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탐험: 너머의 세계를 탐하다 (양장본 Hardcover)

인간의 탐험: 너머의 세계를 탐하다 (양장본 Hardcover)

$25.00
Description
인간은 왜 ‘너머의 세계’로 떠나고 싶어 할까?
초기 인류의 이동부터 대항해 시대를 거쳐 우주여행의 시대까지
인류의 문명은 동아프리카의 영장류 집단에서 시작되었다. 이후 지구의 구석구석으로 퍼져나가 농사를 짓고 기술을 발전시키면서 한곳에 정착했다. 하지만 인간은 알려지지 않은 ‘너머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과,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더 나은 것을 찾아나서고 싶은 열망을 결코 버리지 못했다. 작은 뗏목에 의지해 드넓은 대양의 수평선을 넘고, 자연을 정복하려는 인간의 의지로 얼음과 눈의 땅에 깃발을 꽂고, 지구 밖으로 날아가 태양계의 행성을 탐사하고, 최근에는 우주여행과 외계 이주 프로젝트를 실현하기 위한 출발점에 서 있다. 이렇듯 새로운 가능성의 극단에 서기 위해 남긴 1만 년 동안의 발자국이 바로 인류 탐험의 연대기다. 이 책은 방대한 역사 자료와 사실을 바탕으로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그 장대한 흐름의 핵심을 짚어내면서 인간은 왜 그러한 발견과 모험에 사로잡혀 ‘너머의 세계’로 떠나고 싶어 했는지, 그러한 욕구가 인류의 문명에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지, 최첨단 기술의 발전이 미래를 어떻게 바꿔놓을지 등을 면밀하게 들여다본다.
저자

앤드루레이더

캐나다의작가이자항공우주엔지니어로,미국의민간우주개발업체인스페이스X의총괄관리자다.칼턴대학교에서항공우주공학학사및석사학위를받았고,MIT에서‘장기우주비행’에관한연구로항공우주공학박사학위를받았다.이후2003년부터2005년까지과학연구와발전을관리하는캐나다국립연구위원회에서연구원으로일했다.2013년에는디스커버리채널의두뇌경쟁프로그램인‘Canada’sGreatestKnow-It-All’에서우승했다.보드게임기획자이자소소한일반상식의달인이며〈뉴욕타임스〉,〈슬레이트〉,〈바이스〉등에글을기고했다.

목차

ㆍ서문

제1부그들은왜떠났을까?
1|인류의이동
2|미지의땅
3|지상최대의바다를누비다
4|기록되지않은,놀라운탐험
5|멈출줄모르는탐험욕망

제2부알려진세상너머로
6|새로운정착지를찾아나서다
7|신대륙과구대륙의첫만남
8|진정한세상의중심
9|중국의대항해시대는왜단절되었을까?
10|아프리카를돌아동쪽으로향하다
11|노다지인가,대재앙인가
12|마지막마디

제3부세상의끝을향한열망
13|유럽을일으킨동력
14|지도의빈곳을채우다
15|탐험의동반자
16|얼음과눈의땅
17|창공에이름을새기다
18|우주경쟁의신호탄
19|태양계탐사

제4부우주여행시대를열다
20|다시미지의바다앞에서다
21|달은기지로,화성은거주지로
22|지구밖이주프로젝트
23|머나먼우주
24|다른별의생명체
25|궁극의목적지

ㆍ에필로그
ㆍ감사의말
ㆍ참고문헌
ㆍ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인간의호기심과열망이만들어낸위대한탐험의역사!
미지의세계를탐험하는인류의발걸음과,그속에서생생하게살아숨쉬는세계사

‘화성이바빠진다(Marsgetsbusy)’(〈네이처〉),‘불붙은화성탐사경쟁…인류정착촌실현될까?’(MBC「뉴스데스크」),‘NASA,화성탐사선퍼서비어런스영상공개’(〈조선일보〉),‘화성에띄우는헬리콥터…지구밖첫동력비행도전’(〈동아일보〉),‘중국탐사선,화성까지한발더…약3개월뒤착륙계획’(〈연합뉴스〉)…….
최근국내외의주요언론매체가앞다투어보도한화성관련소식의헤드라인이다.지난2월미국의화성탐사로버퍼서비어런스가발사된지7개월만에화성지표면에착륙했다.또한아랍에미리트(UAE)의화성탐사선‘아말’과중국의첫무인화성탐사선‘톈원1호’가화성대기궤도진입에성공했으며,톈원1호는5~6월경에화성착륙을시도할예정이라고한다.이처럼최근들어세계각국에서우주로나가려는경쟁이다시불붙고있다.물론지구와화성의거리가가장가까워져소요되는시간과비용을최소화할수있다는점에서화성을탐사하기에절호의기회이다.인구증가나환경오염,자원고갈같은심각한문제에직면하면서인류의문명이언제붕괴될지모른다는위기감이점점고조되는가운데인류에게우주는무한한보고이자끝이보이지않는최고의탐험영역일수밖에없다.
미국의민간우주개발업체인스페이스X의총괄관리자인앤드루레이더가쓴이책은원시인류의이동에서부터대항해시대,동서양및신ㆍ구대륙의접촉과교류,우주여행시대의시작과전망등인간의탐험역사를한눈에아우른다.무엇이수많은탐험가를바다너머미지의땅으로이끌었는지,탐험이어떻게인류를풍요롭게만들었는지,상상속에서그려지던세계가어떻게현실이되었는지,그리고인간은왜끊임없이새로운가능성의극단에서려고하는지등을방대한사료와사실을바탕으로여러관점에서바라본다.

