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결혼식 : 2020 한국안데르센상 수상작 - 마음 잇는 아이 14

엄마의 결혼식 : 2020 한국안데르센상 수상작 - 마음 잇는 아이 14

$12.00
저자

윤주성

초등학교에서어린이를가르치고있습니다.2020년『엄마의결혼식』으로한국안데르센상을수상했습니다.지은책으로는『요괴잡는해치』,『토토의쿡!쿡!요리교실』,『스카이레이싱』,『엄마의결혼식』,『유도소녀강원미』,『구수구릿쿰쿰냄새의제왕』,『벅벅,내가대머리라니!』,『우주전사스카디』등이있습니다.아이들의마음속에오래도록기억되는동화를지으려는마음으로글을쓰고있답니다.

출판사 서평

재혼가정의부모와아이가소통하며행복하게지내는방법!
통계청자료에따르면매년4만명이상이재혼가정을이룬다.재혼가정의부모와아이들은지금어떻게지내고있을까?상대의아이를사랑으로키우겠다는새부모들의마음은지치지않고잘있을까?친부모와떨어지고새부모가생긴아이의혼란한마음은안정이되었을까?어른이나아이나새로운환경에잘적응해야할텐데,텔레비전에는재혼가정의어른과아이가힘들어하는모습들이종종비춰진다.
여기,또한쌍의재혼가정이있다.『엄마의결혼식』에나오는다온이엄마와민혁이아빠이다.각자아이가있는상태에서재혼하는다온이엄마와민혁이아빠는‘어른’이기때문에아이들을‘어떻게’하려고하지않는다.
어른이기전에한사람으로서아이들에게솔직하게다가가고,새엄마새아빠라는이름을앞세우기보다는각자의엄마와아빠가사랑하는사람으로자신을봐주기를바라면서아이들과의유대관계에노력한다.그러면서도아이의마음에존재하는친부모의자리를존중해준다.부모나자식이아닌사람대사람으로소통하자아이들도부모의삶을인정하고,친부모를지우지않아도되니새엄마나새아빠에대한반감도줄어든다.이렇게조금씩서로가함께하며사랑을나누고느끼면서아이들은자신을사랑하는또한명의아빠와엄마에게함박웃음을내보인다.
사춘기소녀의시점으로새가족이결합하는과정을촘촘하고생생하게그린『엄마의결혼식』은지극히현실적인이야기와캐릭터로독자와깊은공감대를형성한다.공감대를이룬독자들은다온이와함께방황하고성장하며코끝찡한감동을느낄것이다.

엄마의재혼에마음의풍랑을겪는사춘기소녀의성장통!
『엄마의결혼식』은엄마의재혼,친부에대한그리움,새가족이만나는과정에서생기는아이의정서를섬세하게담아낸성장동화이다.누구나삶에서큰사건을맞닥뜨리면방황하기마련인데,열세살다온이에게는엄마의재혼이그렇다.다온이는자기자식들은신경도안쓰면서남의아들은시합일정까지아는엄마가밉고,이혼했다는아저씨는문제가있는사람같고,엄마처럼자신도제마음대로하려는반발심이생긴다.그러면서도고생하는엄마가행복해야할것같고,어린동생은아빠가있어야할것같아서머리가복잡하다.
같은처지인민혁이와다온이는표정으로도통하는게있다.친엄마와는어떻게지내는지,우리엄마랑아저씨가결혼하면어떻게할건지조심스레묻는다온이에게민혁이는간단히말한다.“뭘어떻게해.아줌마는아줌마고엄마는엄마지.”이한마디를하기까지민혁이가얼마나많은마음고생을했을지다온이와독자는짐작할수있다.
민혁이의말은새아버지의딸이되어야한다는의무감,친부에대한죄책감에괴로웠던다온이를위로하고숨통트이게한다.그리고비로소자기나름대로자기앞의상황을살피고해결해나가려는용기를갖는다.엄마의재혼이당황스럽고,불편하고,어려워서제멋대로이고,되바라지고,외롭고,머리터지게고민하는동안다온이는자신의감정을진심으로받아들였다.다온이를보면서독자들도문제가생기면어떻게해야할지눈치챈다.자기감정에솔직하고자신의마음을들여다보면독자들도아픈성장통의시간을무사히통과할것이다.

교과연계
사회3-23.가족의형태와역할변화
국어4-110.인물의마음을알아봐요
국어5-11.대화와공감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