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보검 : 신라를 찾은 이방인의 칼 - 국립경주박물관 신라 문화유산 2

황금 보검 : 신라를 찾은 이방인의 칼 - 국립경주박물관 신라 문화유산 2

$10.00
Description
·국립경주박물관 관람객이 선정한 10가지 신라의 보물을 해설한 ‘신라 문화유산 시리즈’
·신라에서 발견된 이방인의 칼, 황금 보검 완벽 해설 가이드북
·발굴 과정부터 최근 연구 성과까지 쉽고 상세하게 설명한 안내서
‘신라 문화유산 시리즈’는 국립경주박물관이 보다 수준 높고 차별화된 전시 해설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시리즈다. 천마총 금관, 황금 보검, 토우 장식 항아리, 얼굴 무늬 수막새, 황룡사 치미, 성덕대왕 신종, 백률사 금동약사여래입상, 김은사 사리갖춤, 장창곡 석조미륵삼존불, 금동초심지가위 등을 해설한다. 이 시리즈가 다루는 열 가지 보물은 국립경주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이 직접 투표하여 선정했다. 말하자면,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신라 문화유산이라고 할 수 있다.

‘신라 문화유산 시리즈’는 해당 유물을 가장 잘 알고, 가장 많이 다루어 본 전ㆍ현직 학예사와 국내 최고의 연구자가 대중의 눈높에 맞춰 저술했다. 유물 해설의 신뢰와 대중성을 겸비한 안내서라고 할 수 있다.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유물 사진을 풍부하게 수록하고, 어려운 역사 용어는 따로 뽑아서 설명해 이해를 도왔다.

‘신라 문화유산 시리즈’의 두 번째 보물은 계림로 황금 보검이다. 황금 보검은 1973년 경주 계림로에 위치한 한 작은 무덤에서 발견된 단검으로서 화려한 장식이 특징이다. 이는 그동안 신라 무덤에서 발굴된 신라의 칼과는 너무도 다른 모양이어서 연구자들을 큰 고민에 빠뜨렸다. 오히려 카자흐스탄 보로보에 단검과 형제처럼 닮아 있어 유럽의 고고학자들도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황금 보검》은 2010년 발표된 발굴 보고서 〈경주 계림로 14호묘〉의 내용을 포함했고, 국립경주박물관의 비파괴검사 조사한 결과로 생산지와 제작 집단까지 추정했다.
저자

윤상덕

저자:윤상덕

서울대학교고고미술사학과를졸업하고,같은대학원에서고고학전공으로석사,박사과정을수료했다.현재국립중앙박물관고고역사부장으로재직하며,신라의토기와무덤을연구하고있다.미국메트로폴리탄박물관에서열렸던신라특별전을담당한바있다.저서로는《고대문화의완성통일신라·발해》(공저,2005),《뚜벅뚜벅우리역사:신라편》(2016),《한국고고학이해》(공저,2023)등이있다.

목차

들어가는말

Ⅰ.황금보검은신라인이만들었을까?
Ⅱ.언제,어디서,누가만들었을까?
Ⅲ.어떻게신라에전해졌을까?
Ⅳ.황금보검의주인은누구일까?

나가는말
용어해설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누구나아는황금보검에담긴,아무나알지못했던이야기
수동적인정보습득에서주체적인역사경험을제안

신라의역사와문화를한눈에볼수있는우리나라대표박물관,국립경주박물관이심도있는유물해설서를내놓았다.많고많은전시품중에서도국립경주박물관을찾는관람객에게가장인기있는10가지유물을선정했다.큐레이터의관점에서정보전달에중점을두었던기존의전시방식에서관람객이주체적으로다양한역사를경험하게하는현재의과정으로변화하는경향에맞추었다.화려한유물만큼이나선명한사진이풍부하게수록되어감탄과설렘을느끼게한다.

황금보검은누가만들었을까?

계림로14호분에서발견된황금보검은여러면에서신라의칼과는확연히달랐다.황금보검과비슷한유물은오히려유럽과중앙아시아에폭넓게분포돼있었다.유사한형태를가진유물을다양하게탐색하고,국립경주박물관에서실시한성분비조사결과를활용하여황금보검의제작집단과생산지를추정했다.

황금보검은머나먼저서쪽나라에서어떻게신라에들어왔을까?

중앙아시아에서제작됐다고추정되는황금보검은언제어떻게신라에들어와경주의작은무덤에묻히게됐을까?그동안의연구를통해서신라의대외교류가어떤방식으로이뤄졌는지알아보고,황금보검의이동경로를추정해본다.

무덤의주인은서역인이었을까?어떤사연을가지고있었을까?

이토록독특한보검이발굴된무덤은매장형태도특이했다.발굴된유물의복식품으로미뤄볼때남성두명이나란히누워있었다.나란히누워있기에순장도아니었고,나중에합장한것도아니었다.어떤사연이기에두남성이한무덤에같이묻히게됐을까?

국립경주박물관기획시리즈:신라천년을대표하는10가지인기보물의완벽해설가이드북

전,현직국립중앙박물관학예사들과국내최고의연구자들이유물의발굴부터최근연구결과로알아낸새로운사실까지,전시실에서다들려주지못했던이야기들을차곡차곡풀어낸다.박물관에서만제공할수있는상세한사진들이실물보다선명하게유물을만나게해준다.연구자의시각으로유물을바라보고이해하는방식을제안하는한편,전시품을바라보는다양한시선을제공한다.이책을읽은뒤국립경주박물관에방문한다면유물을보는시각이훨씬깊고넓어져있음을느끼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