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레이터 (자연의 역사를 읽는 사람들 | 양장본 Hardcover)

큐레이터 (자연의 역사를 읽는 사람들 | 양장본 Hardcover)

$38.00
Description
직접 관람하는 것보다 더 생생하고 유익한,
자연사박물관 안팎의 이야기를 담은 대중 과학서
자연사박물관은 자연과 인류 문화사를 기록하고 새로운 발견과 연구, 그리고 탐구를 통해 다양한 과학 지식을 대중과 공유하는 곳이다. 이곳의 소장품은 과거 속의 흥밋거리를 넘어 인류의 미래 비전을 계획하는 전 지구적인 기반이 된다. 그러한 자연사박물관을 유지, 발전시킬 뿐만 아니라 위험을 무릅쓰고 연구 현장으로 뛰어드는 이들이 바로 ‘큐레이터’이다. 이 책은 미국의 3대 자연사박물관 중 하나인 필드 박물관에서 30여 년간 큐레이터로 활동한 랜스 그란데가 자신이 직접 경험하고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써내려간 명료하면서도 지적인 대중 과학서다. 박물관에 전시된 화석이나 유물에서는 결코 알 수 없는, 즉 자연사박물관 큐레이터는 어떠한 일을 하고, 그들은 누구이고, 화석과 표본 등은 어떠한 과정을 거쳐 발견?복원되어 대중의 눈앞에 화려하고 생동감 넘치게 전시되는지 등에 관한 구체적이고 사실적인 이야기이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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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랜스그란데

시카고필드자연사박물관에서어류,고생물학,진화생물학에관한연구를수행하는석좌큐레이터이다.1983년부터필드박물관고생물학부서의큐레이터로활동한그는박물관안팎에서수많은과학적성과를거두었다.그는와이오밍주의사막지대에서40년간현장발굴작업을해왔으며,2004년부터는박물관의소장품및연구부서의총책임자로수백명의직원들을이끌었다.또한일리노이주립대학과시카고대학등에서학생들을가르치고,차세대과학자들을모집하고양성하기위한‘돌과뼈(StonesandBones)’와같은고생물학현장프로그램을수행하고있으며,많은과학단체에서중요한자리를맡고있다.그가집필한?보석과원석(GemsandGemstones)?,?포실호의잃어버린세계(TheLostWorldofFossilLake)?는미국출판협회에서매년최고의연구성과가담긴도서를선정하여수여하는프로즈상(지구과학부문)을받았으며,그외에100여권의책을썼다.

목차

감수의말
서문·자연사와인류문화의큐레이터들

1큐레이터로의삶을향해
2큐레이터커리어의시작
3와이오밍현장연구지를찾아다니며
4멕시코와국립과학재단호텔
5윌리,방사능화석,그리고물고기로데오
6‘수’라는이름의공룡
7큐레이터동료들의현장모험기
8K-P슈미트와위험한양서파충류학
9관리직을맡다
10전시회와그레인저보석전시관
11유골이말해주는것
12사자사냥과사자구하기
13지구생태계구하기
14앞으로가야할길

감사의말
주,추가해설,참고자료,이미지저작권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자연사박물관은어떤곳이고,그곳에서일하는사람들은누구일까?
이색적인모험과발견,그리고논쟁을이끄는현장속과학자들
240여장의사진과이미지에과학적애정과자부심이넘치는기록과통찰

