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40일간의 위로 (나를 만나, 나와 함께 걷다 | 개정증보판)

산티아고 40일간의 위로 (나를 만나, 나와 함께 걷다 | 개정증보판)

$16.50
Description
산티아고를 담은 단연 돋보이는 책
개정증보판으로 다시 돌아왔다
많은 독자에게 돋보이는 사랑을 받은 〈산티아고 40일간의 위로〉가 개정증보판으로 돌아왔다. 책이 출간된 직후 저자는 다시 산티아고로 떠났다. 이번엔 포르투갈 순례길이었다. 포르투갈 루트 700km를 걸어 산티아고와 성모마리아 발현지 무시아, 세상의 끝 피스테라를 다시 찾은 이야기를 개정증보판에 담았다. 그리고 책에 등장하는 첫 번째 순례길에서 만난 외국 친구들의 근황도 반갑게 만날 수 있다. 두 번의 산티아고 순례는 상처를 치유하는 길이었고, 아픔을 보듬는 아주 긴 위로였다. 아버지와 화해하는 여행이었고, 저자 자신과 나눈 긴 대화였다. 이 책은 저자가 독자에게 보내는 초대장이다. 언젠가는 당신도 위로의 길로 꼭 나설 수 있기를!
저자

박재희

지도를잘읽지못하고자주길을잃으면서도낯선곳으로떠나고오래걷는것을좋아한다.고양이홀릭,취미는달구경이며화가마티스와콜드플레이,펫멧스니를좋아하는데뒤에있는둘은종종바뀐다.대학에서정치외교학을전공하고대학원에서MBA를취득했다.국내기업보다민주적일거라는오해를품고외국계기업마케터가됐다.민주는개뿔!백만마일러가될만큼출장이많은직장생활을하면서수면장애를얻었다.레이켐,퀀텀,델컴퓨터,EMC,인컴브로더,액티피오등글로벌IT기업에서일했지만,첨단과는거리가멀다.글로벌B2B마케터,옴니콤산하기업대표,보스톤벤처의아시아태평양마케팅을총괄하며커리어의정점을찍던무렵생의열망을잃은자신을구하겠다고인생리셋을결정했다.카르페디엠!(CarpeDiem!)현재를살겠다는사명감으로일삼아놀고일삼아여행한다.'산티아고가는길'까미노를두차례걸었다.산티아고길에서의만남을계기로새롭게코칭과청소년상담분야를공부하고자격증을취득했다.스스로길을찾아나서고가끔타자를위해길을만드는소망을품고산다.저서로는조직생활의스마트파워에관한〈그여자,정치적이다〉,뉴질랜드트레킹여행에세이〈숲에서다시시작하다〉,〈어디로가야할지알수없을때비로소여행은시작된다〉(공저)등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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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jaeheecall

목차

초판작가의말
개정증보판작가의말
산티아고순례길안내지도

#산티아고제1막_몸으로걷기
운명은길을떠나도록만든다
버려야하느니라,버려야사느니라
왜냐고제대로묻지않고살았다
헤밍웨이의마지막여행,팜플로나유감
용서는정말신에게속한걸까?
세상에서가장슬픈짝사랑
머물고싶지만머물수없는도시
대체난왜여기까지왔단말인가?
아이들은나비가되었다
말로는할수없는말
길은문제를찾을수없다?
까미노의마법,필요한것은반드시나타난다
해가솟듯무언가가슴에서솟아올랐다
열여덟살마엘이나를깨우쳤다
제기랄!순례자는모든것에감사하라고?
드디어!부르고스!

#산티아고제2막_마음으로걷기
디어마이프렌드
까미노에선세속의모든것이하찮아진다
나는완벽하게혼자였다
삶뿐아니라죽음에도공평한축복을
엄마,그슬픈이름
어떻게든다낫게해주셔야합니다
난뭐가되고싶은가?
괜찮아,다괜찮아!
레온,이도시가나를거부한다
세상에슬픔없는사람이어디있겠어요
한국청년이1만유로를되찾은사연
너의화살표는무엇이냐?
나는나에게손을내밀었다
『다빈치코드』의템플기사단을만나다
빨리가려면혼자가고,오래가려면함께가라!

