역티도자기정원
-나에게정원은생활이고삶그자체입니다

임천면칠산1리원칠산떡방앗간카페논모퉁이정원
-정원은쉼이라고생각해요
함께둘러보면좋아요:부여의정미소

장암면정암2리맞바위솟대정원
-장승과솟대,정원이반겨주는마을사랑방
함께둘러보면좋아요:금천과구룡평야

장암면정암2리맞바위희망마을언덕위정원
-내시간과노동에아름다움으로보답합니다

초촌면응평3리오평마을박골조팝나무요정길정원
-정원은노동하는곳이아닌,노는곳입니다
함께둘러보면좋아요:초촌면송국리유적지

초촌면추양2리고추골솔이네소나무정원
-젊은농부가소나무와함께만들어가는행복쉼터
함께둘러보면좋아요:초촌면추양리서당산솔밭

초촌면추양2리고추골예술정원
-정원은설치예술의극치,행복을나누는곳

홍산면홍양1리안양골소나무정원
-변함없고믿음직스러운소나무를향한지극한사랑
함께둘러보면좋아요:홍산면옛모습과보부상저산팔읍상무사,옥산면옥산저수지

글을맺으며-보통사람들의정원이야기가중요한이유

출판사 서평

우리나라최초의조경가노자공지기마려의후손들을찾아서
낙화암,부소산성,정림사지오층석탑등‘부여’하면찬란했던백제문화의유산이먼저떠오른다.하지만우리가잘모르고있는또하나의중요한역사적사실이있다.바로백제사비시대의수도였던부여에만들어진우리나라최초의인공정원‘궁남지’에관한이야기다.궁남지는경주동궁월지와일본나라의평성궁동원에도영향을미쳐우리나라는물론일본정원문화정착과확산의기원으로여겨지는곳이다.또일본역사서《일본서기》에는백제에서건너간노자공(路子工)지기마려(芝耆摩呂)의이름이등장한다.남정(南庭)에수미산(須彌山)모양과오교(吳橋)를만든노자공지기마려는우리나라최초의조경가로추정되는사람이다.
오직자연과식물을사랑하는마음으로자발적으로만들어지고유지되는동네동산바치들의소박한정원이야기를계속글과사진으로기록하고있는저자가서울에이어찾아간곳은바로우리나라최초의인공정원‘궁남지’를품고있는정원도시부여다.우리가잘모르고있었고그가치를잘인식하지못했던부여의소중한녹색자산인마을동산바치들의정원과그정원을정성스럽게가꾸는이들이이책의주인공이다.자신의집마당을넘어식물로마을공동체를잇는노자공지기마려의후손들이만들어가는,정원도시부여를부여답게만들어주는스물한개의‘살아있는’정원이야기가펼쳐진다.

우리에게는오래전부터마당과꽃밭이있었다
요즘생활속정원을향한관심이그어느때보다뜨겁다.많은예산을투입해국가정원과지방정원을만들고있고,정원이아름다운상업공간들의인기가점점높아지고있다.기후변화위기에따른생태·환경에대한관심과코로나팬데믹의영향으로식물과자연에관심을갖는이들도많이늘어났다.보통‘정원’하면잘가꾸어진세련된서양정원이나유명한작가가참여한큰규모의정원을먼저떠올린다.하지만인간의손길이닿은녹색공간이라면그어디나‘정원’이될수있다고보았을때,우리주변에는이미식물을사랑하는이들의수많은크고작은정원이오래전부터존재해왔다.이책에서다루는비밀정원은잘정리되고귀한식물들로만채워진화려하고크고세련된공간이아니라,오랜시간정원을가꾸는이가애정을가지고만든자기만의개성과이야기가살아있는정원이다.정성과세월이쌓인흔적들이모이고모여빛을발하는,자기만의때깔이있는,우주에서오로지단하나뿐인공간.
아무리아름다운정원도보살피는손길이없으면금방폐허가되고만다.새롭게부상하는정원문화가오래지속되고의미있는문화로자리잡으려면생명사랑을실천하는이들의정원가꾸기의지속성이매우중요하다.보통사람들의정원이야기가중요한이유다.식물과함께하는마을동산바치들이가꾸는정원이야기안에는식물과자연을마주하는사람들의마음,그리고식물을매개로이어지는사람과마을이야기가담겨있어더특별하다.

마을공동체를살리고,지역을더특별하게만들어주는정원
부여는오래된백제문화유산말고도주목할만한생태·문화자원이그어떤도시와비교해도뒤지지않을만큼풍부한곳이다.22세기를위해보존해야할숲으로지정된부소산성태자골숲길을비롯해아름다운자연환경을품고있으며,한국의근대모습을확인할수있는정겹고오래된풍경도찾을수있는곳이다.이미훌륭한관광지가있는곳이지만,마을곳곳에서생겨나는소시민들의생활밀착형정원과마을가꾸기활동역시부여만의훌륭한생태관광자원이될수있다.1400년이상의역사를자랑하는궁남지뿐만아니라부여는여러모로생태적인‘정원도시’로부상할만한충분한잠재력을갖춘곳이라할수있다.책에소개되는21개의정원은모두개인소유공간이지만,그정원들은모두마을공동체와이어져있다.실제로정원을가꾸는이들은사람들이많이오가는길가로정원을확장하여사람들에게즐거움을주고있으며,주민들이주체가되어만든마을을특별하게만들어주는공동체정원(꽃길)도많다.식물이자라는공간은키우는이의삶의질도높이지만마을사람들을이어줄뿐만아니라,마을의매력도더높이는데도일조한다.책에실린부여의사례는마을재생사업을도모하려는이들에게도영감을줄수있을것이다.이책은부여곳곳에자리한마을동산바치들의소박한정원을소개하면서그근처에함께둘러볼수있는부여의볼거리들도소개한다.‘정원과자연’을테마로부여여행을계획하는사람들에게좋은여행안내서도되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