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일기가 하늘에 닿으면 : 30년, 10,950일, 38권의 기도일기

엄마의 일기가 하늘에 닿으면 : 30년, 10,950일, 38권의 기도일기

$15.00
Description
빈틈없이 응답된 자녀를 위한 엄마의 기도
30년, 10,950일, 38권의 기도 일기
가난한 섬마을로 시집가 하루살이처럼 살아가던 한 여인은 종소리를 듣고 교회를 찾아가 하나님을 만나고 살아갈 의미를 발견한다. 그리고 매일 밤 일기를 썼는데 1990년부터 2020년까지 30년, 10,950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써 내려갔다. 그녀가 쓴 38권의 일기장에는 투명인간 같던 한 여인의 가난하고 고단하고 버거운 삶이 가득 담겨 있다. 전라도의 섬마을에서 경기도 평택으로 서울로 동두천으로 떠돌이처럼 살아가다 다시 섬으로 돌아와 김 양식장과 염전과 논과 밭에서 짐승처럼 살아가야 하는 처절한 삶이 기록되어 있다. 그렇지만 매일 밤 교회와 가족과 이웃들을 위한 간절한 기도를 이어가며 하나님 앞에서 순결한 신앙인의 삶을 살아가려는 몸부림도 담겨 있다. 희망 없고 소망 없던 삶이었지만 예수님을 만나며 칠흑같이 어두운 삶에 빛과 소망을 품고 살아가게 된다.
이 책은 땅끝 섬마을에서 평생을 살아갔던 무명의 한 여인이 30년간 매일 밤 기록한 일기장으로부터 시작되었다. 무명의 한 여인이 쓴 일기는 이 땅에서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살아가며 신앙의 씨앗, 믿음의 씨앗, 기도의 씨앗을 심었던 신앙의 선배들이 물려주었지만, 우리가 외면한 신앙의 유산에 대한 기록이기도 하다.
저자

이화정

저자:이화정
목포에서하루두번출항하는배타고들어가야하는전라남도신안군의작은섬마을에서어린시절을보냈다.그곳에서교회종소리듣고찾아간부모님과함께교회를다니기시작했다.중학교1학년때부터목포의중학교에입학하며자취를시작했고,어려운집안살림을돕기위해자원해서공업고등학교에입학했지만담임목사님의권유로신학공부를시작했다.하지만학비와생활비를벌기위해택시기사,배달,공장등밤마다그리고방학때마다스무가지이상의다양한아르바이트를하며공부했다.독일로유학을떠나루르대학교보훔(RuhrUniversitatBochum)의박사과정에입학한그해,독일디아스포라한인교회에서담임목회로부르심을받고독일도르트문트성결교회에서사역을시작했다.
코로나가한창이던때,오랫동안병원에입원한부모님이비워둔고향집을정리하던중,옷장안보자기에싸여있던38권의엄마의일기를발견하게된다.엄마의일기는30년간10,950일이넘도록하루도빠짐없이노트한가득쓰여있었다.오십살이다되어발견한일기장을읽으며부모님의삶과신앙의속살을만나며인생과신앙과교회에대한‘대전환’이일어나게되었다.
서울신학대학원에서공부했고,독일루르대학교보훔에서신학박사(Dr.theol.)학위를받았다.13년전박사학위과정에입학하고목회를하며미뤄두었던논문을엄마의일기장을발견하고“나이듦-노인을대하는데대한신학적,사회윤리학적,디아코니아적관점”이라는주제로마무리할수있었다.현재독일도르트문트성결교회담임목사,기독교대한성결교회협력선교사,국제코스타유럽실행총무,IKK(InternationalerKirchenkonvent)아시아한국대표로섬기고있다.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엄마의일기장
엄마의약력,지나간일|아들에게쓰는엄마의일기장|자녀를위한엄마의기도|아들의고백|아들의소망

수고하고무거운짐진자
고난의고난,텅비어버린삶|엄마의기도|예배하는삶|생명을잉태하는복음의씨앗|교회,우리모두의안식처

엄마의일기가하늘에닿으면
함께기도하자|하염없이눈물만흘러요|열무김치가참그립습니다|이제는제가기도할게요|아빠,고민거리있으셔요?|할머니의일기장을보고많은것을느꼈어요|하나님의뜻대로응답해주세요|엄마가내엄마가아니래요

에필로그
감사의글

출판사 서평

오십에발견한엄마의일기장

교통사고와낙상사고로다리를수술하고장애등급을받아야했던여인은가난한삶을살아내야했기에쉴틈없이일했다.초등학교도졸업하지못한여인의남편은손가락이잘리는사고를당하지만아픈아내와아들의뒷바라지로새벽부터밤늦도록일해야했다.장애를입은여인은가난한삶에쉼없이일해야했고몇번의수술을받았고치매까지앓게된다.남편도뇌졸중으로쓰러졌고치매가찾아왔다.그렇게부부는치매와중병으로고향집을떠나병원에입원한다.독일에서목회하던아들은요양병원에입원해있던부모님이위독하다는소식을듣고귀국한다.귀국한아들은비어있는고향집을정리하다오래된장롱속엄마의일기장을발견하게되고그일기장에서지난오십년간상상조차할수없었던부모님의삶과가족의이야기를발견하게된다.

하나님외에는희망없던사람들의이야기

저자는엄마의일기장을발견하고인생과신앙과존재에대한대혼돈의시간을보내야했다.그리고는이땅에서이름없이빛도없이살아갔던이들의순수하고순결했던신앙의모습에대해돌아본다.하나님외에는희망이없던사람들을찾아나선다.그래서이책에서저자는일기장을통해엄마의삶과신앙을읽어나가며지금우리가잃어버렸고잊혀버린신앙과믿음과교회에관한이야기를풀어나간다.마치하나님없는삶을살았던사시기와하나님에게서희망을찾았던사무엘서사이작은책‘룻기’와도같다.고난에고난이겹쳐텅비어버린여인들의삶을통해절망에서희망으로빛을비췄던것처럼,희망없는것같은나와우리와우리의교회를향해빛과소망을이야기한다.

빈틈없이응답된엄마의기도

엄마의일기장은매일쓴엄마의기도였다.엄마는자신들의가난하고고달픈삶보다아들과손주들을위한기도로일기장을가득채운다.자신을위한기도를아끼고아껴서자식과손주를위한기도에모든것을바친다.엄마는작고여린가슴을부여잡고주님께매달려간절히기도했다.그렇게드린엄마의아들과손주를위한기도는빈틈없이응답되었다.그래서저자는우리의다음세대와자녀들앞에서우리가어떤모습으로삶을살아가며믿음을지켜나가야하는지함께돌아보자고말한다.그렇게교회와가정에대한소망과희망의불씨를다시일으켜보자고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