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서 만나는 쇼펜하우어 : 걷기전도사 신정일이 만난 쇼펜하우어 인생처세 이야기

길 위에서 만나는 쇼펜하우어 : 걷기전도사 신정일이 만난 쇼펜하우어 인생처세 이야기

$18.00
Description
걷기전도사이자 문화사학자인 신정일 우리땅걷기 이사장이
쇼펜하우어의 아포리즘에 대해 논하고 답하다!
인간은 어떻게 살고 어디로 가야 하는가?
저마다 공부하는 영역이 다르고, 저마다 살아가는 방식이 다르다. 수많은 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나 사랑하고, 미워하고, 울고, 웃으며 살아간다. 인간의 삶은 일정한 공식이 있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일부 사람들은 능수능란하게 삶을 살아가지만, 다른 사람들은 항상 서툴고, 어설프고, 상처와 후회가 뒤범벅된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열일곱 살에 니체를 통해 처음 접하고 사숙했던 쇼펜하우어의 ‘크고 넓은 사상’을 두고 《길 위에서 만나는 쇼펜하우어》라는 제목으로 한 권의 책을 펴내는 마음이 묘하면서도 설렌다.
이 책 역시 머리말 제목처럼 온전하지 않지만, 온전하게 살고자 하는 사람의 여러 가지 이야기로 읽어주기를 바랄 뿐이다.
- 〈머리말〉 중에서

■ 온전히 아름다운 삶이란 없다.
그리고, 세월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는다.
그렇다면, 인간은 어떻게 살고 어디로 가야 하는가?

독일의 철학자인 아르투어 쇼펜하우어(Arthur Schopenhauer, 1788~1860)는 세상의 본질을 욕망, 추구, 노력, 신념 등을 포함한 개념인 ‘의지(Will)’로 파악했으며, 모든 존재는 이 의지로 인해 고통을 받는다고 보았다. 그의 철학은 프리드리히 니체, 프로이트, 칼 융 등의 철학자와 심리학자, 많은 문학가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이번에 펴낸 《길 위에서 만나는 쇼펜하우어》는 걷기전도사이자 문화사학자인 신정일 우리땅걷기 이사장이 쇼펜하우어의 아포리즘에 논하고 답을 하는 형식으로 꾸몄다.
오래도록 찍은 길 관련 80여 컷의 사진과 곁들어서 길 위에서 읽는 쇼펜하우어와 신정일 이사장과의 인생철학 이야기를 통해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온전하지 않지만, 온전하게 살고자 하는 사람의 53편의 길과 인생 이야기!
“인간의 행복한 상태는 멀리서 보면 무척 아름다운 숲과 같다. 숲에 가까이 다가가 안에 들어가면 아름다움은 사라져버린다. 우리는 조금 전의 그 아름다움이 어디 있는지 알지 못한다.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것은 나무뿐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종종 그런 식으로 다른 사람의 입장을 부러워한다.”
쇼펜하우어의 철학 에세이집인 《여록과 보유 (Parerga und Paralipomena)》 중 ‘심리학적 소견’ 장(章)에 실린 이 글과 같이 어떤 처지에서도 만족을 모르고 ‘산 너머 고개 너머에 있는 행복’을 찾아서 떠나고 또 떠나는 것이 인간의 삶이고, 이것이 바로 이 세상의 진리이다.
그래서 그랬을까. 셰익스피어는 《템페스트》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용감한 신세계여. 그곳에도 똑같은 인간들이 살고 있구나.”
그리고 라마르틴은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유토피아는 설익은 진리일 뿐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유토피아나 많은 사람이 오매불망 기다리는 내세, 즉 천국보다 지금, 살아 있는 지금을 잘 사는 것이다.
잠시 빌려서 살다가 가는 세상에 알 수 없는 미로를 걷는 도중 마음에 ‘우울’이라는 커튼이 드리워질 때, 창문을 열고서 잠시 생각해보자.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것인가? 그때 어깨를 두드리며 말을 건네는 사람이 쇼펜하우어다.
“여보게, 인간은 이미 가진 것은 좀처럼 생각하지 않고 언제나 없는 것만 생각하는데, 그러지 말게. 가진 것은 금세 사라진다네. 지금을 잘 살게.”
저마다 공부하는 영역이 다르고, 저마다 살아가는 방식이 다르다. 수많은 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나 사랑하고, 미워하고, 웃고, 울며 살아간다. 인간의 삶은 일정한 공식이 있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일부 사람들은 능수능란하게 삶을 살아가지만, 다른 사람들은 항상 서툴고, 어설프고, 상처와 후회가 뒤범벅된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열일곱 살에 니체를 통해 처음 접하고 사숙했던 쇼펜하우어의 ‘크고 넓은 사상’을 두고 《길 위에서 만나는 쇼펜하우어》라는 제목으로 한 권의 책을 펴내는 마음이 묘하면서도 설렌다.
이 책 역시 머리말 제목처럼 온전하지 않지만, 온전하게 살고자 하는 사람의 여러 가지 이야기로 읽어주기를 바랄 뿐이다.
신경림 시인이 〈파장〉이란 시에서 “못난 놈들은 서로 얼굴만 봐도 흥겹다”라고 했듯이 온전하지 않아도 그 사람이 아름답다면, 온전하지 않은 사람이 많은 사회가 바람직한 사회 아 니겠는가?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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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신정일

