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의 거울 (주한태 시집 | 양장본 Hardcover)

두 개의 거울 (주한태 시집 | 양장본 Hardcover)

$13.00
Description
여섯 번째 시집은 묶는다. 목월 생가 가까운 곳에서 살면서 달빛 따라 시를 썼다. 단석산 아래 청운사 같은 단출한 집을 짓고, 내가 경험한 물상들을 시로 추상하면서 황혼녘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시를 쓰는 밤이면 새소리 풀벌레 소리를 자주 듣는다. 나는 시를 통해 지난 삶을 돌아보면서 오늘을 살아가는 나를 만나려고 한다. 배롱나무 가지에 앉아 혼자 울다가는 새처럼 나는 내가 꿈꾸는 시의 둥지를 틀고 싶다.
저자

주한태

대표작으로『두개의거울』이/가있다.

목차

1부
물푸레나무새
참나리꽃
두개의거울
배롱나무가있는정경
한란의귀품
개나리
목월생가풀벌레소리
어머니가읽는시
눈독
은파
하얀목련
목월생각
아버지의봄
바람에피는풀꽃
개똥지빠귀
·
·
[중략]
·
·
4부
진눈깨비
황금들판
까치소리맑아

보문둘레길벚꽃
라켓을휘두르면
푸른꿈
포석적술잔
해온이
자라나는나무
도시의가랑잎
가을에핀들꽃
숲속오두막
황리단길
단석산

해설│향토적정서와따뜻한정감│권달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