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다가 근대를 생각하다(2020)

걷다가 근대를 생각하다(2020)

$15.00
Description
민주시민교육원 나락한알이 지역, 근대, 상처를 키워드로 하여 도시를 산책하였다.우리는 스스로 도시 부산의 어둠을 선택함으로써, 어긋난 길을 걸었고,그 길을 걸으면서 도시 부산의 정체를 보는 동시대인이자 주체가 되고 싶었다.그리고 우리는 새로운 것을 상상하고 싶었다. 거기서 얻은 첫 번째 명제가 바로 “부산 원도심은 페스트리다”였다.이 명제는 원도심 순례를 위한 첫 번째 책의 제목이 되었다. 부산의 원도심은 결이 많다.그 결 각각이 시간의 흐름 속에서 아주 바싹하게 익었다.그래서 제목으로 부산 원도심 이야기 결의 바삭함을 전달하고 싶었다.이제 우리는 그 두 번째 명제로 넘어가려고 한다.“도시 부산 근대성의 상처들”이 그것이다.부산의 근대를 걷다가 상처의 결을 보았고, 이를 어루만지게 되어 생긴 명제다.마치 거대한 하드웨어처럼 도시는 도시민의 삶과 생활을 곳곳에 새겨 두었을 것이다.원해서 새긴 것이든, 원하지 않는데 새겨진 것이든,도시를 산책한다는 것은 이렇게 지우고 덮어쓴 상흔을 더듬어 가는 회상의 작업이자 치유와 성찰의 작업이다.작은 바람은 독자들이 책을 읽어 가면서 먼저 걸었던 우리와 함께 도시의 상흔을 어루만지고, 아울러 각자의 손길로 치유되기를 바란다.
저자

김동규

사회철학을전공하여박사학위를받고,문화예술의공공성으로다수의논문을냈다.현재공공미술3부작을준비하고있다.대학에서시간강사로,민주시민교육원나락한알에서는원장이자연구활동가로일하고있다.학교와시민사회의경계에서식하고있어스스로양서류철학자라부른다.물과뭍의경계에서서식하는양서류의연약함,물과땅을맑고든든하게만드는습지의연약한힘을믿는사람이다.

목차

서문걷다가근대를생각하다●5

우암동적기마을●15
가덕도외양포●31
한성은행에서봉래동창고군까지●53
옛비료창고는무엇이될까●73
지도에서누락된것들●93
영도,희망과상처의이중인화●113

에피소드1
수정동산복도로,어느골목의기억도시의상상●133

에피소드2
우키시마의세월●145

나가며걷다가근대를생각하다사용설명서●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