저자:신정일

이책의지은이신정일(辛正一)은문화재청문화재위원이며문화사학자이자도보여행가이다.사단법인‘우리땅걷기’이사장으로우리나라에걷기열풍을가져온도보답사의선구자이기도하다.1980년대중반‘황토현문화연구소’를설립하여동학과동학농민혁명을재조명하기위한여러사업을펼쳤다.1989년부터문화유산답사프로그램을만들어현재까지‘길위의인문학’을진행하고있다.

또한한국10대강도보답사를기획하여금강·한강·낙동강·섬진강·영산강5대강과압록강·두만강·대동강기슭을걸었고,우리나라옛길인영남대로·삼남대로·관동대로등을도보로답사했으며,400여곳의산을올랐다.부산에서통일전망대까지동해바닷길을걸은뒤문화체육관광부에최장거리도보답사길을제안하여‘해파랑길’이라는이름으로개발되었다.2010년9월에는관광의날을맞아소백산자락길,변산마실길,전주천년고도옛길등을만든공로로대통령표창을받았다.

그의저서로자전적이야기인《홀로피는꽃이어디있으랴》《모든것은지나가고또지나간다》와《가슴설레는걷기여행》《조선의천재허균》《길을걷다가문득떠오른것들》《왕릉가는길》《홀로서서길게통곡하니》《조선천재열전》《섬진강따라걷기》《대동여지도로사라진옛고을을가다》(전3권)《낙동강》《영산강》《영남대로》《삼남대로》《관동대로》《조선의천재들이벌인참혹한전쟁》《꽃의자술서시집》《신정일의신택리지(전11권)》《신정일의동학농민혁명답사기》《나는그곳에집을지어살고싶다》-살아생전에살고싶은곳44(1권.강원경상제주편22곳)를펴냈다.

또자전소설《지옥에서보낸7일》이있고,시집으로는《꽃의자술서》《아직도를사랑하는까닭은》등110권이넘는저서를펴냈다

목차


머리말

비밀이불행을막는다
영원한것은없다
인간관계에서의거리
너무애쓰지마라
나이가들면좋은점
다양한지식으로얻는기쁨
결국나를위해산다
늙음을두려워말라
관점에따라다른행복
진정한지식과삶의기술

행복은마음먹기에달렸다
만족을모르는사람들
고상하게산다는것
어리석음을끝낼수있는방법
타인은나를비추는거울이다
불행에맞서싸우려면조언을구하라
다른사람이좋아하는것을비난하지마라
다른사람에게속지않으려면
명예와부는한자루에담을수없다
삶은단지현재에충실하는것
삶이괴로운이유
어떤사람을만나는게좋을까?
화를다스리는법
소유하지못했을때의우울
온갖제한이사람을행복하게한다
세월이가져올변화를예측하라
우리삶은여정과같다
크게,제대로보라
과연삶에서행복은불가능한가?
오랫동안살아남는좋은책은어떤책인가?

