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가족이 되었습니다

어느 날 가족이 되었습니다

$12.00
Description
서민이와 반려견 마미가 들려주는 특별한 가족 이야기!
서민이는 엄마 아빠가 사고로 돌아가시면서 반려견 마미와 함께 고모네로 와 지내고 있다. 그런데 사촌 민준이 때문에 늘 마음 한구석이 편치 않다. 그러던 어느 날, 서민이에게 화가 난 민준이는 서민이를 골탕먹이기 위해 몰래 마미를 데리고 나간다. 그날 이후 서민이는 사라져 버린 마미를 찾기 위해 같은 반 친구인 동주, 어딘가 수상해 보이지만 개에 관해서는 무엇이든 알고 있는 붕어빵 포장마차 아저씨와 여기저기를 헤맨다. 서로를 걱정하고 그리워하는 서민이와 마미, 두 주인공의 안타까운 상황이 서로 다른 시점으로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감 넘치게 그려진다. 이 작품의 큰 미덕 중 하나는 ‘동물권’이라는 큰 주제를 어떻게 독자에게 전달할까 고민하고 이를 자연스럽게 녹여 낸 데 있다. 글쓴이의 말을 대신해 어린이 독자의 눈높이에 맞춰 풀어쓴 ‘동물복지 선진국 독일 탐방기’까지 이어 읽고 나면 왜 ‘애완’이 아닌 ‘반려’인지 돌아보고 ‘반려’가 가지는 의미와 책임에 대해 생각하게 될 것이다.
저자

박현숙

아이들웃음을좋아하고아이들떠드는소리도좋아하는동화작가다.2006년[대전일보]신춘문예에동화가당선되어작가가되었고제1회살림어린이문학상대상,한국문화예술위원회창작지원금을받았다.어릴때는그림을잘그려화가가되고싶었다.초등학교와중학교때백일장에나가상을받게되면서꿈이작가로바뀌었다.어린이들과수다떠는것이가장즐겁고,어린이들과나누는이야기를통해새로운세상을선물받는것같다고한다.그동안쓴책으로는『끝까지초대할거야』,『위대한학교』,『아디닭스치킨집』과『수상한아파트』,『수상한기차역』을비롯한‘수상한시리즈’『국경을넘는아이들』,『완벽한세계로입장하시겠습니까?』,『궁금한아파트』,『가짜칭찬』,『뻔뻔한가족』,『뻔뻔한바이러스』,『구미호식당』,『구미호식당2저세상오디션』,『잘혼나는기술』,『마트로가는아이들』,『국경을넘는아이들』,『도와달라고소리쳐!』,『수상한아파트』,『수상한학원』,『나는신라의화랑이었어』,『어느날목욕탕에서』,『너랑짝꿍하기싫어!』,『몸짱이뭐라고』,『할머니가사라졌다』등100여권이있다.

목차

마미가사라졌다|붕어빵아저씨|언제들어도낯선말|버려진개들이사는곳|묶여있는개|그깟개가아니에요|유기견보호소,그곳|기절할만큼놀랄일|찾으러올줄알았어|난한번도포기하지않았어|함께할때커지는행복|글쓴이의말|추천하는말

출판사 서평

사람도동물도나무도풀도……
우리가살고있는세상의모든생명에는무게가있어요.
이무게를재는저울의이름은‘평등할권리’랍니다.

연간수만마리의반려견들이버려지는우리의현실은어디에서부터비롯된것일까.마미의눈으로그려지는길거리생활과보호소풍경은우리나라유기견의현실을잘보여준다.마미와비비가‘구조’라는명목으로가게되는유기동물보호소는특히더가슴아프게다가온다.공고일이지나면안락사를당하는곳에서마미와비비는“죽음이라는무서운괴물이옆에서가만히지켜보는”공포에시달린다.작품속에담긴현실을마주하고보면‘강아지공장’에서무분별하게이뤄지는번식부터아무런법적제재없이사고파는반려견의유통과정에이르기까지동물복지와동물권에대한인식과성찰에기반한근본적인대안마련이필요하다는목소리에저절로귀기울이게될것이다.이작품의주인공인마미는번식견이었다가버려진후입양되어가족구성원으로서사랑을주고받는과정을통해지난날의상처를치유한다.뜻하지않은사건으로다시유기견이되어온갖어려움을이겨내고마침내다시주인을만나게되기까지서민이네가족으로부터받은극진한사랑의힘이컸음이작품속에잘드러나고있다.그리고그사랑을다시온몸과마음을다해되돌려주는마미에게서동물과인간의관계역시믿음과사랑,배려에기반한수평적연대에있음을깨닫게된다.

믿을만한어른,믿음직한친구,마음을나누는반려동물……
새로운가족의탄생!

민준이의놀림에화가난채로울음이터져버린서민이에게“지구상에는엄청나게많은사람이사는디사는게다똑같지않다는말이여”라며동주가건넨위로는여러모로큰울림과여운으로남는다.갑자기부모님을잃고고모네로오게된서민이가마미를되찾는과정을통해고모의진심을마음으로느끼게되고,또민준이와고모부는서민이와마미에대해느끼고있던거리감을털어냄으로써서로한발짝다가서게된다.‘다름’을인정하는순간기다리고배려하는관계가만들어진다.서민이가마미를다시찾게되는과정에서세상에는“믿고의지할사람이많다”는사실을깨달았듯이작품을통해우리아이들도믿을만한어른,믿음직한친구를만나고또누군가에게그런사람이될수있었으면좋겠다.


위트와유머,긍정과낭만으로일궈온아동문학의빛나는성취!
박현숙작가와함께할‘동물권’동화의시작

2006년신춘문예로등단한이후동시대어느작가보다왕성한활동을해온박현숙작가의동화에는언제나어떤비극적상황에서도삶을긍정하며마지막순간까지희망을잃지않는주인공들이등장한다.그리고고난에처한이주인공곁에는주인공의처지에공감하고순수한위로와지지로연대하는조력자들이있다.『어느날가족이되었습니다』의주인공서민이와반려견마미도마찬가지다.마지막까지서로를찾을거라는희망을포기하지않고인내하며동분서주하는이들주인공곁에서위트와유머를잃지않으며함께하는동주와붕어빵아저씨,유기견비비에게독자는쉽게감정이입된다.주인공은물론주변인물들까지철저하게살려내며아무것도아닌양여기저기뿌려놓았던단서들을하나도버리고않고마지막까지끌고가살뜰하게주워담아매듭짓는작가의서사적완결성덕에지루할새없이이야기는전개되고독자는읽는재미에푹빠져들게되는것이다.
『어느날가족이되었습니다』는반려견과유기견을소재로특별히더밀도있게그려냈는데그것은작가가그동안동물복지에꾸준히관심을갖고다양한활동를펼쳐왔기때문이다.작가는국내의한동물보호단체와함께동물복지선진국인독일의반려동물돌봄체계를접하고티어하임유기동물보호소를직접다녀오기도하였다.그때의경험과이작품을집필하며느낀점들을취재기형식으로녹여글쓴이의말을대신했다.
이책을시작으로작가는앞으로동물권과동물복지를주제로한작품들을꾸준히펴낼예정이다.다음작품으로길고양이와반려묘를소재로한아주특별한이야기를준비중에있다.동물보호단체에인세를기부하고유기동물구조활동에동참하는등,그간벌여온활동의연장선상에서작가는이들작품또한인간과동물이함께공존하기위한실천적방법을모색하는데작은힘이되길바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