1894년6월2일에개관한시카고의필드자연사박물관은워싱턴의스미소니언국립자연사박물관,뉴욕의미국자연사박물관과함께미국3대자연사박물관으로손꼽히는곳이다.이곳에서30여년간큐레이터로활동한고생물학자이자어류화석큐레이터인랜스그란데가쓴이책은자신이직접겪은일들과과거,그리고현재의수많은자연사박물관큐레이터에관한이야기이다.또한자연사박물관이현대에이르기까지의역사와미래비전,박물관큐레이터의역할변화,진화론을둘러싼논쟁과이슈,놀랍고도특이한사건,자연사박물관에서벌어지는다양한일들과그뒷이야기를사실적으로다루고있다.
그렇다면이책의제목이기도한‘큐레이터’는어떤사람들일까?흔히들큐레이터라고하면전시를구성하는역할을먼저떠올린다.하지만현대의자연사박물관에서큐레이터는자기일에누구보다자부심이넘치고열정으로똘똘뭉친제일선에선과학자이다.이들이없다면자연사박물관은결코존립할수없다.자연사박물관은곧큐레이터의역사이다.큐레이터들이발견하고복원한수많은화석과표본이없다면지구상의동식물과광물,그리고인류의과거와현재를알수없을뿐더러그누구도박물관을방문하지않을것이다.
오늘날세계의주요자연사박물관큐레이터는실무적으로,그리고학술적으로전문화된역할을맡고있다.국제적인협업에참여하면서도독립적으로활동하고,큐레이터라는지위를활용하여탄탄한과학프로그램을발전시킨다.이들은탐사와연구를통해새로운발견을하고,연구프로그램을지원하고구축하는데필요한지원금제안서를작성하며,연구결과를과학학술지나과학서적에발표한다.또한생물다양성과진화,복잡한인간사회의발전,심지어태양계의기원에까지이르는다양한주제를연구한다.이들의연구는생물다양성,문화사및지구상에서의인류의위치라는인간존재의가장핵심적인문제를이해하는데필요한기반을만든다.큐레이터는종종세계각지를돌아다니며현장연구에뛰어들어생명과문화의실증적자료가되어주는영구소장품을구축함으로써인간사회에기여한다.
큐레이터들이발표하는글은대부분다른과학자들,학생및특수한분야에관심있는독자들을대상으로하는전문자료이다.그러한자료들은보통연구결과를자세히담을뿐,연구를수행하면서경험한내용은포함되지않는다.그와달리이책은큐레이터라는직업에대한매우개인적인내면을보여준다.즉학생시절부터수석큐레이터에이르는과정에서저자의학술적?직업적성장에영향을준사람들과사건에관한내용이다.
제1장부터제3장까지는저자를큐레이터라는직업에이르게해준사람들과사건에초점을맞추고있다.제1장은분기학적방법에대한간략한전문적설명도포함되어있다.분기학이과학계에등장하는과정에서벌어진이념충돌을직접목격하고그여파를실감하면서저자는과학전문가들의공동체안에서얼마나치열한논란이벌어질수있는지를배웠다고한다.그러한대립은새로운공감대의그늘에서잊히게마련이지만,그내부적논쟁의과정은과학적진보의중요한측면임을인식하게된것이다.
제4장부터제8장까지는저자가큐레이터로성장하는데영향을준동료들과각종사건을다루고있다.큐레이터가구체적으로어떤활동을하고그들의연구와역할이얼마나다양한지를생생하게보여준다.제9장과제10장에서는유명한표본의획득과정과행정적리더십,그리고전시개발의뒷이야기를비롯하여박물관에대한지식을심화시킨경험을다룬다.제11장부터제13장까지는소장품반환,수집윤리기준및보전과같은자연사박물관이새로이대면하는이슈들에대해이야기한다.마지막으로제14장은자연사박물관의향후과제와,그에따른큐레이터와박물관의역할변화에관한내용이다.

우리가살아가는지구의과거와미래를한눈에조망하고
자연사박물관에서만느끼고경험할수있는특별한탐험의세계
전세계에서가장유명한공룡화석부터식인사자,인간유골을둘러싼이야기까지

