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기 전에 쓰는 글들 - 허수경 유고집

가기 전에 쓰는 글들 - 허수경 유고집

$16.00
Description
허수경 시인이 남긴 시로 갈 시와 글로 갈 글, 그 태생과 성장과 말년을 엿볼 수 있는 시작 메모들!
2018년 10월, 우리의 곁을 떠난 허수경 시인의 1주기를 맞아 펴낸 유고집 『가기 전에 쓰는 글들』. 끝끝내 죽음에 당황하지 않고, 끝끝내 죽음에서 삶의 명징함을 찾으려한 시인 허수경이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남긴, 특히나 시와 관련한 글들을 그 기본 뼈대로 한 유고집이다.

이 책은 총 3부로 이루어져있다. 1부는 저자가 2011년부터 2018년까지 ‘글들’이라는 폴더 안에, 제각각 폴더 이름은 ‘2011 작은 글’, ‘2012 NOTE’, ‘2013 글들’, ‘2014 희망들’, ‘2015 Schriften’, ‘2016 SH’, ‘2017 병상일기’, ‘2018 가기 전에 쓰는 시들’로, 근 7년간 써내려간 시작 메모를 시기별로 담아냈다.

2부는 저자가 2016년 시집 《누구도 기억하지 않는 역에서》를 출간한 이후 타계하기 전까지 각종 문예지에 발표한 시의 모음, 3부는 저자가 자신의 시에 부친 작품론과 시론, 이 두 편을 담았다. 저자가 직접 그 제목을 써서 정리해나간 생의 마지막 노트이자 속내인 이 책에 담긴 삶 안팎을 성찰하고 뱉어낸 사유들이 깊고도 뜨거우면서도 넓고도 서늘하다.
저자

허수경

저자:허수경
경남진주에서태어났다.그곳에서자라고대학역시그곳에서다녔다.오래된도시,그진주가도시에대한원체험이었다.낮은한옥들,골목들,그사이사이에있던오래된식당들과주점들.그인간의도시에서새어나오던불빛들이내정서의근간이었다.대학을졸업하고밥을벌기위해서울로올라왔고그무렵에시인이되었다.처음에는봉천동에서살다가방송국스크립터생활을하면서이태원,원당,광화문근처에서셋방을얻어살기도했다.

목차

1부시작메모(2011-2018)─7
2부시(2016-2018)─309
3부작품론(2011)─339
시론(2016)─351

수록작품발표지면─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