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받는 딱새

편지 받는 딱새

$12.09
Description
덜커덩! 딱새 부부는 깜짝 놀랐어요.
따뜻한 봄이 되고, 딱새 부부가 알을 낳으러 시골집을 찾아왔어요. 그런데 지붕 틈은 쥐가 들어올까 봐, 굴뚝은 매캐한 연기가 나서, 울타리는 뱀이 기어 올라올 것 같아서, 창틀은 창호지 구멍으로 들락거리는 게 불편해서 안 되겠어요. 그러다 딱 알맞은 곳을 찾았어요. 바로 대문 기둥의 노란색 우편함이었어요. 우편함 안에 둥지를 튼 딱새 부부는 알을 낳고 열심히 품었지요.
어느 날, 덜커덩 하는 소리와 함께 마음씨 착한 집주인 할아버지를 보았어요. 그런데 그날은 웬일인지 실망한 얼굴로 돌아섰어요. 딱새 부부는 영문을 몰랐지요. 며칠 뒤, 낯선 우편집배원 아저씨가 우편함에 봉투를 넣고 갔어요. 그런데 새끼들의 장난으로 편지 봉투가 더러워졌지 뭐예요. 딱새 부부는 할아버지가 화를 낼까 걱정했지만 할아버지는 편지를 집어 들고 빙그레 웃음을 지었어요. 그러고 나서 뚝딱뚝딱 기둥에 망치질을 했고, 그날부터 노란색 우편함에는 편지가 안 들어왔어요. 과연 어떻게 된 것일까요?
저자

권오준

생태작가이자생태강연자로활동하고있는작가권오준은오랫동안새를관찰하여생태동화를써왔고,최근에는자연을주제로한그림책과교양책도쓰고있습니다.2013년환경정의에서최고의환경책저자에게주는‘한우물상’을수상했고,EBS자연다큐〈하나뿐인지구〉,K-TV테마다큐에도출연했습니다.현재환경부국립생태원출판심의위원이자,서울시송파구독서문화진흥위원입니다.쓴책으로는생태동화《날아라,삑삑아!》,《둠벙마을되지빠귀아이들》,《꼬마물떼새는용감해》,등이있고,서평집《다시동화를읽는다면》(공저),그림책《비비를돌려줘!》,《미운동고비하야비》,《하늘왜가리와우리왜가리》가있습니다.

목차

이책은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편지는빨간색우편함에넣어주세요.

생태작가로유명한권오준작가가이번에는딱새이야기를만들었습니다.딱새는도시변두리나농촌의정원등에서식하는흑빛의작은새인데요.이책에서는우편함안에둥지를지었습니다.비가와도바람이와도끄덕없는우편함은딱새부부에게최고의장소였어요.마음씨착한집주인할아버지를만나내쫓기지도않고,더이상“덜커덩!”하는소리에놀라지않아도되었지요.우리생활영역으로들어오는동물들을나쁜감정은접어두고,조금씩배려하는마음으로함께살아가는건어떨까요?이따뜻한이야기는김소라작가의그림으로펼쳐집니다.따뜻함이고스란히느껴지는색감과드로잉으로이야기를더풍성하게만들어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