모든탐험은결국미래에대한투자다.인간이우주진출로얻을수있는이익은대부분미래세대가누리게된다.역사적으로인간이한계를넘겠다고마음먹을때마다항상그랬다.왜지구밖으로탐험을떠나야하느냐고묻는것은인류의조상에게왜아프리카의리프트밸리를떠나야했느냐고묻는것과같다.별달리부족한게없는데도왜떠나야하는걸까?그것은언덕너머에새로운먹을거리가있을수있고,우리가당면한문제들에대해미지의세계를탐험해야만얻을수있는해답이있기때문이다.
무엇보다중요한점은,우리자신을가능성의극단에세움으로써그때까지풀지못했던문제들의해결을위한동력을전혀예측하지못한방식으로창출해낸적이많았다는사실이다.콜럼버스가탔던배는거친대서양을건너기에너무나형편없었다.당시만해도대양을건너는데적합한배가없었기때문이다.바다건너에신대륙이있다는사실을알지못했다면,대양을건너는배는세상에나오지않았을것이다.그리고대양을건너지않았다면대형유람선이나대륙을오가는항공기도등장하지않았을것이다.냉전시대초기만해도미국에는유인우주비행기술이없었다.하지만미국항공우주국(NASA)은그에대한연구를수행하면서생명유지기술과정수장치,무선전동공구,방화복,무선데이터전송,태양광패널,인슐린감시장치,원격조종장치,일기예보,의료검진기술등2,000가지가넘는파생기술을개발했다.

인간의탐험은새로운길을여느냐,그러지않느냐를판가름하는중요한열쇠다.그대표적인사례로근대이전의유럽과중국의경우를거론할수있다.중세시대의유럽은세상의중심과거리가멀었다.대항해시대가시작된것도유럽이낙후된변방이었기때문이다.당시아시아는유럽보다훨씬더부유했으며유럽인들은무력으로아시아인의상품을강탈하는경우가잦았다.그대표적인사례가1839년에일어난아편전쟁이었다.영국이무력으로인도에서가져온값싼아편을팔고청나라의값비싼비단과도자기를사려했던것이다.아프리카의희망봉을돌아인도로가는항로를개척한바스코다가마가귀국하자포르투갈의국왕인마누엘1세는‘우리가그들을발견한게아니라그들이우리를발견했다’고말했다.그만큼대항해시대이전의유럽은빈곤했다.이와달리대항해시대의초반에중국의문명은유럽보다훨씬더앞서있었다.1400년대초반,중국은세계에서가장규모가크고가장앞선해군을운용했을뿐만아니라세계최고의대국이었다.그리고유럽보다훨씬더적극적으로세계를탐험하고식민지를개척하고정복사업을벌였다.하지만중국은정화의원정이후외국과의교류를차단시켜버렸다.보수적인유학자들이권력을장악하면서중국은더이상탐험에나서지않게되었던것이다.그결과중국의기술발전은침체되었고세계무대의주도권은유럽으로넘어가고말았다.
유럽의대항해시대를선도한나라는포르투갈과스페인이었다.양국은1494년에‘토르데시야스조약’을체결해신대륙의소유권문제를해결하려했다.수천년전부터살고있는원주민은정복자들에게장애가되지않았다.유럽의항해사들은가는곳마다자국영토로선언하고무역소를세웠으며,수십년간식민지를경영하면서금과은을채굴하는데정신이팔렸다.하지만신대륙의원주민에게유럽인의도착은대재앙이었다.원주민인구의90퍼센트가사라졌고유럽의제국들은막대한부를쌓으면서영토확장전쟁에더욱적극적으로나섰다.
이책은이처럼탐험의역사를구석구석빠뜨리지않고면밀히들여다보면서탐험이촉발된계기와그결과를다양한관점에서통찰한다.자원이빈곤하고척박한약소국이탐험을통해세계를지배하는대제국으로성장하는가하면,최고의기술력을갖고있는강대국이었지만한곳에안주하다가세계무대의뒷전으로밀려나기도한다.폴리네시아인,고대이집트인,페니키아인,그리스ㆍ로마인등고대인의기록되지않은,놀라운탐험도흥미롭다.지리에관한인류의지식이단편화되어있고체계적이지도않았던시기에전세계곳곳을누빈초기탐험가들의도전정신과항해술등을통해서도인간의탐험욕구가얼마나강력했는지를짐작케한다.

불가능의선을넘은탐험가들의이야기
“어떤대가를치르더라도이대로포기할수는없다!”

