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긴 나무의 삶 (문학, 신화, 예술로 읽는 나무 이야기)

길고 긴 나무의 삶 (문학, 신화, 예술로 읽는 나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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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문학, 신화, 예술을 통해 알아보는 나무에 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연구하고 가르치는 피오나 스태퍼드가 시대와 지역, 장르를 넘나들며 문헌에서 발굴해낸 방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우리 일상 곳곳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열일곱 가지 나무에 얽힌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주는 『길고 긴 나무의 삶』. 길고 긴 세월 인류와 함께해온 나무는 오랜 역사가 녹아 있는 문학, 신화, 예술 속에 자연스럽게 등장한다.

《신곡》의 ‘지옥’편에는 단테가 어둡고, 무성한 나무 가운데서 가지 하나를 부러뜨리자 검붉은 피를 급류처럼 쏟아내는 장면이 있다. 주목은 놀랍도록 피와 닮은 짙은 붉은색 수액을 흘리는데, 이러한 특성 때문에 죽음에 비유되는 경우가 많았다. 구약성경에서는 인류의 문화사에서 올리브가 등장하는 가장 유명한 장면이 등장한다. 대홍수의 물이 빠지기 시작하자 올리브 가지를 물고 온 흰 비둘기가 노아의 방주에 앉는다. 이는 평화로운 미래의 첫 징표였고, 올리브 가지 문양과 비둘기는 희망과 평화의 상징이 되었다.

나무 한 그루에서 비롯된 위대한 발견도 있다. 1665년 아이작 뉴턴은 전염병 때문에 케임브리지를 떠나 링컨셔의 가족 농장으로 돌아와야 했는데, 그런 그에게 무겁게 열매를 달고 서 있는 사과나무가 완전히 새롭게 보였다. 사과나무 아래에서 보내는 평화로운 시간이 계시와 혁명의 순간이이 된 것이다. 이처럼 방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써내려간 다채롭고도 풍성한 이야기는 호기심 넘치는 독자들의 지적 욕구를 충족시켜주기에 충분하다.
저자

피오나스태퍼드

옥스퍼드대학교영문학교수로학생들에게문학을가르친다.학생들의이야기에귀기울이며시와소설,문학사,예술과환경에대한글을쓰고,고전소설을편집하며나무사이를산책한다.BBC라디오3의<에세이TheEssay>에서자신이쓴<나무의의미TheMeaningofTrees>를방송하며호평을받기도했다.결혼하여두자녀를두었고가족과함께버킹엄셔에살고있다.

목차

시작하며_싹,나무껍질,황금가지

주목
벚나무
마가목
올리브나무
사이프러스
참나무
물푸레나무
포플러
호랑가시나무
시커모어
자작나무
마로니에
느릅나무
버드나무
산사나무
소나무
사과나무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길고긴세월,인류와함께하며
시와소설,노래와그림,신화와역사속에등장한
열일곱가지매력적인나무들

길고긴세월인류와함께해온나무들은늘우리일상곳곳에서쉽게만날수있다.그렇기에나무는오랜역사가녹아있는문학,신화,예술속에자연스럽게등장한다.이책은우리에게도친근한열일곱가지나무에얽힌다채로운이야기로우리의흥미를자극한다.
옥스퍼드대학교에서영문학을연구하고가르치는저자피오나스태퍼드는이책에서시대와지역,장르를넘나들며문헌에서발굴해낸방대한지식을쏟아냄으로써,‘나무이야기’를더욱깊이있게다뤘다.이러한하나의주제에관한다채롭고도풍성한서술은호기심넘치는독자들의지적욕구를충족시켜주기에충분하다.
이책에서는피오나스태퍼드의에세이스트로서의면모도느낄수있다.수많은이야기의향연속에서도각각을이어주는섬세하고적확한문장들은하나의이야기를더욱돋보이게한다.이야기의재미에푹빠져들게하는이책은,아름다운숲길을함께여행할친구로도좋고,쉼이필요한누군가에게건넬따뜻한선물로도좋다.머리맡에두었다가잠들기전아이들과같이한장씩아껴읽어도좋겠다.

《가디언》올해의책,《선데이타임스》올해의네이처북

나무라는주제를이보다더잘다룬책을상상하기란불가능하다.
기발한이야기에눈밝은저자의열정과리듬,진정한위트가돋보인다.
ㅡ《데일리메일》

이책에는인류의역사와함께해온다채로운‘이야기’에서길어올린재미가가득하다.
《신곡》〈지옥〉편에는단테가어둡고,무성한나무가운데서가지하나를부러뜨리자검붉은피를급류처럼쏟아내는장면이있다.주목은놀랍도록피와닮은짙은붉은색수액을흘리는데,이러한특성때문에‘죽음’에비유되는경우가많았다.유령이야기나무덤장면,범죄시리즈의긴장감넘치는순간에유독자주등장하는것도그때문이다.
구약성경에서는인류의문화사에서올리브가등장하는가장유명한장면이등장한다.대홍수의물이빠지기시작하자올리브가지를물고온흰비둘기가노아의방주에앉는다.이는평화로운미래의첫징표였고,올리브가지문양과비둘기는희망과평화의상징이되었다.
우리역사와관련된나무이야기도있다.벚나무는일본문화를대표하는형상인동시에일본의군사력을상징했기때문에,전후한국은일본점령군이심었던모든벚나무를뽑고토착종나무로대체했다.이후식물학자들사이에서벚나무의유래에관한논란이일었는데,이는식민지배의잔혹한역사와관련있어서인지아직도논란의불씨가남아있다.
한편자작나무는예술가에게영감을준나무로꼽힌다.스웨덴순드보른에있는칼라르손의집양쪽에는그의그림에서가족의일상을담은섬세한수채화의배경이되었던은색자작나무가서있다.라르손과같은시대를살았던구스타브클림트도그의그림<자작나무숲>에서보여주듯,가을자작나무숲의눈부신흰색과금색나무를예찬했다고한다.
마로니에는정원의꽃과그늘아래서시간을보내는프랑스귀족을위한나무였다.결국마로니에는그귀족들보다오래살아남았고,파리에는여전히마로니에가가득하다.센강변을따라자유롭게퍼져있거나상젤리제거리에고지식하게서있다.가장유명한랜드마크인에펠탑아래에도탑이세워지기오래전부터그자리를지킨대단한마로니에가있다.
나무한그루에서비롯된위대한발견도있다.1665년아이작뉴턴은전염병때문에케임브리지를떠나링컨셔의가족농장으로돌아와야했다.그런그에게무겁게열매를달고서있는사과나무가완전히새롭게보였다.사과나무아래에서보내는평화로운시간이계시와혁명의순간이이된것이다.뉴턴의나무는아주오래살다가1820년중력에굴복했다.그과수원은사과나무의생명력을증명하는기념비로남았고,장원의저택에는뉴턴이관찰했던원래나무의작은목재조각이코담배갑형태로남아성물처럼전시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