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주 시선 (서정주 시집)

서정주 시선 (서정주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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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한국 서정시 세계의 본류!
1941년 《화사집》을 시작으로 15권의 시집을 발표하고 2000년 향년 86세로 별세, 금관문화훈장을 받은 미당 서정주의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은행나무 「서정주 시집」 시리즈. 『서정주시선』은 미당 서정주를 국민 시인으로 자리매김하게 한 시선집이다. 저자가 직접 《화사집》과 《귀촉도》에서 26편의 시를 가려 뽑고 《귀촉도》 이후 시 20편을 더해 내놓은 1956년 정음사판 《서정주시선》을 저본으로 삼은 이번 『서정주시선』은 해방 전후의 시를 구분해 시를 읽을 수 있도록 편집한 정음사판에 잘못돼있던 《귀촉도》의 순서를 ‘해방 전 시편 1-시집 《화사집》 수록분’에서 ‘해방 전 시편 2-시집 《귀촉도》 수록분’으로 옮겨 정리했다.
저자

서정주

저자:미당서정주未堂徐廷柱1915~2000
1915년6월30일전북고창선운리에서태어났다.중앙불교전문학교(현동국대학교)에서공부했고,1936년동아일보신춘문예에시「벽」이당선된후『시인부락』동인으로활동했다.
1941년『화사집』을시작으로『귀촉도』『서정주시선』『신라초』『동천』『질마재신화』『떠돌이의시』『서으로가는달처럼…』『학이울고간날들의시』『안잊히는일들』『노래』『팔할이바람』『산시』『늙은떠돌이의시』『80소년떠돌이의시』등모두15권의시집을발표했다.
1954년예술원창립회원이되었고동국대학교교수를지냈다.2000년12월24일향년86세로별세,금관문화훈장을받았다.

목차

시인의말

해방후시편2―시집『귀촉도』이후
무등을보며

국화옆에서
아지랑이
신록
추천사?韆詞
다시밝은날에
춘향유문春香遺文
나의시
풀리는한강가에서
내리는눈발속에서는
광화문
입춘가까운날
2월
꽃피는것기특해라
무제(오늘제일기뿐것은…)
기도1
기도2
상리과원上里果園
산하일지초山下日誌抄

해방후시편1―시집『귀촉도』수록분
밀어密語
견우의노래
무제(여기는어쩌면…)
목화
푸르른날
골목
석굴암관세음의노래
해방전시편1―시집『화사집』수록분
화사花蛇
대낮
문둥이
맥하麥夏
입맞춤
수대동水帶洞시
바다
정오의언덕에서
고을나高乙那의딸

서풍부西風賦
부활

해방전시편2―시집『귀촉도』수록분
귀촉도歸蜀途
만주에서
멈둘레꽃
소곡小曲
행진곡
거북이에게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가난이야한낱남루에지내지않는다/저눈부신햇빛속에/갈매빛등성이를드러내고서있는/여름산같은/우리들의타고난살결,/타고난마음씨까지야다가릴수있으랴―「무등을보며」부분

보라,옥빛,꼭두서니,/보라,옥빛,꼭두서니,/누이의수틀을보듯/세상은보자/누이의어깨너머/누이의수틀속의꽃밭을보듯/세상은보자―「학」부분

한송이의국화꽃을피우기위해/봄부터솥작새는/그렇게울었나보다//한송이의국화꽃을피우기위해/천둥은먹구름속에서/또그렇게울었나보다//그립고아쉬움에가슴조이든/머언먼젊음의뒤안길에서/인제는돌아와거울앞에선/내누님같이생긴꽃이여//노오란네꽃잎이필라고/간밤엔무서리가저리내리고/내게는잠도오지않었나보다―「국화옆에서」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