?쥬라기공원?시리즈의실제모델인공룡티렉스‘수’가필드박물관뿐아니라시카고의대표적인아이콘이자명물이되기까지의험난하고지난했던여정은이미과학계에알려져있지만그뒤에서벌어진사건의전모를구체적으로알고있는사람은많지않다.‘수’의소유권분쟁에서증인으로불려다니기도한저자는이책에서그과정을소상히밝히고있다.상업적화석사업체인블랙힐스와연방정부의분쟁,소더비경매에서760만달러에낙찰,그리고밀레니엄행사를위한2년간에걸친3만시간의복원프로젝트,‘수’이름에대한권리분쟁……마침내2000년5월17일‘수’가공식적으로대중에게공개되고,그날하루에만1만명이박물관을찾아왔으며이후16년간2,500만명이관람하게되었다는사실을.
차보의식인사자이야기도흥미롭다.이사자들의인간사냥은20세기의가장유명한모험담중하나인데,그동안영화로제작되기도했다.필드박물관의포유동물소장품인식인사자의머리뼈가알려주는새로운사실과멸종위기에처한아프리카동물들의현실은인간과자연의공존이라는자연보전의문제에서자연사박물관이어떤역할을해야하고전반적인동식물보전을향한지원과인식을높이는방법을어떠한방식으로고민해야하는지를보여주는일면이다.
필드박물관에는프랑스남부에서온1만5,000년된인간해골화석부터20세기의사형수뼈에이르기까지6,000구가넘는인간의유골이소장되어있다.이는이집트의미라,3,000년이넘은아메리칸인디언의해골,에콰도르의해골,심지어5만년된네안데르탈인의뼛조각까지갖춘상징적인소장품들로,희귀하면서그무엇으로도대체할수없는자원이다.이에대해저자는,인간유골은과학적가치와윤리적?법적관점에서접근해야하며공개적인전시여부,인간유골의보존과문서화,표본연구,출처로의반환여부등의문제를해결해나가는것도큐레이터의역할중하나라고말한다.
이외에도저자가현장에서직접겪거나동료큐레이터의이야기를생생하게전한다.저자가40년간화석발굴작업을해온와이오밍주의고산사막지대에서벌어진일들을비롯해멕시코에서의첫연구프로젝트,해외공동연구프로그램과낚시로데오,보석전시관전시책임진행,독사에물려죽어가면서도그독이인간의몸에어떻게작용하는지를기록한양서파충류큐레이터등의이야기는많은이들이관심있게읽으면서큐레이터의면면을들여다볼수있는이야기이다.
필드박물관에서30여년간일한큐레이터가말하는,
자연사박물관큐레이터의가슴벅찬경험과열정적인삶
‘나는옛친구에게서받은선물에매혹되어자연사박물관의큐레이터가되었다.’

이책의저자인랜스그란데는대학시절친구가선물한물고기화석에매혹되어경영학에서진화생물학과지질학으로진로를바꾸었고오늘날석좌큐레이터가되기에이르렀다.그의자서전적인틀로펼쳐지는이야기는진로를고민하는젊은이들에게좋은본보기가된다.그와함께이책에서는과학교육프로그램의중요성도곳곳에서언급되는데,그중하나는13년간시카고대학에서진행하고있는‘돌과뼈(StonesandBones)’라는고생물학현장강의다.전세계의우수한고등학생들이여름방학을이용해시카고대학의학점을이수할수있는이프로그램은많은학생들에게과학에대한관심을불러일으키는실제적이고유용한교육과정이다.
이책은본문못지않게각장별로정리한주석(미주)에도중요한정보가수록되어있으므로꼼꼼히읽어볼만하다.진화생물학을둘러싼논쟁과과학계에서사용하는용어정리,큐레이터의직무와등급,박물관의큐레이터수,큐레이터의남여성비불균형의원인과해법,큐레이터의연구조사를일반대중과소통하고연결하기위한인터넷및소셜미디어활용의필요성등에대한저자의관점과관련된이야기는자연사박물관에국한되지않고과학에대한폭넓은통찰로이끌어준다.
자연사박물관은우리인간의과거와현재,그리고미래에대한호기심을자극하고사고의폭을넓혀주며자연의가치를다시금일깨워주는살아있는교육현장이다.그곳에서사명감을갖고열정을불태우는큐레이터들이있기에수많은과학적성과를거둘수있고자연과공존하는인간의미래를그려나갈수있는것이다.인류와자연의역사,그리고지구의미래에관심있는사람이라면이책을통해현장을직접누비면서신비하고새로운세계를개척해나가는과학자들의다양한삶을체험할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