#산티아고제3막_영혼의길
헨드릭의친구마티와내친구미영이
키스하는사람과키스받는사람
까미노는나를항복시켰다
순례자에겐각자다른까미노가있다
밥이주는위로
피를나누지않았다고가족이되지못할이유는없다
사랑의힘,혹은그들의고해성사
산티아고를앞두고또한방맞았다
납득할수있는‘엔딩’이필요했다
그리고피스테라
마지막드라마,콤포스텔라
나의새로운순례가막시작되고있었다

#에필로그_두번째산티아고
무시아,또다른땅끝
포르투갈길을걸어다시산티아고로
카미노친구들의근황

출판사 서평

신의길에서만난‘나’와나를닮은사람들
인간적인,너무나인간적인산티아고순례길
산티아고순례길(CaminodeSantiago)은예수의제자야곱이이베리아반도로복음을전파하며걸어간길이다.순례길은프랑스의국경마을생장(Saint-Jean-Pied-de-Port)에서야곱의무덤이있는스페인의북서부도시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까지무려800km남짓이어진다.1993년유네스코에등재된세계문화유산이자중세부터지금까지1000년넘게순례가이어지는세계에서유일한길이다.매년300만명이걷지만단지15%만완주하는아주긴순례길이다.

산티아고는신의길이지만저자가만난건그녀‘자신’과‘사람들’이었다.지은이는이렇게말한다.산티아고순례길은“누구에게도보여주고싶지않았던,내면깊숙이꼭꼭숨겨두었던나를마주보게해주었다.”길에서만난자신은아프고슬프고불안하고내면깊이결핍을품고있었다.하지만800km를온전히걷게해준건아프고슬프고불안하고결핍을품은‘저자자신’이었다.저자는내면의‘나’와동행하며꼬박40일을울고웃었다.지은이의고백대로“나를만나,나와함께걸었다.”
그리고사람들!독일,프랑스,호주,영국,미국,한국,네덜란드,오스트리아…….길위에서만난다국적친구들의위로와응원,따뜻한배려가없었다면저자의카미노는완결될수없었다.그들은아로마오일로발마사지를해주고,산속에서쥐가난저자를구해주었다.뒤떨어진저자를기다려주고,감동의응원메시지도남겨주었다.무엇보다그들은내면깊숙이숨겨놓았던아픔과상처를기꺼이꺼내어보여주었다.신의길에서만난‘나’와나를닮은사람들.산티아고순례길은인간적인,너무나인간적인길이었다.

“아빠,미안해.아빠,미안해!”
산티아고에서다시가족을발견하다
지은이는순례길에서가족을만난다.진창길을걸으며진창의인생길을걸었던아버지를떠올린다.그녀는생전의아버지와불화했다.아버지는평생있는힘을다했다.하지만저자는너무어려서불운과무능을구별하지못했다.어른이되어서야세상이호락호락하지않음을알았지만,그땐위로와감사의말을전해줄아버지가없었다.
“아빠,미안해.아빠,미안해.아빠,정말미안해!”
그녀는폭우가쏟아지는순례길에서통곡한다.저자는그렇게아버지와뒤늦게화해한다.

“엄마가그저평화롭기를.슬픔이없는마음으로남은생을살수있게해주세요.”
저자는템플기사단이세운성모성당에서뇌종양을앓는어머니를위해기도한다.그리고소중한사람들에게손편지와엽서를쓴다.요양원에있는어머니에게,가족들에게,아낌없이응원해주는친구들과먼저하늘나라로가버린학창시절단짝에게.저자는마지막으로누구보다도보고싶은저자자신에게,짧지만긴편지를쓴다.

책들고떠난두번째순례
포르투갈길걸어다시산티아고로
저자는순례길이야기를쓰면서,40일동안길위에서울고웃던기억을정리하면서‘산티아고후유증’을알았다.‘산티아고앓이’가시작된것이다.결국,저자는다시산티아고순례에나선다.이번엔포르투갈순례길을걷기로했다.공교롭게도출국하는날이책이나오는날이었다.그는인쇄기온기가남은〈산티아고40일간의위로〉를품고비행기에올랐다.포르투갈루트700km.저자는리스본에서시작하여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성모마리아의발현지무시아를거쳐다시피스테라언덕에섰다.
많은독자가순례길에만난외국친구들의안부를궁금해했다.개정증보판에선포르투갈길순례이야기와순례친구들의근황을반갑게만날수있다.저자는‘코로나19’의대유행속에서도순례친구들은잘지내고있다고안부를전해준다.코로나바이러스가물러나면‘카미노가족’모두가제주도에서만나기로했다.그날이빨리오기를,그리하여다음개정판때는다국적친구들의‘제주도상봉’이야기도만날수있기를설레는마음으로기대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