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 역사 : 세계를 탐구하고 지식의 경계를 넘다 (양장)

과학의 역사 : 세계를 탐구하고 지식의 경계를 넘다 (양장)

$23.00
Description
고대 문명부터 디지털 시대까지,
인류 역사를 주도한 과학적 개념과 과학자들
과학사의 중요 사건과 핵심 개념을 간결하게 짚어내는 역작

과학은 언제나 경이롭고 흥미진진하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와 인간에 대한 호기심, 그리고 끝없는 상상력은 과학 발전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고대에는 마법, 종교, 기술, 과학이 혼재했지만 중세 암흑기를 거쳐 다양한 분야로 세분화된 현대에 이르기까지 과학은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다. 지구와 우주를 둘러싼 논쟁, 인체의 구성 요소와 작동 원리, 뉴턴 혁명, 원소와 방사능 연구, 상대성이론, 빅뱅, 인터넷과 컴퓨터 혁명 등 과학은 실로 엄청난 발전을 이어왔다. 이 책은 그러한 과학사의 중요 지점을 명쾌하게 다루면서 끊임없는 연구로 폭넓은 지식과 이론을 확립한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

윌리엄바이넘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의의학사명예교수.예일대학교에서의학을공부하고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과학및의학사박사학위를받았다.과학전문지[네이처],의학학술지[란셋],[월스트리트저널]등에글을기고하고있으며여러권의책을펴냈다.지은책으로『과학사사전(ADictionaryoftheHistoryofScience)』,『19세기과학과의료(ScienceandthePracticeofMedicineintheNineteenthCentury)』,『서양의학사(TheHistoryofMedicine)』,『의학의위대한발견(GreatDiscoveriesinMedicine)』,『세상을바꾼경이로운식물들(RemarkablePlants)』등이있다.

목차


1과학의첫걸음
2바늘과숫자
3원자와허공
4의학의아버지_히포크라테스
5지식인들의스승_아리스토텔레스
6황제의주치의_갈레노스
7이슬람과학
8암흑밖으로
9현자의돌을찾아서
10인체의비밀을벗기다
11우주의중심은어디일까?
12사탑과망원경│갈릴레오
13돌고돌아_하비
14아는것이힘이다_베이컨과데카르트
15새로운화학
16올라간것은반드시떨어진다_뉴턴
17밝은불꽃
18우주라는태엽장치
19세계의질서
20공기와기체
21물질을구성하는아주작은입자
22힘과장,자기
23공룡발굴
24지구의역사
25지구상에서가장위대한쇼
26생명이담긴작은상자
27기침과재채기,그리고질병
28엔진과에너지
29원소로이루어진표
30원자속으로
31방사능
32판도를바꾸다_아인슈타인
33움직이는대륙
34우리는무엇을물려받는가
35인간연구
36기적의약
37인체의구성요소
38‘생명의책’읽기_인간유전체프로젝트
39빅뱅
40디지털시대의과학

옮긴이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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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우리가알고있는과학지식의토대는어떻게구축되었을까?
“내가더멀리보았다면이는거인들의어깨위에올라서있었기때문입니다.”

과학이란무엇일까?인류역사에서과학은세계를이해하고통제하기위해활용되었다.처음에는‘앎’을추구하는과학보다‘행동’에초점을맞춘기술이더중요했다.셈법,천문학,의술이가장뚜렷한‘과학’분야였다.농작물을재배하거나옷을만들고요리를하려면무슨일을어떻게해야하는지부터알아야했다.‘왜’어떤열매에는독성이있는지,‘왜’어떤식물은먹어도되는지는알필요가없었다.왜매일아침저녁으로해가뜨고지는지도알필요가없었다.하지만인간에게는주변세계를이해하는능력이있었을뿐만아니라호기심도많았다.그것이바로과학의중심축이었다.

이책은단순한호기심에서촉발된과학의첫걸음이그동안얼마나대단한결과를낳았는지잘보여준다.코페르니쿠스부터갈릴레오까지100년동안과학은세상을완전히바꿔놓았다.이제지구는우주의중심에있지않으며해부학,생리학,화학,물리학분야에서의새로운발견은고대인이모든것을알지는못했다는사실을보여주었다.그럼에도세상에는여전히발견해야할것이많다.그리고과학의발전속도는점점빨라지고,더세분화되며,연구하고소통하는방식도끊임없이변화하고있다.

