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공장 (양장본 Hardcover)

고요공장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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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걸어온 굽잇길을 돌아보니
고백할 길이 늘어서 있다.
이 중턱만큼의 동행도 행복하다.
내 영혼이 당신 뜻대로 살아남는다면
이 시들이 그 몸이다.
저자

김수복

경남함양출생.단국대국문학과와동대학원졸업(문학박사)하였으며,1975년'한국문학'신인상으로등단했다.시집으로'지리산타령'(한국문학사,1977),'낮에나온반달'(문예원,1980),'새를기다리며'(민음사,1988),'기도하는나무'(시선집,종로서적,1989),'또다른사월'(둥지,1989),'모든길들은노래를부른다'(세계사,1999),'사라진폭포'(세계사,2003),'우물의눈동자'(청동거울,2004)등이있으며,저서에'정신의부드러운힘:우리시의표정과상징'(단국대출판부,1994),'별의노래:윤동주평전'(한림원,1995),'상징의숲'(청동거울,1999)등다수가있다.현재단국대문예창작과교수,예술대학장으로재임중이며,한국문예창작학회회장(2001~2007)을역임하였다.

목차

1부
피안
쌍봉낙타
월식
봄비소리
먼소식
젊은가을저녁
친연
귀가열려있다
보리밭너머
문신
연꽃
파꽃
자전
백로
잔설
아무도몰랐다
조등
사타구니골목
떡갈나무숲
·
·
[중략]
·
·
4부
물소리가바랑을메고
중턱
다시울다
모항
먼등대
낮달
신전
마지막고백
하루가또하루에게
그의얼굴
나이를먹는대낮
더호텔아담
악사
현인
그의미소
개화
하산
설산
배꼽
여우가지나가다
차안

해설│정갈하고은은한정신적극점과존재론적귀환과정/유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