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취향

하루의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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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오늘도 나를 나답게 만드는 나의 취향!
《모든 요일의 기록》과 《모든 요일의 여행》의 저자인 카피라이터 김민철이 취향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는 『하루의 취향』. 누구의 허락도 필요 없는 내 마음의 방향, 좀 촌스럽더라도, 좀 볼품없더라도, 좀 웃기더라도 소중한 자신의 취향에 대해 이야기한다. 개인적인 삶의 공간부터 물건, 관계, 여행에 대한 것은 물론 직장인으로서는 드러내기 쉽지 않은 일에 관한 취향까지 꺼내놓는다.

좋아하는 음악, 책, 여행, 취미처럼 단편적인 것에서부터 사람 취향, 사랑 취향, 싫음에 대한 취향, 나라는 사람에 대한 취향까지 취향의 영역은 무궁무진하다. 그 넓은 취향의 바다에서 나의 취향을 건져 올린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닌데 저자는 유행이나 남들의 시선이 아니라 내 취향을 기준점으로 하루를 꾸려나가야 한다고 이야기하면서 나에게 꼭 어울리는 형태로, 나에게만 꼭 어울리는 색깔로, 나의 취향이라 부를 수 있는 것을 존중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이야기한다.
‘나’라는 사람의 선택과 결정이 모두 들어간 그 한 가지는 왠지 고급스럽고 독특하고 더 새로워야 할 것 같아 우리는 각자의 취향을 말할 때 조금은 주저하게 된다. 저자는 이처럼 우리를 주눅 들게 하는 취향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하며 취향이 변해가는 과정, 타인의 취향을 대하는 태도에 대한 고민 등 무궁무진한 영역만큼 다양한 이야기를 취향의 카테고리에서 풀어나간다. 더불어 내 마음의 방향을 알 수 있는 사람은 나 말고는 아무도 없기에 나의 마음을 꼼꼼히 파악하여, 나에게 가장 어울리는 선택을 내리면 된다고 조언한다.
저자

김민철

일상을여행하며글을쓰는사람.글을쓰며다시기억을여행하는사람.《내일로건너가는법》《우리는우리를잊지못하고》《띵시리즈:치즈》《모든요일의기록》《모든요일의여행》《하루의취향》등을썼다.

목차

프롤로그

1
나도한번라라랜드원피스를
어떤선언
안사람바깥사람
봄밤의조르바
멋진언니,더많이원합니다
관대한사람
동네호프집의가르침
No라고말하는방법에관하여
취향의지도

2
우리도사랑일까
대화불가능론자의탄생
서른아홉살의본조르노
제전공은짝사랑입니다
연애의고수
파이팅소이소스
비굴하지않게,초라하지않게
겨우술한잔

3
예쁘지않은팀장이된다는것
두번째입니다
마음한톨도아까우니까
구례의록스피릿
비관론자납치사건
이상한셈법
가족의탄생
끝까지즐겁자

4
빛이되는도시,빚이되는도시
사소한불운
지나치게비효율적인
가로늦게말하는‘가로늦게’
신기한거울나라
초짜페미니스트
연결과분절
팔레르모에서

출판사 서평

“우리에겐지극히개인적인즐거움으로가득찬
각자의행성이필요하다.”
‘나’를위한매일의발견,편애의기쁨

“나만의취향지도안에서우리는쉽게행복에도착한다.”
《모든요일의여행》의작가김민철카피라이터의세번째에세이


《모든요일의기록》과《모든요일의여행》에서깊고향긋한‘글맛’을전하며수만독자들의공감을얻었던김민철카피라이터가이번에는‘취향’에관한이야기를한다.
좋아하는음악,책,여행,취미처럼단편적인것에서시작해사람취향,사랑취향,싫음에대한취향,‘나’라는사람에대한취향까지,취향의영역은무궁무진하다.그넓은바다에서‘나의취향’을건져올린다는건쉬운일이아니다.그래서인지자신의취향을말할때조금은주저하게된다.‘나’라는사람의선택과결정이모두들어간그한가지는왠지고급스럽고독특하고더새로워야할것같다.결국우리는‘나’를말할때조차스스로타인의시선을끌고와‘비교지옥’에입성한다.어쩐지우리를주눅들게하는‘취향’이라는단어의의미를다시살펴볼필요가있다.

취향(趣向)[취ː향]
[명사]하고싶은마음이생기는방향.또는그런경향.

마음의방향.생각보다심플하다.그리고선명하다.아무도상관할필요없는,누구의허락도필요없는‘내마음의방향’.좀촌스럽더라도,볼품없더라도,웃기더라도이것은나의마음,그리하여나의취향인것이다.

누구의허락도필요없는내마음의방향,취향에관하여

“나에겐그취향을존중할의무가있다.유행이아니라,남들의시선이아니라,내취향을기준점으로삼아하루를꾸려나가야하는것이다.그마음을식량으로삼아나의취향은오늘도나를나답게만들고있기때문이다.”

《하루의취향》에서저자는제자리를찾은‘취향의의미’에따라개인적인삶의공간,물건,관계,여행에대한것부터직장인으로서는드러내기쉽지않은‘일’에관한취향도꺼내놓는다.그리고취향이변해가는과정,타인의취향을대하는태도에대한고민등그무궁무진한영역만큼다양한이야기를‘취향’의카테고리에서풀어나간다.
결국이책이던지는메시지는하나다.내마음의방향을의식하는것이중요하다는것.그방향을알수있는사람은나말고는아무도없으니까.그리하여남의시선을배제하고,불확실한미래에대한걱정을접어두고,나의마음을꼼꼼히파악하여,나에게가장어울리는선택을내리면된다.사전에서단호하게설명하는것처럼,내마음에응답하면될일이다.

“오늘도여러갈래의마음이다투지만
그마음을따라내삶의취향을만들어간다.”
지속가능한‘나’를위한매일의발견


‘취향’은한순간에생겨나는것이아니다.수많은실패와시도끝에생겨나는결과물이다.고상하고우아하지않아도괜찮다.그것은지극히개인적인즐거움이기때문이다.중요한것은그과정속에서계속스스로와마주하게된다는점이다.
《하루의취향》은그과정에관한책으로,그날그날마음이이끄는쪽을바라보며쓴글이다.결국흔들림의과정을통해선택한가치들이‘지속가능한나’를위한삶의중심이된다는이야기를전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