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 일지 (독립을 향한 열정의 기록)

백범 일지 (독립을 향한 열정의 기록)

$15.00
Description
《백범 일지》는 김구가 자신의 행적과 업적을 자랑하기 위해 쓴 것이 아닙니다.
제목을 ‘일지’라고 한 것처럼, 자기 마음속에 담아 두고 밝히지 않았던 속 이야기를
털어놓은 것입니다. 그래서 인간적이고 솔직한 책이에요. 때로는 스스럼없이 자기 자랑을
늘어놓기도 하지만, 때로는 자신의 부끄러움이나 허물을 가감 없이 드러내기도 합니다.
-작가의 말 중에서
저자

강창훈

고려대학교동양사학과를졸업하고,같은학교대학원사학과에서석사학위를받았습니다.오랫동안역사책기획편집자로일했고,지금은어린이와청소년을위한역사책작가로활동하고있습니다.지은책으로는《중국사편지》,《일본사편지》,《세나라는늘싸우기만했을까-한국중국일본의교류이야기》,《티베트에서만난파란눈의스승-세계사속두사람이야기》,《철의시대-철과함께한인류의역사》,《징비록-임진왜란을낱낱이기록하다》등이있습니다.

목차

백범의속이야기를만나다-4
독립을향한뜨거운마음을담은유서-8

상권
어린시절의추억-14
ㆍ가난한집안에서태어나다
ㆍ개구쟁이지만다부지게자라다
마음좋은사람으로가는길-20
ㆍ상놈의한을품다
ㆍ밤낮없이공부에매진하다
ㆍ과거시험에낙방하고길을보다
동학농민운동-36
ㆍ‘아기접주’가되다
ㆍ해주성공격의선봉에서다
새로운인연-43
ㆍ안진사의집에서평화로운나날을보내다
ㆍ평생의스승고능선과만나다
ㆍ참빗장수가되어청나라로향하다
ㆍ단발령으로다시의병이일어나다
치하포의거-56
ㆍ국모의원수를어떻게갚을것인가
ㆍ치하포의거,정당한가
ㆍ법정투쟁을하다
ㆍ죽을고비를넘기고탈옥을시도하다
ㆍ정처없이전국을떠돌다
ㆍ동지를찾아다시방랑에나서다
독립운동의길로-80
ㆍ스승과논쟁을벌이다
ㆍ양반도깨어라!상놈도깨어라!
ㆍ사방에서독립의거가일어나다
서대문감옥에서상하이까지-91
ㆍ안악사건으로다시투옥되다
ㆍ뭉우리돌정신을가슴에품다
ㆍ어머니의꾸지람을듣다
ㆍ동산평에서농장감독관일을하다
ㆍ3ㆍ1운동을뒤로하고상하이로가다
ㆍ대한민국임시정부의문지기가되겠소

하권
대한민국임시정부의시작-114
ㆍ4경무국장이되어법을집행하다
ㆍ임시정부의운명을어깨에짊어지다
ㆍ어려운재정문제에힘쓰다
이봉창과윤봉길의의거-124
ㆍ영원한쾌락을도모하고싶습니다
ㆍ훙커우공원에폭탄이날아가다
피신과유랑의세월-131
ㆍ1중국최고지도자장제스를만나다
ㆍ피신생활을하다
ㆍ중국정부와함께충칭으로이동하다

계속
해방과귀국-146
ㆍ광복군을창설하다
ㆍ허무하게일본이패망하다
ㆍ27년만에고국땅을밟다
ㆍ열사들의유해를고국으로모시다
나의소원-158
ㆍ나의소원은대한의독립이오
ㆍ진정한자유의나라를이야기하다
ㆍ세계에서가장아름다운나라가되길
바라다
《백범일지》이후의이야기들-166
김구의흔적을따라서-169