이책에서저자가보여주고자하는것은역사의어느순간에서든과학이그특정순간의산물이라는사실이다.히포크라테스의순간은갈릴레오나라부아지에의순간과달랐다.그들은각각동시대의다른사람들처럼입고,먹고,생각했지만더날카롭게사고하고자신의생각을전달하는능력을갖고있었다.그렇기때문에그들이남긴생각과글은기억할가치가있다.사실오늘날우리가알고있는,그리고배우는과학적개념과용어,기기중많은부분은각각의과학자가일생을바쳐공부하고관찰하고연구하고실패를거듭하면서이룬성과다.그렇다면과학자한명과각세대의과학자들은이전세대의통찰력에서어떤도움을받아또다른연구결과로이어졌을까?그것은곧과학의본질이다.

그대표적인과학자는아이작뉴턴이다.그는어떤과학자보다도창의적이었으며우주를이해하는데엄청나게기여했다.그가쓴『프린키피아』는케플러,갈릴레오,데카르트등많은학자들이연구한천문학과물리학의정점이었으며,20세기들어아인슈타인같은이들이우주에더많은비밀이있다는사실을보여주기전까지과학자들이활용한물리학의기초를수립했다.화학에서는아보가드로의이론이여러문제를해결해주었고,지금은원자를이해하는기초가되었다.또한루이파스퇴르의이론은지금까지도세균과질병사이의연결고리나일상생활의여러측면에서미생물이어떤역할을하는지이해하는데핵심적인역할을하고있다.찰스다윈은생물학적진화를타당한과학이론으로만들었다.그가쓴저서의세부적인내용중상당수는이후의과학연구에서수정되었지만다윈은우리가절대다시는이전과같은방식으로지구상의생명체를바라보지못할것이라고확신했다.실험실보다는책상이나칠판앞에서연구한아인슈타인은우주를이해하는방식을완전히바꿔놓았다.그가내놓은상대성이론으로질량과에너지,파동과입자,시간과공간의경우처럼,자연에서는‘둘중하나’가아니라‘둘다’가능하다는사실이밝혀졌다.

이외에도이책은20세기지식의최첨단인핵물리학과양자물리학,멘델레예프의주기율표,엑스선과방사능연구,베게너의대륙이동설,생물계측학파와멘델학파의논쟁,인슐린발견,원자폭탄개발,월드와이드웹과개인용컴퓨터혁명등과학사의굵직한사건과오늘날까지여전히활용되는과학지식의토대를간결하게서술한다.한편이책은현대과학의일반적인변화양상도언급한다.그대표적인예로인간유전체프로젝트(1990~2003년)가있다.이프로젝트는현대과학의상징이될만큼전세계적인관심사였다.이전과는비교할수조차없을만큼많은비용이들었고수천명의연구진과컴퓨터가동원되었는데,과학을둘러싼영리추구와과대광고에대한우려도함께제기되었다.현대과학은공동연구의도움을받아야한다.오늘날에는과학자들이혼자연구하는경우가거의없다.과학논문에서저자가수십명또는수백명에이르는경우는꽤흔하다.연구를하려면서로다른기술을보유한여러개인이필요하다.윌리엄하비가혼자서심장을연구하고라부아지에가아내를유일한조수로삼아실험실에서연구한것은아주오래전의일이다.그런만큼과학과기술이공익을위해사용되지않고남용되거나악용될가능성이높다.따라서저자는과학이우리가사는세상을더살기좋은곳으로만드는데쓰이는지감시하는대중의눈이필요하다고덧붙인다.

과학이발견한놀라운사실과과학이론의발전과정을들여다본다
누구나쉽게읽는,생생한과학적사건과인물들의이야기

이책은특별한과학이론이나발견외에도과학발전에큰영향을주거나새로운변화의계기가된주요사건을다루고있다.그중하나는의과대학에다니는학생이라면한번쯤은들어보았을‘히포크라테스선서’다.2,000년전에쓰인이선서는의사가환자에게취해야할윤리적인행동에대해이야기한다.특히‘환자에게해를끼치지않는행위’는의사로서당연히추구해야할목표로남아있다.‘현대화학의아버지’로불리는라부아지에는화학에서사용하는언어가정확해야한다는신념을갖고있었다.전세계에있는어떤화학자라도서로같은물질을다루고있는지정확히확인할수있도록화합물과원소를올바르게지칭해야한다는것이었다.그이후화학자들은점차공통된화학언어를사용하기시작했다.또한생물의미세한구성요소를보게해주는현미경은언제부터의학과생물학연구에큰도움이되기시작했는지,화학자들은멘델레예프가만든초기주기율표를왜외면했는지등도흥미로운포인트다.

