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 꿈꾸는 교육, 교육이 숨쉬는 학교

학교가 꿈꾸는 교육, 교육이 숨쉬는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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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교육의 전문성이 존중받고 교육의 다양성이 바로설 때 진정한 교육혁신이 시작됩니다.

2018년 지방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지난 4년간의 공교육 현장을 돌아보는 교육비평서가 출간되었다. 서유재 교육서 시리즈 ‘함께교육’의 두 번째 책이자 지난해 출간되어 학부모는 물론 교사들 사이에서도 큰 공감을 불러일으킨 『안녕하십니까 학교입니다』의 저자 권재원이 2014년부터 각종 매체에 발표했던 교육 칼럼 등을 모아 수정 보완한 글이다. 저자는 2010년을 1기 진보교육감 시기로, 2014년을 2기 진보교육감 시기로 본다. 이제 다시 민주정권이 들어선 현 시점에 우리 공교육이 처한 현실과 그간의 공과를 진단해 보고 더불어 학교와 교사는 어떤 의미로 자리매김해야 할지 질문과 그에 대한 대안을 담고 있다.

『학교라는 괴물』 그 두 번째 이야기 : “결론은 ‘다시’ 교육이다”

저자는 2010년 곽노현 교육감 시절, 교육정책팀에서 서울 진보교육의 다양한 정책사업을 펼치는 데 일조하던 중 취임 2년 만에 곽노현 교육감이 물러나면서 좌절의 시간을 보냈다. 그 시간 동안 썼던 글을 모아 2014년 저자의 첫 교육비평서이기도 한 『학교라는 괴물』을 출간했다.
이후 이 책을 본 교사들이 모여 북콘서트를 열었고 이를 계기로 새로운 교원단체인 ‘실천교육교사모임’이 결성되었다. 현재 ‘실천교육교사모임’의 고문으로 활동 중이기도 한 저자는 교육정상화를 위해 가장 우선시되어야 할 것은 ‘보통의 학생, 교사, 학부모의 목소리’를 귀담아듣는 데에서부터 출발해야 하며 이를 토대로 한 교육정책의 디테일은 ‘교육 현장’에서 시작되고 완성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2기 진보교육감 시대를 진단하고 성찰한 이 책이 다시 시작될 4년간의 교육정책 결정과 시행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
저자

권재원

저자권재원
서울대학교사범대학독어교육과를졸업하고같은학교대학원사회교육과에서교육학박사학위를받았다.서울지역공립중학교에서사회를가르치며실천교육교사모임고문으로활동하고있다.
곽노현교육감시절에는서울교육연구정보원교육정책팀에서일했다.그동안『안녕하십니까,학교입니다』,『교사가말하는교사교사가꿈꾸는교사』,『학교라는괴물』,『그많은똑똑한아이들은어디로갔을까』,『학교에서의청소년인권』,『게임중독벗어나기』,『거짓말로배우는10대들의경제학』,『거짓말로배우는10대들의통계학』등을펴냈으며함께지은책으로『교사가바꾸는교육법』,『학교에서연극하자』,『수업중에연극하자』,『민주주의를만든생각들:고대편』,『민주주의를만든생각들:근현대편』등이있다.

목차

프롤로그:새로운교육의꿈을위한행진곡

1장진보와보수를넘어,다시교육
결론은교육이다11/교육개혁과교육법23/진보교육감들에게바란다33/진보교육운동의독점시장해체를보며40/문용린교육감을보내며46/‘노조로보지않음’의의미51/교육혁신은연수제도개혁부터55/이름만교육지원청59/신종줄세우기63/‘학교생활기록부종합전형’을위한변명66/‘진보적’교육감,‘진보의’교육감,‘진보교육’감,‘교육진보’감?72/진보명망가들의교육맨스플레인79/진보교육과실력83/교육다양성의의미94/인성교육에인성이없다105/노동이사라진교육119/국수주의와사대주의사이130/시행령으로움직이는교육134/학교와마을143/민주시민은책을읽는다147/교육부잔혹사20년153/교사증원에대한우려169/교육의길173

2장학교의의미,교사의자리
교사의죽음을가볍게생각하는사회179/학교안전문제의이면184/혁신학교의참된길188/특목고와자사고가폐지되면일반고가살아날까?192/9시등교설전유감196/공문,그리고교육지원청200/등교지도를폐지하자212/교육부의청소년안전걱정216/2000년대에부활한교육계엄령219/혁신학교를생각하다223/교권과인권은제로섬이아니다228/국정교과서를이기는길233/아동학대범죄방지를위해가장필요한것238/교사는계급이없다243/세월호와민주시민교육247/민주적인학교문화를위한제언252/학교를좀먹는다홍치마268/교사문해력논란에부쳐273/사교육비경감의유혹276/‘샘’이라는말282/교육의정치적중립성288/교장의역할298/인성교육과공부의상관관계309/공교육에대한자학과자만318/입시교육과권력의그림자322/중학교교사의정체성326/3월엔잡지말자337
/가르치는일의존엄함340/교육개혁의출발344
/고작다섯명차이347

에필로그:학교없는세상을꿈꾸며350

출판사 서평

교육다양성ㆍ교육전문성ㆍ교육자주성을위한길
1장‘진보와보수를넘어,다시교육’은교육과정치로요약할수있을듯하다.진보교육감이대거선출된2014년은‘세월호참사’의영향이결코적지않았다.일등제일주의,경쟁지상주의중심의사회적분위기에대한경각심의결과였다고해도과언이아니다.
그렇다면진보교육감시대라할만했던지난4년간우리교육은‘진보’했을까?저자는진정한의미에서‘진보’도‘보수’도없었다고말한다.당장논란이이어지고있고교장공모제,수시ㆍ정시비율을두고씨름중인입시제도,학교생활기록부종합전형논란,교사증원및감축문제,특목고및자사고폐지등첨예하게대립중인교육사안들만보아도우리의교육정책이얼마나모순되고허술한토대위에있는지알수있다.저자는교육의자주성과전문성,다양성을지키기위해‘교육법령에대한연구와입법운동’을교원단체와교원노조의중요한활동방식으로채택하고적극적으로임해야한다고주문한다.
이를통해이른바진보와보수라는정치적프레임에따라움직이는교육부관료들을견제할수있다고말하고있다.

학교와교사의진정한의미를묻다
1장이학교밖에서정치적프레임에따라오락가락하는교육정책현안에대한비판과대안을담고있다면2장‘학교의의미,교사의자리’는학교현장으로들어간다.
세월호참사이후떠오른‘안전문제’와이를위한‘민주시민교육’,‘혁신학교’및등교시간과등교지도,학생인권과교권에대한생각등이담겨있다.
특히여전히개선되지않고있는교사의행정업무를비롯,관행이라는미명하에유지되고있는학교문화에대한매우분석적인비판과이를개선할수있는대안까지분명하고명쾌하게제시하고있어눈여겨보게된다.
그가말하는진정한학교는“교육이이루어지는학교,교육이모든일의중심에있고교육이이루어지는교실을위해학교의다른영역이기꺼이봉사하는학교”다.이러한당연하고도마땅한학교문화속에서교사역시진정한교육을할수있을것이다.