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두 (양장본 Hardcover)

연두 (양장본 Hardcover)

$13.01
Description
봄은 혼자 오는 것이 아니에요.
차가운 바람이 부는 겨울 막바지입니다.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와 겨울 크레용들을 밀어냅니다. 겨울 크레용들은 버티지 못하고 봄바람에 밀려났지요. 봄 크레용 연두들이 우르르 몰려왔어요. 들판에 새싹이 올라오고, 조금씩 꽃도 피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겨울 크레용들이 다시 꽃샘바람과 함께 몰려왔어요. 매서운 바람이 들판을 휘젓고 다녔지요. 겨울 크레용들이 신나게 날뛰는 사이 큰 나무의 작은 나뭇가지가 우드드득 하고 부러져 버렸어요. 겨울 크레용들은 얼른 달아나 버리고, 봄 크레용들은 꽃샘바람에 고개를 숙인 꽃을 다시 안아 주고 묶어 주었어요. 그러다 부러진 나무를 본 연두들은 나무를 감싸고 안아 주었어요. 나무에서 다시 싹이 났지요. 드디어 진짜 봄이 옵니다. 봄은 혼자 오는 것이 아니래요.
저자

소중애

38년간초등학교에서아이들을가르치며동화를썼습니다.학교를그만둔뒤에는숲속작은집에서글을쓰고있습니다.한국아동문학상과방정환문학상을수상했습니다.그동안쓴책이171권으로《짜증방》,《볶자볶자콩볶자》,《숲속화장실》,《아빠를버렸어요》,《엄마를버렸어요》등이있고,글도쓰고그림도그린책으로는《싫어》,《노랑》이있습니다.앞으로도많은글을써서어린이들에게좋은친구가되고싶습니다.

목차

이책은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연두,연두.”따뜻한봄이왔어요.

보라색,파란색,회색,검은색크레용들은어쩐지춥게느껴집니다.반면에연두색,노란색,분홍색크레용들은어쩐지따뜻하게느껴지지요.추운겨울에는자연에도색이많지않습니다.오히려하얀눈이가장먼저떠오르지요.봄이되면곳곳에꽃이펴서세상의색이다채로워집니다.추운겨울에는식물들도얼어서바람에상하기쉽지만따뜻한봄이되면수분과햇빛을잔뜩머금고건강하게무럭무럭자랍니다.
봄의다채로운색깔들을연두와다른크레용들이열심히칠하는것으로이야기는시작됩니다.기온이따뜻해져서봄이자연스럽게오는것같지만,사실그렇지않을지도모릅니다.연두와다른크레용요정들이“연두,연두.”하며색을칠해넓혀가는것인지도몰라요.다같이힘쓰고서로서로도와서따뜻한봄을맞이하는것입니다.봄은혼자오는게아니라,모두가노력해서이루어낸자연의아름다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