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를 지킨 사람들 (잊힌 역사의 조각들을 되찾다)

문화재를 지킨 사람들 (잊힌 역사의 조각들을 되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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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문화재를 지킨 사람들』에서는 문화재가 한번 반출되거나 소실되면 되돌리기 위해서 굉장히 오랜 시간과 많은 노력이 들어간다는 걸 거듭 강조한다. 그렇기 때문에 더 이상 훼손되지 않게 꾸준히 관리해야 하고, 해외로 반출된 문화재도 잘 보존되고 있는지 계속해서 살펴야 한다. 이렇게 지킨 문화재는 그대로 우리의 문화적 자긍심으로 되돌아온다는 것을 알려 준다.
저자

안민영

박물관에전시되어있는많은유물이어떤과정을통해그자리에놓이게된것인지,제자리를떠나야했던유적들은어떻게다시만날수있게된것인지궁금한마음이들었어요.이해답을찾는과정에서많은이의숨은노력을알게되었어요.질문이생겼을때한발더내디딘사람들,선택의순간에서다른이를배려했던사람들의이야기를들려주고싶어이책을썼습니다.
성균관대학교역사교육과와명지대학교대학원미술사학과에서공부하고,중학교에서역사를가르치고있습니다.박물관체험및문화유산답사와관련해현직교사연수를담당하고있습니다.《낯선그리움의땅,만주》,《눈으로보고손으로만드는한국사유물열아홉》,《서울골목의숨은유적찾기》를펴냈습니다.

목차

작가의말4
*문화재를‘발견한’사람들
1.프랑스에서세계최초금속활자본을찾고증명하다
박병선:《직지심체요절》
2.일본에서경복궁건물일부를찾다
김정동:경복궁자선당유구
3.독일수도원에서겸재의그림을찾고가져오다
유준영과선지훈:겸재정선화첩
*문화재를‘지켜낸’사람들
4.임진왜란속에서《조선왕조실록》을지켜내다
안의와손홍록:《조선왕조실록》
*문화재를‘수집한’사람들
5.일본에흩어진우리문화재를모으다
정조문:고려미술관
6.추사김정희의그림과얽히다
손재형,후지즈카부자(父子),손세기와손창근:〈세한도〉
*우리문화재반환에힘쓴‘외국인과외국기관’
7.조선의석탑을돌려주라고외치다
베델과헐버트:개성경천사지십층석탑
8.신미양요때빼앗긴깃발을되찾아오기위해행동하다
토마스듀버네이:어재연부대의수자기
9.우리문화재를무상으로돌려주다
독일로텐바움박물관과오틸리엔수도원:조선시대문인상과면피갑
*문화재를돌아오게한‘여러사람과단체들’
10.진주대첩김시민장군문서를찾고가져오다
방송프로젝트와대국민모금운동:김시민선무공신교서
11.임진왜란정문부장군의비석을찾아오다
불교계민간단체외여러단체와정부기관:북관대첩비
12.일본으로빠져나간묘지를찾아오다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선제묘지
문화재발걸음

출판사 서평

떠나야했던문화재는어떻게돌아왔을까
2020년8월,미술수집가손창근선생이국립중앙박물관에기탁했던〈세한도〉를기증하겠다고발표했다.수많은문화재를기증하면서도〈세한도〉에는각별한애정을보이던그가오랜시간고민끝에기증을결정해화제가됐다.전쟁으로한때영영잃어버릴위기에처했던추사김정희의〈세한도〉가여러사람의손을거쳐마침내나라품으로돌아온것이다.
이처럼많은문화재들이저마다다른이유로제자리를떠나있다가,오랜여정끝에가까스로돌아왔다.떠나야했던문화재를오늘날어떻게다시만날수있었을까?문화재들을온전하게한숨은손길은과연누구일까?《문화재를지킨사람들》에서살펴보자.
문화재를지키며역사의한조각을맞추다
문화재중에는기록에서만알수있고실체를확인하지못한채사라진것들도있었다.전쟁중소실되거나약탈되기도했고,외국인이구매해해외로가지고가거나알수없는경로로반출되는경우도있다.조사하고연구하지않으면우리역사에서사라질수도있는것들이다.
우리역사에서잊힌문화재를찾기위해직접행동한사람들이있었다.어떤이는문헌이나자료에서발견한한줄의문장을파고들며무작정유물을찾아나섰다.전쟁중에외세에문화재를빼앗기지않기위해목숨걸고지킨사람들,이미빼앗긴유물을되찾아온사람들,문화재를소장하고있다가기증을결정한사람들까지,이책에서는저마다다른자리에서문화재를발견,증명,보존,환수,기증한사람들의열두가지이야기가펼쳐진다.문화재를발견해내고되찾아온사람들의이야기들을통해독자들은역사를바로알고,문화재란우리에게무엇이며왜지켜야하는지그구체적인답을얻을수있을것이다.
그들은왜사라진유물들을포기할수없었을까
책속인물들은문화재를조사하고보존하고환수나기증을하면서삶이바뀌는경험을한다.이일을해낼수있던것은그들이특별한지위에있었기때문이아니었다.문화재에대한열정하나로좋은결과를거둘수있었다.질문이생겼을때한발더내디뎠고,선택의순간에서눈앞의이익보다는다른이들을떠올렸다.
이책에소개된인물들가운데는우리문화재반환에힘쓴외국인이나외국기관도있었고,심지어거금을들여유물을구입했다가아무대가없이돌려준일본인도있었다.국적과상관없이무엇이올바른일인지에대한판단과신념으로행동했던것이다.그밖에국민이십시일반모은성금으로문화재를되찾아오거나,남과북이협력하여문화재반환을성공으로이끈극적인사례들도소개된다.그동안많은책들이‘빼앗긴문화재’에초점을맞춘것과달리이책은‘수난의역사’를들려주는것에그치지않고,오늘날우리가마주할수있는문화재들이제자리에놓이기까지숨은노력들을생각해보게한다.
한번빠져나가면되찾기어려운문화재
문화재반환은아직끝나지않았다

책마지막에는저자가직접답사한장소를중심으로,책속문화재를직접볼수있거나찾아가면좋을곳도소개했다.어렵게지켜낸문화재를직접살펴보며그와얽힌사람들의삶을되짚어보면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