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취향으로 자신을 단련한다 (인간의 기본이 되는 것들)

자신의 취향으로 자신을 단련한다 (인간의 기본이 되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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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타인은 나를 이해하지 못한다’는 각오!
인간의 기본이 되는 것들을 짚어본다.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고, 근거 없이 타인과 똑같이 행동하는 것은 그만큼 끔찍한 일입니다." - 소노 아야코
아쿠타가와상 후보에 올랐던 소설가이자 수십 년간 NGO활동가로서 100개국 이상을 돌아다닌 소노 아야코는 인생의 선배로서 인간 속에서 사람답게 사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알려준다. 80대에 접어든 그녀의 연륜과 지혜를 바탕으로 풀어내는 삶을 향한 다양한 질문과 의견들은 현대인들로 하여금 인간의 기본과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도록 한다.

*이 책은 2014년에 출간 된 『인간의 기본』의 개정판입니다.
저자

소노아야코

소노아야코는아쿠타가와상의후보에올랐던작가이자,수십년간전세계를돌아다닌NGO활동가이다.1931년도쿄에서태어나성심여자대학교영문과를졸업하였다.1954년《멀리서온손님(遠來の客達ち)》이아쿠타가와(芥川)상후보가되면서화려하게문단에등단하여지금까지도꾸준히활동하는소설가이자,수십년간전세계100개국이상을돌아다닌NGO활동가로살아가고있다.아시아·아프리카국제봉사재단이사,일본문예가협회이사,해외일본인선교사활동후원회대표,일본오케스트라연맹이사,일본재단회장을역임하였다.
그녀의대표적인저서로《이름없는비석(無名碑)》《누구를위하여사랑하는가(誰のために愛するか)》《나는이렇게나이들고싶다(소노아야코의계로록(戒老錄))》《행복하게나이드는비
결(소노아야코의중년이후(中年以後)》《사람으로부터편안해지는법(소노아야코의경우록(敬友錄)》《긍정적으로사는즐거움》《오늘을감사하며》《세상의그늘에서행복을보다》《부부그신비한관계》《마음에와닿는성바울의말》등다수가있다.

목차

제1장인간본디의상상력이란
현실속에산다
음식을통해땅과이어진다
풍요로움의빈곤화
관찰력을키운다
나름의지혜를발휘한다

제2장극복하는힘을키우는교육
교육은강제에서시작된다
타인은나를이해하지못한다
의무를다해야자유로울수있다
오야소이치의실험
'기억하는죄'와'기억하지못하는죄'

제3장규칙보다인간으로서의상식
규범을깰때는각오가필요하다
자신의머리로생각한다
자신의취향으로자신을단련한다
규칙보다상식을갖춘다

제4장모든일에는양면이있다
인간모두를교활한악이라고생각한다
do-gooder는되고싶지않다
모욕과존경은양립한다
구걸또한노동이다
격차가없는사회는없다

제5장프로는도락가이며기인
재능은인내를필요로한다
프로의일은목숨을건도락
도락은취흥이기도하다
부화뇌동은길을막는다
혼란이인간을키운다

제6장진정한교양
온건하게본질을얘기하는사람
어제일을오늘의눈으로보지않는다
아나크로니즘의두가지면
교양이란배짱
세상의속사정을안다

제7장노,병,사를생각한다
무슨일이든생산적으로
삶의긴장감
죽음을직시한다
인간을회복하기위해
인간은하느님의도구

제8장인간의기본으로돌아간다
'초법규'상황에서는각자가대처한다
스스로생각해서임기응변으로대처한다
불평등은당연한것이다
비상시에대비한다
비통한의무로서의'기뻐하라'
〈해변에서〉와〈일기〉사이에서
인간을만드는것

옮긴이의글

출판사 서평

〈도서리뷰〉

수십년간NGO활동가로서100개국이상을돌아다닌인생의선배가그동안살아온경험을통하여인간속에서사람답게사는것이어떤것인지를예를들어가며우리들에게설명해준다.

삶에있어기본이라는것은실로중요한것이라말한다.그것이없으면인생의흐름에있어휩쓸려떠내려가게되고,떠내려가면자신을잃고죽게되는경우도생기게된다고한다.

하지만지금은서있는중심이나기본이문제가아닌마지막의결과가중요한시대가되었다.그러한때에문득강옆에서서반이썩은채,강속에서있는말뚝의모습을넋을잃고바라볼때가있다.이책의배경에는그러한광경이있을지도모른다고말한다.

〈옮긴이의말〉

‘인권’이라는개념이인류역사에등장한것은18세기후반의일이다.하지만어떻게사는것이인권을누리는행복한삶인지는시대와사회적조건에따라늘달랐다.전쟁의광기가시대를압도하던때에사람답게살권리따위는꺼져가는촛불처럼애처로웠고,인간의힘을넘어서는엄청난재난앞에서는목숨마저부지하기가어려웠다.

그렇다면전쟁이나재난등의불가항력적인상황에서인권이유기되는것은불가피한일일까?아마그렇지않을것이다.언제어떤상황에서든보편적인권리로서보장되어야마땅한것이바로‘인권’이라는마지노선이있기때문에인권을유리한사건들이그렇게오랜세월을두고비판대에오르는것일게다.

반면인간의일상생활은개인의권리를제한하는무수한제약들로난무한다.개인이속해사는사회의안전한질서유지와사람하나하나의자유가상충하는면이많기때문이다.권리는자유를요구하지만안전과질서는통제와제약없이는성립하지않는다.이는어쩌면현대사회가안고있는딜레마일지도모르겠다.

그러니한인간이인간답게사는삶이무엇인지,나답게살려면어떻게살아야하는지를결정하는게쉽지않은것은당연한일이다.개인은마음내키는대로자신의삶을자유롭게구가하고싶어하지만,국가라는체제안에서,사회라는울타리안에서사는한은온전한자유가허락되지않는다.이상반되는가치속에서어떻게사람으로서사람답게기본을지키며균형감있게살지는각자의몫이다.때로자신과생각이다른사람의의견에도귀기울여볼필요가있는것은이때문이아닐까.개인이구가할수있는자유가절대적이지않은이상,상대와의관계속에서자신의내적욕구를확인하는일은그것이어느정도허용될수있는지를가늠하는기회이며또이세상에는많고많은생각과의견이있다는것을아는기회이기도하다.그런의미에서소노아야코의이글역시일독의가치는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