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무늬 수막새 : 신라의 영묘한 미소 - 국립경주박물관 신라 문화유산 4

얼굴 무늬 수막새 : 신라의 영묘한 미소 - 국립경주박물관 신라 문화유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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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최영희

저자:최영희

강릉원주대학교를졸업하고,단국대학교에서석사학위,일본교토대학교에서박사학위를취득했다.강원대학교,고려대학교,한국교통대학교,한국전통문화대학교등에서강의했고,현재는강릉원주대학교사학과초빙교수로재직중이다.동아시아고대기와를연구해왔다.대표적인논문으로는〈신라고식수막새의제작기법과계통〉,〈백제사비기의조와계통과생산체제〉,저서로는《동궁과월지:와전복원고증연구》(공저),《일본소재고구려유물1》(공저)등이있다.

목차

들어가는말

Ⅰ.얼굴무늬수막새의여정
Ⅱ.얼굴무늬수막새의사용처,영묘사
Ⅲ.얼굴무늬수막새의제작
Ⅳ.얼굴무늬를담은기와들
Ⅴ.누구의얼굴인가?

나가는말
용어해설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누구나아는얼굴무늬수막새에담긴,아무나알지못했던이야기
수동적인정보습득에서주체적인역사경험을제안

신라의역사와문화를한눈에볼수있는우리나라대표박물관,국립경주박물관이심도있는유물해설서를내놓았다.많고많은전시품중에서도국립경주박물관을찾는관람객에게가장인기있는10가지유물을선정했다.큐레이터의관점에서정보전달에중점을두었던기존의전시방식에서관람객이주체적으로다양한역사를경험하게하는현재의과정으로변화하는경향에맞추었다.화려한유물만큼이나선명한사진이풍부하게수록되어감탄과설렘을느끼게한다.

국경을넘어긴여정을떠나야했던서글픈문화유산

얼굴무늬수막새가국립경주박물관에오기까지의길은결코평범하지않았다.일제강점기에발견되어일본인수집가에게아낌을받다가여러사람들의노력으로제자리로돌아오면서오랫동안사람의손길이닿은흔적이남았다.발견된장소역시오랫동안흥륜사와위치가바뀌어알려져있던영묘사의자리다.발굴당시의상황은알수없지만현재까지알아낸사실을바탕으로얼굴무늬수막새가만들어진시기와장소를차근차근추정해본다.

신라의우수한기와제작기술이집약된대표작

얼굴무늬수막새는기와로서는처음으로보물로지정됐다.비슷한유물을찾아볼수없을만큼독특한모양이어서직접손으로빚어모양을만들었다고생각하기쉽다.현시점까지여러학자의연구결과를종합하여얼굴무늬수막새도나무로만든기와틀로찍어낸제작품임을증명한다.수막새를제작하는여러가지기법을상세하게살펴보고,얼굴무늬수막새가어느시기에어떤방식으로제작되었는지알아본다.

누구의얼굴일까?

옛사람들은기와에소망을담아문양을넣었다.불교를상징하는연꽃무늬를사용하거나,액운을막는의미로도깨비나용의얼굴을새기기도했다.그렇다면험상궂지도무섭지도않은은은한미소를담은얼굴을처마에올린것은어떤의미였을까?신라의도공은누구를떠올리며이런얼굴을나무틀에새겨찍어냈을까?직접박물관을찾아유물앞에섰을때,스스로느끼며감상할수있는실마리를제공한다.

국립경주박물관기획시리즈:신라천년을대표하는10가지인기보물의완벽해설가이드북

전,현직국립중앙박물관학예사들과국내최고의연구자들이유물의발굴부터최근연구결과로알아낸새로운사실까지,전시실에서다들려주지못했던이야기들을차곡차곡풀어낸다.박물관에서만제공할수있는상세한사진들이실물보다선명하게유물을만나게해준다.연구자의시각으로유물을바라보고이해하는방식을제안하는한편,전시품을바라보는다양한시선을제공한다.이책을읽은뒤국립경주박물관에방문한다면유물을보는시각이훨씬깊고넓어져있음을느끼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