1860년에는화학을현대화하는데도움이된사건이일어났다.바로국제학회가열린것이다.전화나이메일이없고여행하기가쉽지않은시절,과학자들은거의만나지못했고대개편지로만소통했다.해외에서온과학자가자신의연구결과를발표한후청중과공개토론을하는것은드문일이었다.1850년대에기차와증기선을이용한여행이보편화되면서국제학회가열리기시작했으며,사람들은이회의에서다른나라의동료들과만나이야기를나눌수있었다.국제학회에서는과학계에서널리공유하는신념을공표했다.과학은객관적이고범세계적이며,종종사회를분열시키고국가를전쟁의소용돌이로내모는종교나정치를초월한다는것이었다.

과학이언제나순기능역할만하지는않았다.1930년대에는독일나치가유럽을침공하고이탈리아에서파시즘이대두되면서수많은과학자가조국을떠나는‘두뇌유출’사태가벌어졌다.그리고미국에서극비리에진행된‘맨해튼계획’에많은과학자가참여했고제2차세계대전이발발하여원자폭탄투하라는비극적인상황으로이어졌다.수십만명의민간인이희생되면서사람들은과학의힘을실감했다.이로써과학이발전할수록그위험성도높아진다는점을염두에두게되었다.

과학은역동적이며한세대가다음세대로전달하는개념과발견을기반으로하고,완전히새로운사실이발견될때엄청나게도약한다.아리스토텔레스는‘모든인간은본능적으로알고싶어한다’고말했는데항상호기심을중요시했다.진화론으로우리자신을생각하는방식을바꿔놓은찰스다윈또한‘호기심이넘쳐나는사람’으로불렸다.‘고정관념을깨뜨리는’상상력도발휘해야한다.물론실험실에서연구하며눈앞에놓인증거와자신의생각을비교하고확인하지만,훌륭한과학자라면모두상상력을활용한다.과학은이유(‘왜’)가아니라방법(‘어떻게’)을다룬다.여느과학분야에서처럼물리학자와우주론자중에도종교를믿는사람과믿지않는사람이공존한다.그것이과학이며,서로논쟁하면서객관적으로타당한점은기꺼이받아들이는분위기에서과학은발전할수있다.

이책은누구나쉽게방대한과학의역사를일괄할수있을뿐만아니라올바른과학정신이무엇인지,시대가바뀌면서과학발전의양상과요건이어떻게변해왔는지등에대해서도생각해볼만한여지를남긴다.고대부터수많은과학자의열정과탐구정신이차곡차곡쌓여오늘날우리가알고있는풍부한과학지식을만들어냈다.육안으로보이지않는세계를관찰하고,동식물의화석을찾기위해땅속을파헤치고,규칙성과일관성을찾아내어계산할수있는수식을만들고,사람들의인식을바꾸기위해자신의주장을널리알리고설득하는일련의과정속에서과학은더욱단단한지식체계를확립해왔다.이책을통해그거대한역사적흐름에온몸을내맡긴채앞으로의과학발전과정을가늠해보는것도큰의미가있을것이다.

바빌로니아에서월드와이드웹까지,거의모든과학적개념과발견을압축적으로다루면서도대부분의주요과학분야를다룬다.
-[뉴사이언티스트]

모든이들을위한대서사시.글에서느껴지는생동감은인류의중요한과학적사건을전달하는저자의깔끔한문장과효율적인이야기감각에서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

윌리엄바이넘은우리가따스한마음으로과거의과학발전이얼마나‘어려웠는지’이해하고역사적오류를너그럽게용서할수있도록안내한다.
-[가디언]

사려깊고명쾌하며,누구든무지에서지성으로나아가는이특별한여정을함께할수있다.
-[BBC포커스]

윌리엄바이넘은결정적인정답을제시하는것보다탐구정신을기르는것이더가치있다고믿는훌륭한안내자다.
-[히스토리투데이]

호기심많은십대와성인독자들을위한재미있는역사.
-[퍼블리셔스위클리]

누구나쉽게접근할수있는과학입문서다.
-[북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