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건축 사람을 잇다

북한의 건축 사람을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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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 책은 그동안 진행된 대표적인 남북 건설 협력사업들의 내용을 담고 있다. 경수로 지원, 금강산 관광, 평양과학기술대학교와 같이 잘 알려진 사업에서부터 천덕리 살림집 건립 등 일반인에게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프로젝트까지 다루고 있다. 특히 사업 진행 과정에서 겪은 어려운 고비들과 북한과의 협의 과정 등은 향후 북한 개발과 건설에 관심이 있는 이들뿐만 아니라, 대북사업을 담당하는 실무자들이나 남북 경협에 관심이 있는 이들 모두에게 많은 도움이 될 내용이다.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금강산 온천이나 남북 신자가 함께 만든 북한의 봉수교회라든지 금강산 기슭 유서깊은 절 신계사 복원이라든지 북쪽 사람과 남쪽 사람이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만들어낸 여러 건축물들 이야기가 감동을 주고 있다. 책 후반부 싱가포르의 해외 개발 경험과 북한의 외자유치 정책은 향후 남북 교류·협력의 방향과 전략에 많은 시사점을 주는 내용이다.
저자

변상욱

저자변상욱은1966년3월9일경상북도안동에서태어났으며,한양대학교건축학과를졸업하고건축사,건축시공기술사자격을취득했다.예건건축사사무소,삼성건설등에서근무했으며,송파구민회관설계(1991,현상설계당선)등다수의건축프로젝트에참여했다.1999년,현대아산에입사하여대북관련업무를시작하였으며금강산온천장,금강산호텔리모델링,평양류경정주영체육관,원산연어부화장등의건축을기획하였다.2004년부터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에서건축인허가,개발계획업무를담당하였다.개성공업지구기술교육센터,종합지원센터,누리미아파트형공장건설에참여하였으며,2007년에는산업포장을수상하였다.현재는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에서사무국장으로근무하고있다.‘개성공단산업입지원단위산정기초연구'(2021,공저)을출간했으며주간경향,월간건축사등에북한건설관련글을다수기고했다.

목차

PART1|다시보는남북건설협력사업
1.금강산관광
다양한아이디어가적용된숙소
이산가족면회소
온정리인민병원과금강산영농장
2.개성령통사복원
령통사지원사업의시작
복원지원사업의과정
성과와전망
3.평양류경정주영체육관
남북스포츠교류의역사
평양류경정주영체육관
남북체육교류,새로운시작
4.금강산이산가족면회소
2000년이전이산가족상봉은단한차례
상봉제도화와상시적만남장소확보
2005년착공,공사기간연장끝에완공
5.북한경수로건설
북핵위기
경수로건설공사
경수로공사의의의와시사점
6.평양라이온스안과병원
국제라이온스협회지원과국내모금으로
북측에도급준골조공사의어려움
한국안과의사가북측교육도실시
7.남북을넘어대륙물류망의시발점
남북철도와도로연결사업
경의선과동해선철도·도로동시착공
남북교통망연결로바뀔세상
8.남북이함께만든교회
북한의칠골교회와봉수교회건립
북한지역교회건립을위한노력
2008년4월남북공동예배
9.남북모두가‘윈윈’하는광물자원협력
북한산모래반입사업
남북관계경색으로중단된모래반입
북한석재개발
10.지속적이고체계적인북한어린이보건의료지원
평양어린이어깨동무병원건립
평양의과대학어린이어깨동무소아병동
남북협력으로건설된소아병동
지속성·연계성이필요한북한어린이보건의료지원
11.남북불교와문화유산사반세기교류
신계사복원과금강산국제그룹
마지막모습그대로복원
국내산금강송으로복원한신계사
불교교류는복합교류로
12.남북과교포가손잡고만든북한최초의사립대학교
평양과학기술대학교설립
김정일위원장이군부대옮기고부지확정
우여곡절끝,합의8년만에준공
13.북한천덕리주민들에새보금자리선물
‘남북나눔운동’주도로시작
22년간1520억원규모지원
기존집철거후새로건축
남북농업협력가능성제시
14.새로운미래를위하여
일회성사업에그친과거교류
남북관계고려된신도시개발
한국경제도약을위해선필수

PART2|북한의외자유치정책
1.1980년대이전북한의경제상황과국제정세
2.1980년대의외자유치정책
3.1990년대의외자유치정책
4.1998~2008년의외자유치정책
5.2008년부터현재6.시사점및대책

PART3|싱가포르의해외개발과북한개발
1.우리가모르는싱가포르
2.싱가포르의복제도시만들기
3.싱가포르의해외도시개발과북한개발

출판사 서평

주요내용
PART1|다시보는남북건설협력사업
남북경협사업이1980년대말부터시작돼30년이상진행됐음에도내용은잘알려져있지않았다.1990년대의경수로지원사업부터2000년대의금강산관광,종교및남북의료협력사업시진행된주요남북건설협력사업을정리했다.자료를정리하면서그동안공개되지않았던사진들을찾아낸것은성과지만아쉬움도있다.대우남포공단,평양과기대,개성공단,조용기심장병원등은자료가부족하거나정보를공개하기어렵거나지면이한정돼내용을제한적으로다룰수밖에없었다.‘다시보는남북건설협력’이향후전개될남북건설협력사업에작게나마도움이되었으면한다.

PART2|북한의외자유치정책
북한에투자가가능해지면남한만이아니라중국,일본,러시아,싱가포르등주변의많은국가에서적극적인투자를진행해경쟁이격화될것이다.남한은금강산관광과개성공업지구개발을추진한경험과경협사업을진행한경험이많다.또한지리적으로인접해있으며,언어가통하는하나의민족일뿐아니라국가안보를위해서도북한과교류를해야하는이유등으로유리한부분도있다.하지만,2008년금강산관광객피격이후관계가얼어붙어있는남한에결코유리하지만은않다.남한이북한개발에주도적으로참여하기위해서는북한에대한이해를바탕으로사전에전략을마련해야한다.

PART3|싱가포르의해외개발과북한개발
싱가포르는북한의주요교역국이고,서방국가와외교적창구역할을해오고있다.북한이싱가포르의개발방식도입과투자유치를원한것은싱가포르가정치적으로권위주의체제를유지하면서경제적으로시장경제를통한경제성장을이루었기때문이다.북한은체제를유지하면서경제를발전시킬수있는모델로싱가포르를주목한것이다.싱가포르의해외도시개발사업은국가차원에서추진했으며,도시개발시시설만이아닌행정시스템개선,주민생활및사회구조변화까지,개발목표로삼았다.경제성만이아닌다양한분야의협력을통해상호이익을추구하고광범위한지역을대상으로하는싱가포르의개발방식은북한개발에많은참고가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