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룡사 치미 : 기와지붕에 기품을 더하다 - 국립경주박물관 신라 문화유산 5

황룡사 치미 : 기와지붕에 기품을 더하다 - 국립경주박물관 신라 문화유산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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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병호

저자:이병호

한국교원대학교역사교육과를졸업한후,서울대학교대학원국사학과에서석사학위를,일본와세다대학교대학원문학연구과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국립중앙박물관에서학예연구사·학예연구관으로근무했고,미륵사지유물전시관장·전시과장등을역임했다.공주교육대학교사회과교육과를거쳐현재는동국대학교문화재학과교수로재직중이다.지은책으로는《백제불교사원의성립과전개》,《百濟寺院の展開と古代日本》등이있으며,옮긴책으로는《정창원문서입문》,《아스카의목간》,대중서로는《내가사랑한백제》등이있다.

목차

들어가는말

Ⅰ.치미의기원과명칭
Ⅱ.중국의치미
Ⅲ.고구려의치미
Ⅳ.백제의치미
Ⅴ.황룡사지치미의발견
Ⅵ.황룡사지치미의제작시기와사용처

나가는말
용어해설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누구나아는황룡사치미에담긴,아무나알지못했던이야기
수동적인정보습득에서주체적인역사경험을제안

신라의역사와문화를한눈에볼수있는우리나라대표박물관,국립경주박물관이심도있는유물해설서를내놓았다.많고많은전시품중에서도국립경주박물관을찾는관람객에게가장인기있는10가지유물을선정했다.큐레이터의관점에서정보전달에중점을두었던기존의전시방식에서관람객이주체적으로다양한역사를경험하게하는현재의과정으로변화하는경향에맞추었다.화려한유물만큼이나선명한사진이풍부하게수록되어감탄과설렘을느끼게한다.

치미는어떤역할을했을까?

기와지붕의가장높은곳,양쪽끝에하늘로오를듯솟아있는장식기와가치미다.지붕의각부분에사용된여러종류의기와형태를알아보고,현재까지남아있는실물자료를살펴,치미가언제부터사용되었는지파악한다.또기록을통해치미가가지는의미와역할을알아본다.

중국과고구려,백제의치미와는어떻게다를까?

중국북위시대부터수당시대까지,또고구려와백제에기와가들어와발전하면서치미의사용이시작되고형태가변화하는과정을여러유적에서발견된실물자료를풍부하게활용해정리한다.황룡사지치미를부분별로살펴보며제작시기를짐작해보고,제작방식과특징을살펴본다.특히독특한연꽃무늬와얼굴무늬장식의의미를생각해본다.

초대형치미로기품을더한황룡사의위용을상상해보자

기품있는초대형치미를지붕에얹고위용을자랑했을,그리고높디높은목탑으로경주시내를굽어보았을황룡사는13세기고려시대에몽고의침입으로모두불타없어졌다.10년이상황룡사지를발굴한결과,1탑3금당식의가람배치와건립과정들을짐작할수있게됐다.황룡사치미를통해대규모호국법회를거행하던황룡사의위용을상상해본다.

국립경주박물관기획시리즈:신라천년을대표하는10가지인기보물의완벽해설가이드북

전,현직국립중앙박물관학예사들과국내최고의연구자들이유물의발굴부터최근연구결과로알아낸새로운사실까지,전시실에서다들려주지못했던이야기들을차곡차곡풀어낸다.박물관에서만제공할수있는상세한사진들이실물보다선명하게유물을만나게해준다.연구자의시각으로유물을바라보고이해하는방식을제안하는한편,전시품을바라보는다양한시선을제공한다.이책을읽은뒤국립경주박물관에방문한다면유물을보는시각이훨씬깊고넓어져있음을느끼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