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탄에 고기를 구워 먹었다

번개탄에 고기를 구워 먹었다

$13.00
Description
죽고 싶지만 그 죽음을 잘 맞이하기 위해 누구보다 잘 살아가는 사람의 이야기.
삶과 죽음, 그 사이가 무겁지 않고 시니컬하게, 그리고 때로는 위트 있게 담겨 있다.
읽다 보면 마음이 무거워지기도 하지만, 때로는 피식 웃음이 지어지는 40편의 글.
약점을 숨기려고 온갖 노력을 하던 혼자쟁이에서 약한 모습을 보일 줄 아는 사람이 되어가는 과정의 글이다.
저자는 오랫동안 우울증을 앓으며 죽음과 삶의 경계선을 넘나들고 있지만, 우울하면 우울한 대로, 조금이라도 기쁘다면 기쁜 대로 흐르듯 살아간다. 그리고 나름의 긍정으로 심각한 이야기를 심각하지 않게 써내려간다. 때론 농담 같지 않은 농담으로 사람들을 당혹스럽게 만들지만, 속내는 다른 사람 역시 서로의 아픔을 얘기하면서 웃으며 대화할 수 있기를 바라서다. 농담으로 상처를 말할 수 있을 때, 상처가 더는 상처가 아님을 알고 있기에.
한없이 평범해 보이는 사람에게도 남들에게 터놓고 얘기하지 못하는 상처가 있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그래, 그럴 수도 있어.”라는 무심한 위로가 필요하다. 그런 무심한 위로가 스스로에게서 위안거리를 찾아내니까. 그리고 이 책은 내 마음과 비슷한 단어와 문장으로 아픈 마음을 토닥여주는 위로가 되는 책이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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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수연

죽고싶은적도있고죽을뻔한적도있고죽을만큼아픈적도있다.그렇게살고싶은것도아니면서“하마터면죽을뻔했네.”하고한숨돌리기도했다.죽을둥살둥여전히아슬아슬하지만,우울하면우울한대로,조금이라도기쁘다면기쁜대로흐르며살아가지않을까.마음의아픔에해결이아닌공감으로다가가고싶은보통사람이다.『조금우울하지만,보통사람입니다』,『슬픔은병일지도몰라』를썼다.

Instagram@suyeon_lee0427
Facebook@leesuyeon0427
Youtube이수연작가

목차

프롤로그_아무것도없는사람

1장ㆍ긍정은하는데그긍정은아니고
뭐라부르시게요?
뜨뜻미지근
상처를대하는자세
긍정은하는데그긍정은아니고
뻔뻔하게모르기
사실,저낯가립니다만?
베스트자세를찾아라
약한사람이되고싶다
당신은정말좋은나쁜사람이군요!

2장ㆍ번개탄에고기를구워먹었다
편하게웃으셔도됩니다
죽기전까진살아있겠지
번개탄에고기를구워먹었다
죽을뻔한이야기
죽지않았다면,늦지않았다
나는너의죽음을,너는나의죽음을

3장ㆍ건물주는사양하겠습니다
통장잔고와마음가짐
만원짜리마음
계획적인말대꾸
부끄럽지않은돈
주식을해보긴했는데요
집의역사
찌질하고염치있는친구
건물주는사양하겠습니다
난버리면안돼

4장ㆍ베짱이는뚠뚠오늘도일을하네
시작의뿌팟퐁커리
직업은이상하게흐른다
베짱이는뚠뚠오늘도일을하네
후회하지만,후회하지않는일
잊혀진원고가모이는섬
누가시키지도않는데왜일하는걸까?
그마음을잊어선안돼
책에는자리가있다

5장ㆍ딱히위로를하려던것은아닌데
가끔은모르는게낫다
말의무게,마음의무게
어른이된다는것
희망을잊어버리는병
그림자행복
딱히위로를하려던것은아닌데

에필로그_이해하지못하기에우리는미워한다

출판사 서평

‘헉,이런글읽으면서웃어도되는거야?’

분명삶과죽음의무거움이있는글인데,읽다보면피식피식웃음이지어진다.
아마도그것은이수연작가특유의시니컬함이위트와함께담겨있기때문일것이다.

“저는아픈애입니다!그리고정신병원에입원했지요!하하!”
농담같이않은농담을‘휙’던지고는빙긋웃게한다.

그래서일까,글을읽고나니위로받는느낌이다.
이제는무덤덤해진줄알았던20,30대의처절하게아팠던기억이다시금떠오르지만,‘그래,이정도면잘살았어.기특해.’아등바등,잘살아낸스스로에게칭찬을건네게된다.

저자의말대로위로는타인이하는것이아닐지모른다.그래도,이글을읽는당신에게저자가살포시따뜻한위로를건네고있음은분명하다.나와같은위로를당신도받을수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