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근동의 눈으로 읽는 성경: 구약편

중근동의 눈으로 읽는 성경: 구약편

$9.03
Description
30여 년간 성경이 쓰인 중근동 땅을
직접 걷고, 만지고, 보고, 확인하며 읽은 성경

구약성경을 가장 먼저 읽었던 독자는 누구였을까?
아브라함이 살던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갈대아 우르, 요셉이 총리직을 수행했던 이집트(애굽), 그리고 출애굽 이후 이스라엘 백성들이 떠돌이 생활을 했던 광야는 어떤 곳이었을까? 고대 중근동 지역은 세계 문명의 고향이라고도 불리는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아나톨리아(Anatolia), 레반트(Levant)를 포함한 광활한 땅이었다. 성경은 중근동을 배경으로 쓰였고, 이때를 살던 이들이 구약성경의 첫 독자였다. 성경 속 인물들도, 성경을 처음 읽었던 1차 독자들도 중근동의 중심부에서 살아갔던 이들이다. 이곳 사람들은 무슨 음식을 먹고, 무슨 옷을 입고, 어떤 기도를 했을까? 이들의 문화와 지금 우리의 문화는 얼마나 큰 차이가 있을까? 이 책은 저자가 성경이 처음 쓰인 낯선 땅 중근동에서 30여 년간 머물며 직접 두 발로 걷고, 두 손으로 만지고, 두 귀로 듣고, 두 눈으로 보고 확인하면서 읽은 성경의 땅에서 읽고 묵상한 책이다. 그래서 우리를 낯선 중근동의 땅으로 친절히 안내해 성경의 땅에서 성경을 보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저자

김동문

지은이:김동문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아랍어를전공하였고,졸업후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에서일하던1990년11월,이집트에서생애첫아랍지역나그네로서의삶을시작했다.이집트에서3년,요르단에서11년을정착해살았으며,이스라엘과팔레스타인,시리아,레바논,이라크,예멘,아랍에미리트등중근동국가들을오가며30년가까이중근동세계,중근동문화,중근동사람들과이웃하며살고있다.《한겨레21》「미디어오늘」「오마이뉴스」《빛과소금》《복음과상황》「뉴스앤조이」등다양한매체에중근동세계의목격자로서그곳에대한생생한이야기를소개해왔다.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과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신학을공부한목사로서인터서브선교회의선교사로지난30여년간성경이쓰인중근동세계에머물며성경에등장하는인물들이살았던곳,성경을처음읽었던이들이살았던곳의눈으로성경을공부하며나누고있다.『우리는왜이슬람을혐오할까』『오감으로성경읽기』『기독교와이슬람,그만남이빚어낸공존과갈등』등다수의책을썼다.
  

그림:신현욱
어려서부터그림그리고음악만드는일을좋아했다.총신대학교와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신학을공부했고,목사안수를받았다.새로운세대인청소년과청년사역을위해직접그림을그리고음악을만들어설교하고강의를해왔다.유스코스타(YouthKosta)를비롯한청소년과청년사역에서헌신해왔고,특히하나님이주신달란트를활용한문화사역에관심을갖고사역하고있다.  

목차

추천의글
프롤로그|낯설게만나는성경

인류를향한첫번째권리선언
-인간은죽도록일만해야하는운명인가?
오늘은환대내일은천대
-광야의아브라함그리고소돔과고모라
슈퍼히어로이삭
-남모를아픔을가슴에품고살아간남자
여인의손에들린옷
-알몸으로문을박차고나간요셉
극한직업:제사장편
-광야최악의3D업종,제사장들의고군분투를만나다
성막의아이러니
-천한광야유목민의천막이성전이라니!
메추라기1톤
-공기반,메추라기반
좌우에치우치지않는삶
-이집트파와바벨론파
왼손잡이에훗의칼빵
-서늘한방에서큰일보던에글론왕이변을당하다
삼갈의소모는막대기
-위대한신바알도막대기하나로
솔로몬의일천번제?
-관용적표현에대한문자적해석이낳은오해
너무나비참했던로뎀나무아래
-침엽수댑싸리아래에서는쉼과안식이없다
최고의밥상
-원수의목전에서내게상을차려주시고
문들아머리들어라
-문과머리의비밀을찾아서
죽음에서생명으로
-재대신화관을내게
피해자의시선으로
-왜고멜은음탕한여인으로기억될까?
온전한십일조
-십일조,꼭합시다!
참안식을누리는삶
-일보다소중한것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30여년간성경이쓰인중근동땅을
직접걷고,만지고,보고,확인하며읽은성경

구약성경을가장먼저읽었던독자는누구였을까?