이책은또한위대한탐험가들의이야기다.콜럼버스,바스코다가마,마젤란,허드슨,쿡선장등우리가이미알고있는이들을비롯해수많은탐험가들이등장한다.이들은모두알려지지않은너머의세계를향해무모하게도전한,선을넘은사람들이었다.비록왕실또는정부에서자금과인력,선박등을지원했지만언제어떻게무슨일이벌어질지알수없을만큼열악한환경이었다.그런데도그들은왜떠났을까?개인적인성취또는업적을쌓기위해서였을까?아니면탐험가들만이갖고있는특별한유전자가있는건아닐까?아무튼그들은새로운땅을찾아끊임없이떠났고,전세계의사람들을하나로연결하고우리가알고있는세상의경계를밖으로넓혔다.
초기인류부터오늘날까지탐험의형태와목적도크게변화해왔다.소규모로모여사는수렵채집민이었던인류는농사를짓고가축을기르기시작하면서더나은새로운정착지를찾아나섰다.폴리네시아인은혁신적으로설계한배에가축과농작물,사람들,문화를싣고태평양을가로지르며거의모든섬에정착했고바이킹은그린란드에서새로운정착지를세웠다.그리고유럽인들은황금을찾아신대륙곳곳으로떠났다.이후18세기에계몽의시대가시작되면서새로운사상에따라탐험이정복에서과학연구로바뀌었다.식물학자나물리학자,천문학자,인류학자등이탐험대의일원이되면서탐험은이제단순히세상을발견하는것을넘어세상의진면목을발견하는것으로바뀌었다.탐험의동기가호기심이라는건여전히변함없었지만과학적발견을통해국제적인명성을얻으려고경쟁하는것은새로운현상이었다.
지구가인간에의해거의정복되어가면서탐험의목적지는미지의영역인우주로향하게되었다.무인우주선‘스푸트니크’가전파신호를지구에전송하면서냉전시대의우주경쟁이본격적으로시작된것이다.결국미국이달착륙경쟁에서소련에승리하고1990년이전에탐사선을화성에착륙시키려는계획도순조롭게진행되었지만,예산이삭감될위기에처한NASA는재사용이가능한우주선사업에만집중하기로했다.그럼에도우주로향하는인간의탐험욕구가결코사라진것은아니다.최근에펼쳐지는화성탐사경쟁을비롯해이주프로젝트,외계생명체의존재여부등에관한대중의궁금증이더욱커져가고있는데다첨단기술의발전이불가능의영역을향해더욱더가까이다가가고때문이다.현재우리가살고있는영역을알려지지않은너머의세계로넓히는것,그것이바로‘인간의탐험’이다.

탐험의역사는곧인류의문명사이자세계사다
“탐험의최종목적지는또다른출발점일뿐이다!”

이책은탐험이어떻게인류를풍요롭게만들었는지살펴보는,발견과모험,부와정복,편견과관용의이야기다.
제1부는유라시아로향한인류대이동의첫번째물결에서시작한다.그리고폴리네시아인으로부터이집트인,그리스인에이르기까지고대인의항해를따라가면서로마의멸망까지살펴본다.나중에설명하겠지만,이들문명의주역들은탐험과무역,사상의교류가문명의발전에매우중요하다는사실을잘알고있었다.
제2부는로마제국의멸망후바이킹이야기에서시작하여마젤란의세계원정으로이어진다.바로이‘대항해시대’에지구의거의모든곳이서로연결되면서우리의근대적국제공동체가탄생했다.
제3부는인간이비행기술을완성하면서하늘로과학탐험을떠나고최근까지우주경쟁을벌였던이야기를다룬다.세상이그어느때보다가깝게연결된요즘,혹시나이런의문이들지도모르겠다.‘아직도발견할것이남아있을까?’그의문에대한대답은너무나당연하게도‘그렇다’이다.최근‘케플러우주망원경’같은행성탐사사업의성과물을보면지구와비슷한행성이우리은하에만수십억개가있다.그리고우주에는그런은하가수천억개다.따라서탐험이야기의대부분은사실아직텅비어있는상태로우리앞에놓여있는셈이다.
제4부에서는미래의‘지구밖’탐사여행이어떤모습일지보여주려한다.여러의문중에서도나는이런의문에답할생각이다.‘왜화성이단기적으로가장중요한목적지인가?그리고그곳에인류가어떻게가서거주하고번성할것인가?화성다음의목적지는어디일까?인류가다른항성으로여행하는것이가능하긴할까?인류의최종목적지는어디일까?’
그런의문의답이무엇이건간에우리문명이지금중대한갈림길에놓여있다는것만은틀림없다.아주오랜세월동안우리는작은집단을이루어지구전역에퍼져살았다.주변지역너머에무엇이있는지전혀알지못한채.인류라는종족이다시모여공동의식을갖게된지는불과몇백년밖에되지않았다.그리고인류는인구증가나환경오염,자원고갈같은심각한문제에직면해있다.그런데우리의가장중요한대처수단은지금의우리를있게한호기심이나충동,협력을통한문제해결,상상력같은것들이다.나는인류의미래가밝다고믿는다.우리에게는탐험해야할더많은것이남아있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