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림 쌤의 그림일기

혜림 쌤의 그림일기

$24.00
Description
『혜림 쌤의 그림일기』는 그동안 작가의 삶에서 농익어 우러나는 감각이 마주치는 사물에 닿았을 때의 느낌을 그림과 글로 표현한 책이다. 그래서 그림을 전공한 작가들에게서는 느끼지 못하는 사물에 대한 따뜻함과 각별함이 느껴진다. 그래서 ‘나도 그릴 수 있겠구나’하는 자신감을 안겨주는 책이다.
저자

최혜림

40년가까이어린이집,대안학교,상담기관에서근무했으며2022년6월을끝으로직장생활을마쳤다.심심해서숲을걷고카페를다니고온갖강좌에등록하여시간을보내다가,10년넘게취미삼아수채화를공부한것에기대어드로잉수업을시작했다.요즘은그림그리기를꿈꿨던많은분들을만나기쁨의시간을보내는중이다.

목차

책을내면서

일상에서

숲을걷다

부산온배움터에서배우고즐기다

나의쉼터,카페

새롭게피어나다

함께피어나다

옛추억을담다

나가면서

출판사 서평

『혜림쌤의그림일기』에서쌤의그림중에‘약사의조언’편을보면약국에서타온약봉지를그려놓고무리해서걸린구내염으로인한걱정과약사의조언을털어놓기도하고,‘이별선물’이란그림에서는20년가까이알고지낸이새사장님이이별선물로준예쁜꽃무늬양산을정성껏그려서막역한관계를되새기는장면을보여주기도합니다.이렇게한페이지한페이지를넘기다보면혜림쌤이어떻게하루를보냈는지,어떤생각으로하루의일을지냈는지일기장보다더구체적으로알수있습니다.글이평면적이라면,그림은더입체적이고만져질듯실감나게상황을전달해줍니다.쌤의그림중에‘도토리삼형제’는자주산책하는곰내재숲길에서주운‘잘생긴’도토리세알을그리면서다람쥐의식량을걱정합니다만,제눈에는책에그려진도토리세알이방금제호주머니에서꺼낸양생생하게느껴집니다.마지막으로『혜림쌤의그림일기』에서혜림쌤의그림이좋은이유한가지가더있습니다.그건쌤의그림이화가들의그것과달리우리누구나읽을수있고그릴수있을것같은친근하고쉬운언어로그려졌다는것입니다.그림은종종예술이라는관을쓰고우리에게위압적이거나차별적으로설경우가많습니다.그런데혜림쌤그림은그렇지않습니다.오히려어린아이그림처럼순전하고누구나읽고이해하기쉽습니다.무엇보다나도그릴수있겠다는자신감을불러일으킵니다.-화가심수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