아브라함이살던메소포타미아지역의갈대아우르,요셉이총리직을수행했던이집트(애굽),그리고출애굽이후이스라엘백성들이떠돌이생활을했던광야는어떤곳이었을까?고대중근동지역은세계문명의고향이라고도불리는메소포타미아,이집트,아나톨리아(Anatolia),레반트(Levant)를포함한광활한땅이었다.성경은중근동을배경으로쓰였고,이때를살던이들이구약성경의첫독자였다.성경속인물들도,성경을처음읽었던1차독자들도중근동의중심부에서살아갔던이들이다.이곳사람들은무슨음식을먹고,무슨옷을입고,어떤기도를했을까?이들의문화와지금우리의문화는얼마나큰차이가있을까?이책은저자가성경이처음쓰인낯선땅중근동에서30여년간머물며직접두발로걷고,두손으로만지고,두귀로듣고,두눈으로보고확인하면서읽은성경의땅에서읽고묵상한책이다.그래서우리를낯선중근동의땅으로친절히안내해성경의땅에서성경을보는경험을할수있도록이끌어준다.

낮고소외된이들을찾아서
이책은우리의시각으로성경을읽다보니의도치않게소외시킨성경속낮은자를만나게해준다.완벽한믿음의조상이삭의남모를아픔은왜우리에게가려졌는지,출애굽한이스라엘백성들이최고의왕국이집트를떠나광야시절을보내며익숙한삶을바꾸기위해얼마나몸부림쳐야했는지,음탕한고멜이정말로우리의손가락질을받을만큼나쁜여인이었는지등우리시대의눈으로성경을읽어왔기에우리에게서소외된성경속인물들을만나게된다.그렇게우리에게가려졌던인물과사건들을통해낮고소외된이들을찾아가역사하시는하나님을만나게해준다.이처럼새로운시각으로읽는성경은지금우리를향한하나의마음과뜻이무엇인지조금더풍성하게바라볼수있게해준다.

왜왼손잡이에훗은서늘한방의에글론을찾아갔을까?
지금도중근동지역으로처음여행을온남성들은화장실에들어서는순간몹시당황하게된다.고급호텔을제외하고는대부분의여행지에남성용소변기를찾아보기힘들기때문이다.무더위를피하기위해긴장옷을입고다니는중동의문화로생긴독특한화장실문화와성경사사기속에글론왕이발을가리기위해서늘한방에들어갔다는말의의미의연관성,그리고왼손잡이에훗이서늘한방에발을가리러간에글론을찾아간이야기가눈앞에생생히펼쳐진다.이책은성경속중근동문화와그속에담긴흥미로운은유와풍유를글과그림으로이해할수있도록해준다.그래서‘문들아머리들어라’‘재대신화관을’‘삼갈의소모는막대기’가무슨의미였는지,우리가잘알지못해이해하기힘들었던구절들이중근동의눈으로눈앞에생생하게펼쳐지는재미있고흥미로운성경읽기를경험하게해준다.

낮은자를찾아오신하나님
지난30여년간사람들의관심밖에있었던중근동의낮은이들과더불어살아간글쓴이.한국에서목회를하면서낮고연약한어린이들과청소년사역에집중해온그린이.서로다른곳에서사역하던두목회자가만나성경속소외되고낮은이들을돌아본다.그렇게자신들이사역하고살아오면서만난낮은자의하나님을글과그림에담아내었다.그래서이책은수천년전파라오와바알이세상을지배하며높고많고풍족한자만이인정받던시대에소외되고억눌린낮은자를찾아나선하나님을만나볼수있을뿐아니라지금도여전히낮은자를찾고계시는하나님을만날수있게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