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에 기대어 (엄윤정 시집)

그리움에 기대어 (엄윤정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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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살면서 아름다운 사랑만 하면 얼마나 좋을까? 한 사람만 죽을 때까지 사랑하는 사람은 흔치 않을 것이다. 하지만 나의 마음과 상관없이 우리는 관계에서의 헤어짐을 많이 경험하고 산다. 이별 후 오랜 슬픔과 아픔은 어쩌면 사랑한 시간에 대한 예의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 끝이 아픔이 된다고 할지라도 사랑한 시간만큼은 진심이었으니 우리는 그걸로 위안 삼으며 아픔을 이겨내고 사는 게 아닐까?
가슴속에 추억으로 회상하는 그리움 하나는 누구든 안고 살아갈 것이다. 아프면 아픈 채로, 슬프면 슬픈 채로, 그것이 몹쓸 미련이라 할지라도 가슴이 시키는 대로 살면 된다. 사랑도, 이별도 지나온 삶의 기억의 한 부분이다. 하지만 너무 슬픔에 젖어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지 말았으면 좋겠다. 그저 나의 삶의 파노라마의 한 부분이라 생각하며 후회와 회한의 시간만큼 다시 올 사랑에 더 마음을 쏟으며 살길 바란다.
이별과 그리움을 시로 쓴 나 또한 과거에 머물러 있거나 멈추어 있지는 않다. 시는 어느 때의 기억을 들추어보는 것이기에 모든 독자가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많이 설레는 날에 살아가길 바란다. 무엇보다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삶이야말로 진정한 삶의 자세가 아닐까 생각한다. 모든 이들의 가슴에 사랑의 꽃이 피길 바라며...

〈시인. 수필가 엄윤정〉
저자

엄윤정

엄윤정시인은보육교사로재직하면서병원코디네이터,
심리치료상담사,분노조절상담지도사로일선에서활동하고있다.
열린동해문학에정회원으로활동하면서제59회신인문학상에응모하여
우수성이인정되어등단하였다.또한,문학고을신인작품상공모전에
응모하여수필가로도등단하여활동하고있다.
저서로는수필집〈오늘에산다〉2022년4월18일에출간했다.

목차

1부추억에기대어

그곳에다데려다줘14
그땐그랬어16
뭐가그리좋아서18
미지수커피숍20
비산동자취방22
사랑은24
영화같은만남26
영화같은이별28
웃음참기30
전부너32
처음느낌34
첫사랑36
안녕38
너와함께라서40
조치원역42

2부아픔에기대어

진저리46
가끔그리워지는날48
우연히50
멍하나52
비수54
나의방에Ⅰ56
나의방에Ⅱ58
나의방에Ⅲ60
바람난남자62
멈춰진시간64
당신도그러십니까?66
너를만나게되면68
당신나좀찾아주세요70
너는잊고살나인데72
그사람욕하지마요 74

3부외로움에기대어

너에게편지를쓴다78
다시만난너80
텅빈마음82
행복84
너없는동안86
세글자88
그냥걸었어90
흘린눈물만큼92
하루94
여우비96
겨울에산다98
새벽4시100
계절이바뀌면102
마지막선물104

4부눈물에기대어

지독한사랑108
바람이면좋겠다110
달그리움112
뭐가이러니?114
길을잃다Ⅰ116
길을잃다Ⅱ118
꽃잎처럼진다120
내안의너122
왜?124
저녁노을126
별에게128
아프게130
이별132
적당히사랑하지않았어134
바람이전하는말136
사랑은가고138
그해겨울140
스치듯너를 142

5부슬픔에기대어

봄을잠시봄146
고독148
그대로야150
내가그랬어152
너에게154
미련일거야156
눈내리는3월158
네가그리운날엔160
파도162
시계163
그런미소164
돌아오지않는계절166
그리움에기대어168
아직도내가슬픈건169
노력170
만약에172
괜찮아Ⅰ174
괜찮아Ⅱ176
너의마음에기대어177
너라는우물178
그리움에게묻는다180
슬픔을보내는법182
출판사서평 184

출판사 서평

이시집을편집하면서저자의삶을엿볼수있었다.
시에대한구상도텃밭에서나온다는말처럼몸을움직이거나사람들과교류하고
여행을다니다보면,시상과육감이떠오를때나의작은텃밭에씨앗을심는다.
그리고수시로물을주고정성을다하여가꾼다면좋은열매를맺는것이다.
이렇게낚아올린것들을수확하여독자들에게좋은이미지로다가서는것이다.
내글이어느독자에게마음의상처를어루만져주고치유될수있는책이된다면
그보다보람을느낄수가있는것이다.

세상에모습을드러낸모든책이시간이지나면잊혀지기마련이다.
또한,역사에기록되는책들은얼마되지않는다.
그러나누구를위하여글을쓰는것이아니라나자신을위하여글을쓰는것이다.
나자신의마음을정화시키고에너지를공급해줄뿐만아니라기초체력을튼튼하게해주는것이다.
또한어느독자가내시집을읽고위안이되고마음에상처를치유될수있다면
그보다보람을느낄수가있는것이다.이렇듯저자의글속에는무언가꿈틀대는것을느낄수가있다.
나자신에대해삶을포기하지않고창작을통해치유하고싶은열망이가득하다.
어느한곳에몰입하면서글로병을치유하고있는시인이다.

혈액암4기로항암치료를하고있는엄윤정시인이다.
그런데그녀에게는혈액암4기라는병을찾아볼래야볼수없는밝은여인이다.
자기자신의고통을드러내지않고모든것을받아드리고긍정적인삶을살아가고있다.
오히려자기자신보다아프고힘든사람이있으면안타까워하면서어루만져주는천사같은여인이다.
이렇게병과함께동거하면서병을사랑하는여인이다.
병을사랑하다보면,병도저멀리떠나간다는말처럼그녀를괴롭히고있는
암세포들은어느순간에떠날것이다.그녀의힘은글로에너지가공급되고있는지모른다.
반드시병을이겨내고새로운삶을다시꽃피울것이다.
이렇게저자는자신의삶을글로표현하는노력이엿보인다.
이런시의세계를보여주기위하여저자는무의식속에많은창작물의외피를입혀주고
작품의의식을수면언저리로올라와독자들에게다가서고있는모습이아름답다.

열린동해문학연합회회장원평/서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