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의 미소

풀꽃의 미소

$15.47
Description
이 책은 한 여성의 70여 년을 담은 자전적 에세이다.
가난했지만 인심이 넉넉했던 1960년대 농촌의 풍경, 부모님의 고단하고 묵묵한 사랑, 할머니의 까다롭지만 깊었던 마음, 오빠와 동생들을 향한 헌신, 그리고 삶의 여러 굽이를 지나며 품어 온 시간들이 담담한 산문과 시 속에 고스란히 담겼다.
억울함도, 그리움도, 감사도 모두 솔직하게 꺼내놓은 이 이야기는 같은 시대를 살아온 이들에게는 깊은 공명을, 다음 세대에게는 한국 근현대 생활사의 한 페이지를 전해준다.
저자

최승옥

1951년강원도명주군옥계면남양리양짓말에서대목(大木)집안의고명딸로태어나자라며자연의숨결을배웠다.청소년기부터삶의무게를가까이서견디며생의강을건너왔다.
배움에대한갈망,가난속에서도놓지않았던자존심,부모님과할머니,오빠를향한깊은마음,그리고신앙안에서찾아간평화를담담하고진솔한언어로써내며감사의삶을살고있다.

목차

작가의말

1부유년의뜰

양짓말의하늘_11
검둥이와자야와나_19
채우지못한것들_27
새까만눈으로배우던날들_39
달님에게맡긴말_50
저마다의사랑법_61
풀린주름치마를입고_96

2부어두운밤에

아무나사귀지말아라_107
맴도는말씀_113
살아내야하는시간_127
무너지는마음_137
나는참았어요_148
그래도그렇지_155
다시일어서기_167

3부하나님은사랑이시다

어둠의골짜기에서_179
흔들리는물결위에_192
처음부른이름_201
깊은싸움의밤_209
은혜의뜨락_216
맡겨진길_223

출판사 서평

한여성의70여년삶이한국현대생활사의기록이되다

《풀꽃의미소》출간
열린북은자전적에세이《풀꽃의미소》(최승옥지음)를출간했다.
이책은강원도명주군옥계면남양리양짓말에서태어나살아온한여성의삶을담담하게기록한자전적에세이다.어린시절의농촌풍경,가족과공동체의기억,여성으로살아낸시간,그리고신앙안에서상처를치유하며걸어온여정을산문과시의형식으로풀어냈다.
《풀꽃의미소》가특별한이유는거대한역사보다평범한한사람의일상을통해시대를보여준다는점이다.보릿고개,구호물자,농촌공동체,교육의열망,가족의희생과같은장면들은개인의기억을넘어한국근현대생활문화의기록으로읽힌다.특히저자는삶의굴곡을과장하거나꾸미지않는다.지나온시간을차분히돌아보며삶의순간들을한편한편써내려간다.
이책은같은시대를살아온이들에게는지나온시간을다시만나게하고,다음세대에게는부모세대의삶을들여다보게한다.
《풀꽃의미소》는‘누구나자신의삶한권쯤은책이될수있다’는믿음으로쓰인한사람의생애기록이다.풀꽃처럼작고평범했던시간이결국한권의책이되어우리곁에찾아왔다.


[편집자추천]

원고를읽으며여러번발걸음을멈추었습니다.
특별한사건때문이아니었습니다.
배고프던날의밥상,엄마가남겨둔한숟가락,말없이견디던가족의시간들같은작은장면들이자꾸눈에들어왔습니다.
《풀꽃의미소》에는지나온시간을있는그대로적어내려간이야기가담겨있습니다.산골마을의계절,가족의온기,어린날의서운함과그리움,그리고여러굽이를지나며살아온시간이이어집니다.
읽다보면누군가는자기어린시절을떠올리고,누군가는부모님의얼굴을생각하게됩니다.특별한이야기가아니라서더가까이다가오는책입니다.
한사람의삶은한사람의이야기로끝나지않습니다.
그안에는한시대의풍경과사람들이함께살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