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여섯 번째 시집은 묶는다. 목월 생가 가까운 곳에서 살면서 달빛 따라 시를 썼다. 단석산 아래 청운사 같은 단출한 집을 짓고, 내가 경험한 물상들을 시로 추상하면서 황혼녘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시를 쓰는 밤이면 새소리 풀벌레 소리를 자주 듣는다. 나는 시를 통해 지난 삶을 돌아보면서 오늘을 살아가는 나를 만나려고 한다. 배롱나무 가지에 앉아 혼자 울다가는 새처럼 나는 내가 꿈꾸는 시의 둥지를 틀고 싶다.
시를 쓰는 밤이면 새소리 풀벌레 소리를 자주 듣는다. 나는 시를 통해 지난 삶을 돌아보면서 오늘을 살아가는 나를 만나려고 한다. 배롱나무 가지에 앉아 혼자 울다가는 새처럼 나는 내가 꿈꾸는 시의 둥지를 틀고 싶다.
두 개의 거울 (주한태 시집 | 양장본 Hardcover)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