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내일에게(특별판)

내일은 내일에게(특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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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어른이 된 내가 열일곱 살의 ‘나’에게 건네는 위로
스무 살이 되기 전에 내 몸의 눈물을 말려버리는 것이 목표인 연두의 이야기!

“행여 또다시 눈물이 흐른다 해도 바람이 말려줄 거다.
바람은 불고 지나가고 또다시 불어오니까.”

아버지가 죽자 새엄마와 이복동생과 사는 연두는 혼자 남겨질까 봐 내심 불안하다. 어느 날 보라를 혼내는 엄마에게 대들었다가, 엄마가 집을 나가버린 후 보라와 둘이 집을 지킨다. 저지대와 고지대로 나뉘어 모든 것이 확연히 차별되는 동네. 철거를 코앞에 두고 그냥 버티기 하는 저지대의 연두네 집 앞 허름한 건물에 <카페 이상>이 오픈했다. 카페 안에 빨간 우체통을 두고 일부러 엉성함을 연출한 듯 너무 어설퍼 보이는 <카페 이상>에서 연두는 불량 커피 생두를 골라내는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세상의 많은 사연을 만난다.
학교 교실 안에서 연두와 유겸이는 한 개의 섬이다. 반에서 휴대폰이 없는 아이는 유겸이와 연두, 둘뿐이다. 없음의 교집합 때문일까. 고지대에 살며 자가용을 타고 학교에 오는 유겸이와는 묘하게도 통하는 느낌. <카페 이상>의 연두콩 우체통을 통해 아날로그식 편지도 주고받으면서 마음을 나누게 된다. 연두와 형편이 전혀 다른 유겸이에겐 어떤 아픔이 있는 걸까? 연두가 그런 유겸이에게 해줄 수 있는 말은 무엇일까?
<카페 이상>에 해외 입양아 마농이 찾아온다. 마농은 삼십 년 전의 과거를 찾기 위해 한국에 왔다. 부모를 찾는 전단지를 돌리지만 인연에 대한 생각을 다시 정리하게 되고…… <카페 이상>에서는 시각 장애인의 사진 전시회도 열리고, 연두는 이규의 눈이 되어준다.
보라가 아프다. 어쩔 수 없이 엄마에게 연락하고, 집으로 돌아온 엄마는 당분간 보라를 데리고 간다는 쪽지를 남긴다…… 앞으로 연두는 어떻게 살아야 되는 걸까? 연두가 깨닫게 되는 삶의 위로는 무엇일까.
저자

김선영

충북청원에서태어났다.아홉살까지산으로들로뛰어다니며자연속에서사는행운을누렸다.학창시절소설읽기를가장재미있는문화활동으로여겼다.막연히소설쓰기와같은재미난일을직업으로삼으면좋겠다고생각하며십대와이십대를보냈다.
2004년대전일보신춘문예「밀례」로등단했으며2011년「시간을파는상점」으로제1회자음과모음청소년문학상을수상했다.소설집『밀례』,장편소설『시간을파는상점』『특별한배달』『미치도록가렵다』『열흘간의낯선바람』등이있다.

목차

저지대아이들
카페이상
유겸이
그날별리동정류장에있었나요?
바람의길
엄마가돌아왔다
또다른시선
연두콩우체통
두려움은생각보다많은것을집어삼킨다
이보라
4월에내린눈
어쩌면이별
살아있는것들의리듬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특별한서재’의청소년문학은모든세대가함께읽고소통하는문학의장이다.‘특서청소년문학’의첫번째로출간된김선영장편소설『내일은내일에게』는출간1년만에대상층을초월하여한도시한책읽기등많은기관의추천도서가되고독자들의사랑을받는가운데일반인판으로출간되었다.청소년뿐만아니라성인독자에게도빼어난문장과표현으로먹먹한감동을주고,힐링의이야기로삶을위로하며막힌숨통을틔워준다.

★2018세종도서문학나눔
★2018충남남부권역함께한책읽기선정도서
★2018순천시OneCityOneBook선정도서
★서울시교육청청소년추천도서
★서울시서부교육청중학교독서캠프선정도서
★학교도서관저널추천도서

열일곱,너에게보낸다

우리나라청소년문학을한단계끌어올리는디딤돌같은역할을했다는평을받는김선영작가는소설『내일은내일에게』에서자신의십대모습을소환했다.이소설은어른이된작가김선영이십대의‘나’를위로해주고싶은마음에서시작되었다.작가는살아오면서품었던이야기를오랫동안사유해서토해낸탄탄한문장과진정한이야기꾼의표현력으로들려준다.이작품은작가의아픈손가락이기도하다.

“사실은요,무섭거든요.
이집에혼자있는것도그렇지만
이대로영영혼자가될까봐무섭거든요”

『내일은내일에게』주인공연두는스무살이되기전에몸속눈물을말려버리는것이목표인것도실제김선영작가가십대시절늘가졌던생각이다.할수있는일이라곤연두처럼툭하면우는일밖에없었고,아버지라는단어만언급되어도눈물이흘렀으며,나는무사히어른으로자랄수있을까,라는불안한마음으로하루하루를보냈다.이야기장면마다생생한현실과느꼈던감정이고스란히전해지며독자를전율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