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산호 플라눌라

아기 산호 플라눌라

$13.00
Description
꼬물꼬물 플라눌라 헤엄을 칩니다.
플라눌라는 꼬물꼬물 헤엄을 쳐 바위 위에 자리잡습니다. 쑥쑥, 천천히 자라서 점점 더 많아지고, 커다란 산호초 군락을 형성합니다. 플라눌라가 산호초가 되기까지 고생대 해파리부터 중생대 공룡과 암모나이트, 그리고 현대에 와서는 사람들까지도 만나게 된답니다. 사람들이 바다 영역까지 손을 뻗으면서 산호초가 된 플라눌라들은 커다란 배에서 나오는 검은 비도 만나고, 사람들이 사용하던 온갖 물건들로 색색의 비도 맞게 되지요.
바다는 점점 수온이 상승하여 따뜻해집니다. 그리고 산호초와 플라눌라들은 잠이 와서 모두 하얗게 잠이 들어요. 이때 잠들지 않은 두 플라눌라는 또 다시 시원한 바다를 찾아 여행을 떠납니다. 어디에선가 또 다른 산호초를 만들겠지요.

저자

민아원

서울예고,이화여대를거쳐,미국서배너아트칼리지에서일러스트레이션대학원을졸업했다.AmericanIllustration,3x3,AppliedArts등의공모전에입상하였고,다양한장르의책과잡지에그림을그린다.참여한책으로『아는동화모르는이야기』,『딸에게포스트잇』등이있으며,『아는동화모르는이야기』에실린작품중6점이2015캐나다일러스트레이션어워드에당선되었다.

출판사 서평

꼬물꼬물플라눌라헤엄을칩니다.

플라눌라는꼬물꼬물헤엄을쳐바위위에자리잡습니다.쑥쑥,천천히자라서점점더많아지고,커다란산호초군락을형성합니다.플라눌라가산호초가되기까지고생대해파리부터중생대공룡과암모나이트,그리고현대에와서는사람들까지도만나게된답니다.사람들이바다영역까지손을뻗으면서산호초가된플라눌라들은커다란배에서나오는검은비도만나고,사람들이사용하던온갖물건들로색색의비도맞게되지요.
바다는점점수온이상승하여따뜻해집니다.그리고산호초와플라눌라들은잠이와서모두하얗게잠이들어요.이때잠들지않은두플라눌라는또다시시원한바다를찾아여행을떠납니다.어디에선가또다른산호초를만들겠지요.

모두하얗게잠들었어요.

거대한산호초에서탄생한작은아기산호플라눌라는정착할곳을찾아바다를여행합니다.자리를잡은후에는1년에1cm씩천천히자라서커다란군락,산호초를형성해서바닷속생명들을품게됩니다.아주오래살아온동물인산호는고생대,중생대를거쳐사람들에게풍요로운식량과아름다운풍경을주고,또연안에서는폭풍을막아주었습니다.
점점개발로인해수온이상승하고환경이오염되면서산호도생존에위협을받고있습니다.알록달록하고화려한색을지닌산호는점점색을잃고죽음에이릅니다.산호가색을잃어하얗게변하는현상을백화(白化)라고합니다.백화된산호는성장이더뎌지고,질병에취약해져서결국엔죽음에이르게됩니다.그렇게산호초를터전으로하는많은생명들이터전을잃게되겠지요.
우리는산호를위해,이지구의자연을위해무엇을할수있을까요?산호와지구를살리는것에는사람들이일상에서기울이는작은노력들또한큰도움이됩니다.민아원작가는이책을통해“모두의작은사랑이모여아기산호플라눌라가머지않아시원하고깨끗한바다에닿을수있기를바랍니다”라고말합니다.환경을살리는일,지구를돕는일은우리모두에게가능한일입니다.우리아이들을위해천천히노력해보는세상을만들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