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해녀입니다 세트(한글+영문 보드북) (보드북 | 전 2권)

엄마는 해녀입니다 세트(한글+영문 보드북) (보드북 | 전 2권)

$25.14
Description
“오늘 하루도 욕심내지 말고 딱 너의 숨만큼만 있다 오거라.”
제주 해녀 삼대의 삶을 풀어낸 동화『엄마는 해녀입니다』 한글, 영문 보드북 출시!
제주 우도 해녀들의 삶을 포착한 다큐멘터리 [물숨]의 고희영 감독이 글을 쓰고, 일상에서 특별한 행복을 길어올리는 세계적인 화가 에바 알머슨이 그림을 그린 『엄마는 해녀입니다』가 보드북으로 출시되었습니다.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바다와 어우러져 살아가는 제주 해녀 삼대의 이야기를 에바 알머슨 특유의 따뜻한 그림으로 풀어냈습니다. 이번 보드북은 한글과 영문으로 두 버전을 선보입니다. [물숨]의 더빙을 맡았던 전 SBS 안현모 기자가 글의 번역을 맡아 의성어 의태어뿐 아니라 한국만의 고유한 정서 전달에 있어서도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글쓴이, 옮긴이, 그린이가 독자에게 보내는 그림카드를 책의 마지막에 실어 더욱 특별한 선물이 될 수 있게 준비했습니다.
저자

고희영

현재다큐멘터리영화감독.한때SBS[그것이알고싶다]방송작가였다.대표작으로해녀들의삶과숨을기록한[물숨BreathingUnderwater],눈을잃은남자와눈만남은남자의동행을담은다큐멘터리영화[시소See-Saw],한점그릇과한남자의한길불속이야기를담은[불숨thebreathingofthefire],지은책으로『다큐멘터리차이나』『물숨-해녀의삶과숨』이있다.

목차

엄마는해녀입니다(한글보드북)
엄마는해녀입니다(영문보드북)

출판사 서평

한장한장넘기는동안손끝에선해녀삼대의이야기가개연성있는서사속에한편의시처럼매페이지마다울렁거리고,아이의관점에서펼쳐진시점은읽는이들로하여금교훈이나메시지의그어떤강요로부터자유롭게합니다.해녀할머니와해녀엄마를늘바라보고기다리는아이는어쩌면해녀를알고해녀를본적있지만해녀에대해잘알지못하는우리의모습과흡사하게닮은듯합니다.등장인물이어린아이지만읽는누구나그아이에게감정이입이되는건너만의이야기가아닌,나만의이야기가아닌,우리모두의이야기라는데동의가되는까닭이기도할것입니다.
무시무시한바다인데매일같이그바다로나가는엄마.바닷속에서숨참기는기본이고물고기며전복이며미역이며문어등등을잘도건져올리던엄마.“우리들은내내숨을참았다가물밖으로나와숨을몰아내쉬지.호오이~호오이~그럼이런소리가난단다.그걸숨비소리라고한단다.”숨비소리는엄마가살아있다는소리구나.그러나젊은날지긋지긋한바다가싫어바다를떠나육지에서미용실에다녔던엄마.그러나도시속소음에지쳐몸이아팠다는엄마.다시금바다가그리워파도를맞으러제주에온엄마.그렇게해녀로돌아온엄마.그런데하루는놀라운경험을하게된엄마.더깊은바닷속전복을주우려다그만숨을놓칠뻔한엄마.그런엄마를끌어올린할머니의말.“바다는절대로인간의욕심을허락하지않는단다.바닷속에서욕심을부렸다간숨을먹게되어있단다.물숨은우리를죽음으로데려간단다.”보다좋은장비로보다많은해산물을채취할수있음에도물갈퀴며큰눈이며돌허리띠며빗창이며테왁과그물을챙기는해녀엄마들.바다밭에전복씨도뿌리고소라씨도뿌리는데절대로아기전복이나아기소라는잡지않는다는해녀엄마들.“해산물을먹어치우는불가사리는싹다치운단다.바다밭을저마다의꽃밭처럼아름답게가꾼단다.그꽃밭에서자기숨만큼머물면서바다가주는만큼만가져오자는것이해녀들만의약속이란다.”그러니까“오늘하루도욕심내지말고딱너의숨만큼만있다오거라.”하는그런이야기.
이책에실린에바알머슨의원화와글은천안예술의전당에서8월25일까지전시될예정입니다.전시장한켠이책으로분해큼직큼직그림과글보는맛에향미가깊고넓게전해집니다.시간되시는분들은직접들르셔서온몸으로체감하고오셨으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