출판사 서평

누구나아는이름,김구
그러나‘잘알려지지않은’내면의이야기를만나다

우리나라를대표하는독립운동가이자존경하는인물로빠지지않는이름,백범김구.그에걸맞게그동안어린이를대상으로쓰인《백범일지》는많았다.그러나어린이눈높이에맞춰각색하는과정에서,김구는흠결없는완벽한인간으로그려졌다.
하지만김구가《백범일지》라는자서전을남긴것은결코자신의업적을자랑하기위해서가아니었다.‘일지(逸志)’의뜻이‘숨겨진기록’,곧‘알려지지않은이야기’라는점에서도알수있듯,《백범일지》는자기마음속에담아두고밝히지않았던속이야기를털어놓은매우솔직한책이다.김구는자신이겪은실패와좌절을후손들이다시겪지않기를바라는마음에서일지를남긴다고밝히기도했다.
김구가《백범일지》에자신의허물을가감없이드러냈듯,이책은김구의일생이야기중훌륭한것만골라쓰지않았다.또한원문을쉽게풀어쓴다는이유로표현을마음대로바꾸지도않았다.고전을읽는재미를느끼도록《백범일지》원문을충실히반영했고,인물내면의목소리에깊이귀기울일수있도록그의행동과말의의미를세심하게풀어주었다.여기에붉은톤과푸른톤만으로이루어진절제된그림은마치김구기억속을들여다보는듯잔잔한감동을더한다.

실수와좌절을거듭하던인간김구

이책을읽다보면,김구가자신의인생에서중요한결정을내리는장면들을수없이보게될겁니다.김구가우리역사의위대한인물이라고해서그가했던결정이모두옳았던것은아니랍니다.하지만그결정을할때어떤고민의과정을거쳤는지보는건중요하답니다.그과정을음미하고,나라면어떤기준으로어떤결정을했을까스스로에게물어가면서책을읽으면좋겠습니다.
-작가의말중에서
이책의저자강창훈은‘독립운동가로서의김구’만이아닌,그의인간적인면모에주목한다.그에게도지우고싶은과거가있었고,평생에걸쳐실수와좌절의순간들을끊임없이마주해야했다.저자는김구가수없이마주한인생의전환점을짚으며,독자스스로내가만약김구라면어떤심정이었으며어떤선택을했을지생각해볼수있게한다.

아울러김구를‘위인’으로추켜세우기보다는,그가《백범일지》에밝힌허물들을가감없이이야기한다.예를들면,많은어린이책에김구가과거시험장에서부정행위장면을보며실망했다는이야기가나온다.그러나이야기는거기까지이다.김구역시아버지이름으로답안지를작성해달라며부정행위를한이야기는쏙빠져있다.김구가일본인을살해한치하포사건에대해서는어떨까?저자는김구의행위를무조건미화하지않고,일본인이라는이유만으로무작정죽이는행동이옳은지에대해거침없는질문을던지기도한다.

아들에게,동포에게,우리민족에게백범김구가전하는이야기
독립을향한열정의기록《백범일지》
《백범일지》는김구생애전체를반영하고있다.과거시험공부를하고,동학농민운동과의병운동에참가하고,세차례수감생활을거쳐중국상하이로건너가대한민국임시정부에헌신한긴시간들이담겨있다.
《백범일지》는김구가세번에나누어쓴글을하나로묶은책으로,각권마다글을쓴대상도달랐다.독립운동을벌이며죽을고비를수없이넘겨야했던백범김구는미리유서를써두자는심경으로두아들에게긴편지를남겼다.이것이상권이다.
하권은미국과하와이에있는동포를대상으로썼다.임시정부를이끌며재정의어려움을겪을때마다특히큰격려와지원을해준이들이바로해외동포들이었다.김구는이렇듯도움을준이들과,함께일한동지들에대한애정과고마운마음도《백범일지》에가득담았다.너무나척박한환경에서,목숨의위협속에서독립만을위해힘쓴동지들의발자취를헛되게하지않았다.
‘계속’편마지막에는‘나의소원’이라는글로,우리민족에게하고싶은말을남겼다.

“그다음소원이무엇이냐”하는세번째물음에도나는더욱소리를높여서,
“나의소원은우리나라대한의완전한자주독립이오.”하고대답할것이다.

이구절은분단의아픔을겪고있는21세기에도여전히유효한말이다.백범이《백범일지》를통해두아들에게,미국과하와이에있는동포들에게그리고우리민족에게전하려했던메시지는평화의가치와한반도통일에대해다시금생각해볼수있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