삶은고역의길을걷는것과같다
인생은한편의연극이다
인간을이루는것과인간이지닌것
고독을사랑해야행복하다
삶은고통과권태사이의시계추
진짜문학과가짜문학
지적능력을함부로드러내보이지마라
천국과지옥이아주가깝게있나니
유토피아는어디에있는가?
먼저자신을깊이사랑하라

다른사람을통한나의성찰
인생여정의끝
쇼펜하우어의책읽기
조금더한가롭고여유롭게
명예를얻고명성을떨치고자하는것
고독을견디는법
자신을진심으로존경하는사람
쇼펜하우어와그의어머니요한나
어느한순간이운명의인연이될수있다
이세상에서시인은어떤존재인가

세상을보는눈은저마다다르다
내고통을견디고남을동정하라
연애가인생의꽃이다

출판사 서평

온전히아름다운삶이란없다.
그리고,세월은사람을기다리지않는다.
그렇다면,인간은어떻게살고어디로가야하는가?

독일의철학자인아르투어쇼펜하우어(ArthurSchopenhauer,1788~1860)는세상의본질을욕망,추구,노력,신념등을포함한개념인‘의지(Will)’로파악했으며,모든존재는이의지로인해고통을받는다고보았다.그의철학은프리드리히니체,프로이트,칼융등의철학자와심리학자,많은문학가에게큰영향을끼쳤다.

이번에펴낸《길위에서만나는쇼펜하우어》는걷기전도사이자문화사학자인신정일우리땅걷기이사장이쇼펜하우어의아포리즘에논하고답을하는형식으로꾸몄다.
오래도록찍은길관련80여컷의사진과곁들어서길위에서읽는쇼펜하우어와신정일이사장과의인생철학이야기를통해나를돌아보는시간을갖는다.

온전하지않지만,온전하게살고자하는사람의53편의길과인생이야기!

“인간의행복한상태는멀리서보면무척아름다운숲과같다.숲에가까이다가가안에들어가면아름다움은사라져버린다.우리는조금전의그아름다움이어디있는지알지못한다.주위를둘러싸고있는것은나무뿐이기때문이다.우리는종종그런식으로다른사람의입장을부러워한다.”
쇼펜하우어의철학에세이집인《여록과보유(ParergaundParalipomena)》중‘심리학적소견’장(章)에실린이글과같이어떤처지에서도만족을모르고‘산너머고개너머에있는행복’을찾아서떠나고또떠나는것이인간의삶이고,이것이바로이세상의진리이다.
그래서그랬을까.셰익스피어는《템페스트》에서다음과같이말했다.
“용감한신세계여.그곳에도똑같은인간들이살고있구나.”
그리고라마르틴은사람들에게다음과같은말을남겼다.
“유토피아는설익은진리일뿐이다.”
무엇보다중요한것은유토피아나많은사람이오매불망기다리는내세,즉천국보다지금,살아있는지금을잘사는것이다.
잠시빌려서살다가가는세상에알수없는미로를걷는도중마음에‘우울’이라는커튼이드리워질때,창문을열고서잠시생각해보자.어떻게살아야잘사는것인가?그때어깨를두드리며말을건네는사람이쇼펜하우어다.
“여보게,인간은이미가진것은좀처럼생각하지않고언제나없는것만생각하는데,그러지말게.가진것은금세사라진다네.지금을잘살게.”
저마다공부하는영역이다르고,저마다살아가는방식이다르다.수많은사람이이세상에태어나사랑하고,미워하고,웃고,울며살아간다.인간의삶은일정한공식이있는것이아니다.그래서일부사람들은능수능란하게삶을살아가지만,다른사람들은항상서툴고,어설프고,상처와후회가뒤범벅된삶을살아가는것이다.
열일곱살에니체를통해처음접하고사숙했던쇼펜하우어의‘크고넓은사상’을두고《길위에서만나는쇼펜하우어》라는제목으로한권의책을펴내는마음이묘하면서도설렌다.
이책역시머리말제목처럼온전하지않지만,온전하게살고자하는사람의여러가지이야기로읽어주기를바랄뿐이다.
신경림시인이<파장>이란시에서“못난놈들은서로얼굴만봐도흥겹다”라고했듯이온전하지않아도그사람이아름답다면,온전하지않은사람이많은사회가바람직한사회아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