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창곡 석조미륵삼존불 : 석실 속 천진난만한 아기 미소 - 국립경주박물관 신라 문화유산 9

장창곡 석조미륵삼존불 : 석실 속 천진난만한 아기 미소 - 국립경주박물관 신라 문화유산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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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원

저자:김혜원
서울대학교고고미술사학과를졸업한뒤,미국펜실베이니아대학교에서동양미술사와중국미술사로석사및박사학위를받았다.조지아대학교에서미술사조교수로재직했고,국립경주박물관학예연구과장으로일했으며,현재국립중앙박물관미술부장으로근무하며한국불교미술과중앙아시아미술을연구하고있다.주요논저로는〈석굴암주실은왜원형당으로만들어졌을까?〉,〈보승여래,행도승,구름-돈황장래행각승도다시읽기〉등이있다.

목차

들어가는말

Ⅰ.20세기초장창곡불상의발견
Ⅱ.장창곡삼존불을모신공간
Ⅲ.조각으로서의장창곡불상
Ⅳ.장창곡부처님은누구일까?
V.장창곡불상을둘러싼설화들

나가는말

용어해설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장창곡석조미륵삼존불을왜미륵으로보아야하나?

경주남산장창곡중턱에서발견된석불의기록은조선총독부문서에상세히남아있다.불상이모셔져있던공간은석굴처럼보이도록돌을쌓아만든석실이었다.이석실의정체가무엇인지,이들보살상을지게에지고산을내려온사람의이야기,그리고어느집장독대였던연화대좌까지발견의뒷이야기를생생하게따라간다.

차가운돌이라믿기지않는부드럽고따뜻한인상
통통한뺨과둥근턱,다정한미소를머금은얼굴,어린아이같은비례.단단한화강암으로이토록따뜻한인상을만들어낸본존과협시보살의조형적특징들을하나씩살펴본다.소용돌이같은무릎의표현과,어쩐지어색한옆모습까지같은시기중국과신라의불상과비교하며상세하게풀어낸다.

이부처는누구일까?
장창곡삼존불의본존은의자에앉은독특한자세를취하고있다.삼국시대불상가운데이자세로남아있는가장오래된사례라고할수있다.이불상을미래의부처인미륵으로보는근거는무엇인지,신라에서미륵신앙은어떤의미였는지,그리고화랑과미륵의밀접한관계를《삼국유사》에남은기록과견주어차근차근설명한다.

책속에서

“화강암으로만든조각인데,차갑고단단한돌의재질은전혀느껴지지않고오히려따뜻하고부드러운느낌이가득합니다.다가가기어려운신(神)이아니라사랑스러운미지의존재를만나는듯한인상을줍니다.”
_〈들어가는말〉

“1924년10월초어느날,경주경찰서장이경주남산북쪽기슭에서불상하나가발견됐다고조선총독부에보고합니다.당시모습을담은사진을보면,어지럽게놓인돌무더기사이에서불상이모습을드러내고있습니다.”
_〈20세기초장창곡불상의발견〉

“장창곡삼존불의본존이취하고있는‘시무외인’의손갖춤이삼국시대불상에서많이보이는점도눈여겨볼만합니다.‘두려워하지말라’는메시지를담은이손갖춤은부처를낯설게느끼지말고가까이다가와도된다고말하기때문입니다.”
_〈조각으로서의장창곡불상〉

“장창곡삼존불은누구를표현한것일까요?앞서살펴본대로발견당시에는뚜렷한근거없이아미타여래로보았는데,이후학자들은석가,약사등여러견해를제시했습니다.”
_〈장창곡부처님은누구일까?〉

“현존하는신라불상중에서《삼국유사》에기록이남아있는예는많지않습니다.또한《삼국유사》에언급되어있지만,현재까지그불상이남아있는경우도많지않습니다.그렇기에불상도남아있고《삼국유사》에관련기록이전하는사례는매우귀하다고할수있습니다.”
_〈장창곡불상을둘러싼설화들〉

“현재남아있는불상대부분은관련기록이전해지지않는다는점을고려하면,풍부한내용을담은설화가두편이나《삼국유사》에전하는‘삼화령미륵’이얼마나특별한불상이었는지짐작할수있습니다.”
_〈장창곡불상을둘러싼설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